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취재는 보수동에 있는 보수동 책방 골목과 부산 근현대 역사관을 취재하기 위해 모였다.
나는 보수동 책방골목보다는 근현대 역사관을 중심으로 조사 했는데, 부산 근현대 역사관은
일제 강점기 때 동양 척식 주식 회사중 하나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동양 척식 주식 회사는
조선의 토지를 확보해 일본의 농민들을 이주 시켜 일본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의 경제를 지배할 목적으로 설립한 국책회사이다. 일제 강점기가 끝난 이후로는
미국 문화원이 되었고 그 다음에 지금 상태인 부산근현대 역사관이 되었다. 부산 근현대 역사관은
역사관 보다는 도서관에 더 근접한 구성이였는데 이는 부산 근현대 역사관은 "역사관"이라는
따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냥 편하게 오고 싶으면 와서 쉬고 책을 읽는 형태가 되며 자연스럽게
자유로운 분위기의 도서관의 형태와 비슷하게 된 것이였다. 아무리 도서관 같은 분위기였다곤 해도 역사관의
구실은 제대로 하고 있었는데 그 것을 알수 있었던 포인트는 부산 근현대 역사관의 역사와 설립계기 등
여러 전시 자료와 정보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부산 근현대 역사관에서 볼 수 있던 책들은
거의 부산에 관련된 책들이였다. 이러한 책들을 보고, 편안한 공간에서 여가 시간에 책을 읽으러
가볍게 갈 수 있는 공간이였던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공간에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