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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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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4)이 아메리칸리그 최고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32)와 보스턴의 ‘원투펀치’ 를 이루게 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에서 보스턴으로 전격 트레이드된 김병현은 선발에서 마무리로 되돌아갈 것이 유력하다.
보스턴이 3루수 셰이 힐랜브랜드(28)를 내주고 김병현을 트레이드해
오게 된 데는 집단 마무리의 실패로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레이드 발표 하루 전 김병현의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이 면담하는 과정에서 김병현의 보직이 선발로
바뀌었다.
김병현은 무라드를 통해 ‘보직과 상관없이 열심히 뛰겠지만 정말 원하는 것은 선발’ 이라고 밝혔고 이에 엡스타인 단장이 김병현의 뜻을 존중,선발투수로 뛰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당장 마무리도 급하지만 5인 선발 중 마르티네스(방어율
2.83)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의 방어율이 모두 5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팀내 최다승투수인 팀 웨이크필드가 5승2패에 방어율 4.57이고,2선발
데릭 로도 4승3패에 방어율이 5.34나 된다.
이미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병현의 선발능력까지도 세밀하게 관찰해
온 엡스타인 단장이 김병현의 선발을 약속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또 보스턴이 뉴욕 양키스와 살얼음판같은 동부지구 수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진에 마르티네스를 뒷받침할 만한 확실한 선발투수로 김병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올시즌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김병현은 7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지만 방어율은 3.56으로 수준급 피칭을 했다.
불의의 발목부상만 없었다면 그 이상의 좋은 성적도 기대될 만큼 빼어난 투구를 했다.
한편 김병현이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뛰게 되면 첫 경기는 4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31일부터 토론토와 원정 3연전을 벌이는데 이미 3연전 선발을 모두 예고했다.
6월4일은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마르티네스의 복귀가 당분간 힘들어
김병현이 대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 원정 중인 30일 트레이드 소식을 통보받은 김병현은 일단
보스턴이 원정 중인 토론토로 합류해 그래디 리틀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첫댓글 어쩌면 정말 잘된 일일수도 있겠네요~~ 박찬호vs김병현 선발경기 가능해졌다~~~!!!
으아.. 레드싹스유니폼 입은거 보니깐 영;; 어색하군여;;
저 사진 합성이라고 하더군여..맥스 MLB 인가 거기서 그렇게 말하내여...
우승할수있는 팀에간거 같아서 일단 축하..페드로와 노마 라미레즈가 있는 보스턴 경기도 좀더 이젠 자주 볼수있게된거 같아서 기쁩니다..ㅎㅎ 화이팅 김병현^^
당근 합성이지 ..이제 갓 합류했는데 언제 저런걸 찍겠냐?..별걸다 시부렁대고있군..ㅎ
잘된 일이져..^^ 근데 이거 합성이져...ㅡㅡㅋ
합성맞네 김병현 얼굴형이 이게 아냐.... 턱부분에 흑인종계인 색깔이 붙어있는거보면.. 얼굴만 합성한 것인거 훤히 다보인다.
스포츠신물 이제 짜증난다..원투펀치..ㅋㅋ 이제 겨우 선발 갓데뷔한 선수랑 페드랑 원투펀치라니..이제 유저들 수준도 높아졌는데..기자들 쫌 생각쫌 하고 쓸수없나..쯧쯧쯧..
하긴.. 해우님 생각에도 일리가 있네요 올해 부진하지만 데릭 로도 있는데말이죠.. 그래도 일단은 김병현이 로보다는 성적상 괜찮아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