"어...어... 귀신!! 뭐야 어떻게 되 가는거야!!"
준후는 당황하며 빈스교수에게 소리쳤다. 빈스교수도 덩달아 당황하며 `내..내가 뭘요.."라고 말했다.(준후의 살기 때문에 겁먹은 빈스교수. 순간 존댓말을 했다.)
"어떻게 귀신을 볼수 있지? 해리~ 론~ 말포이~ 이사람 보여??"
준후가 흥분하며 말했다. 그러자 `보..보이는데?` 라고 말하는 그들.. 빈스교수는 준후가 귀신을 잡는 천사라는 소문이 문뜩 생각났다.
"아이고 천사님! 아이고 저 보고 어쩌라는 말씀이십니까? 아이고~ 저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저는 이제 지옥에 가야 하나요? 아이고~난 아무것도 몰라요~"
빈스교수는 준후앞에 무릎을 꿇고 않아서는 엎드려 울며 말했다. 그러자 준후는 손을 허공에서 마구 흔들면서...
"천사? 갑자기 그게 뭔 소리예요!! 천사든 뭐간에 지금 그게 문제예요? 영을 어떻게 안명부 없이 다른 사람들이 볼수 있는거지? 으~ 아! 마법사들 이라서 그런가? 그런거 겠지? 빈스교수님! 그런거죠?"
준후는 당황하며 소리쳤다. 그러나 빈스교수가 그 사실을 알리 없었고.. 천국에만 가게 해달라는 빈스였다.
"빈스교수님! 지금 그 말씀은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유령이 됐다는 말 이예요?"
준후가 빈스를 일으키며 말했다.
"예~예 저는 아무 것도 없어요 그냥 평범한 교수일 뿐이예요..흐흑..."
그러자 빈스가 훌먹이며 말했다. 준후는 생각에 잠겼다. 준후는 살다 살다 별 희안한 경우 다 당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매우 혼란스러웠다. 한참동안 생각하던 준후는 여러장의 부적을 꺼냈다.
"이거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구나... 빈스 교수님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여기 교수님이 계속 계시실 수는 없어요.. 이제 그만 쉬세요.."
그리고 준후는 부적을 허공에 뿌렸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부적은 빈스의 몸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불이 붙어서 사라져 버렸다. 아이들은 준후의 신기한 행동에 넋이 나갔고 겁에 질린 빈스는 자신의 몸 주위를 돌고 있던 부적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부적에 불이 붙어서 사라지자 `악!!` 소리를 지르며 엎드렸다.
"어..어떻게 이럴수가..."
준후가 빈스교수를 허탈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원래는 빈스교수는 부적을 맞고 없어져야 했다. 그런데 부적이 타 없어져 버리다니... 준후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당황해 했다. 박신부님이나 현암형, 아니 승희 누나만이라도 있었으면... 준후는 갑자기 그들이 생각나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보고싶어요...` 준후는 그렇게 소리 없이 눈물을 떨어뜨렸다. 준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 때문에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져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또 다른 당황한 일이 생기자 준후는 견딜수 없이 혼란스러웠서 눈물이 나왔던 것이다. 준후도 아직은 마음 약한 한 아이일 뿐 이였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준후 때문에 놀란 학생들과 빈스는 `이게 어떻게 되가는 건가..` 라고 생각하며 준후를 불렀다. 그러자 준후는 자신을 부른 빈스교수의 얼굴을 한번 보더니 결국 참고 있던 울음을 터트렸다. 헤르미온느는 이유는 모르지만 서럽게 울고있는 준후에게 가서 등을 토닥여 주었다.
"울지마 오빠"
헤르미온느가 준후를 안으며 말했다. 그러자 준후는 헤르미온느의 목을 껴안으며 더 서럽게 울었다. `오늘만 울자! 이왕 터진 울음 참지 말고 오늘 다 울어 버리자... 신부님...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