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다보니 전원주택의 정원이 보이는 크고 넓은 창이 항상 부러웠어요.
그래서 창들은 모두 크고 넓게 설계를 했는데 나무로만 지은 한옥은 4m 이상 창문을 넣으면 나무가 휠수가 있다고 해서
철골구조를 먼저 세우고 그 위에 나무를 붙이는 방식으로 시공을 했어요.
대문과 툇마루예요.
비오는 날이나 한 여름에 저기서 낮잠을 자면 얼마나 좋을까..
날이 빨리 풀리길 기다리고있어요~
외부에 전기공사를 하면 선이 보여서 흉할 것 같아 외등공사는 안 했는데
창살너머로 은은하게 비치는 내부조명덕분에 외등이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은은한 멋이 있는것 같아요
저 쪽 누마루랑 연결된 방은 전통방식으로 장작을 때서 난방을 하는 황토 구들방이예요.
위에 있던 1층의 오른쪽 부분은 부모님께서 사실 곳이라 한옥스럽게 인테리어를 했는데
지금 살짝 보이는 외쪽편과 2층은 저희식구가 살 곳이라 인테리어 컨셉을 좀 다르게 잡았어요.
멋있긴 하지만 시야를 가리는 한옥창살은 과감하게 생략하되 양 옆으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한옥목문만 넣었구요.
집 구조는 두세대가 대문을 공유하되 중문으로 구분을 둬서 한쪽집은 한옥인테리어 컨셉이고 한쪽집은 모던한 스타일이예요.
위에 있는 사진은 부모님이 사실 한옥컨셉 세대이구요.
여긴 저희집쪽 주방이예요.
전 정원이 예쁜 한옥을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내부는 편리하고 세련된 현대식이 맞는 것 같아서
좀 과감한 결정을 했죠.
내부에서 나무가 보이는 한옥인테리어랑 세련된 모던인테리어 중에서 많이 고민했었는데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다가 한옥인테리어는 역시 관리가 어려울것같아 모던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구석구석에 한지공예품과 천연염색같은것을 많이 사용하고 입식과 좌탁을 겸해 한옥느낌을 줘봤는데
지금 사진에는 좀 정신없게 나왔네요..;;
여기는 1층 서재겸 상담실이예요.
제가 재택근무를 하고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자리를 좀 넓게 잡았어요.
바닥은 화이트 에폭시로 깔끔하게 처리했는데 제가 자리를 비운사이 다 마르기도 전에 사람들이 들락거려서
발자국이 좀 남아버렸어요..ㅠㅠ
서재를 거쳐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가장 전망이 좋은곳에 홈바를 마련했어요.
계단의 난간도 기성품 중에서는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 3D로 설계해서 공장에 발주했구요.
저희집에 있는 모든 가구들은(앤틱풍 몇개 빼고) 다 제가 스케치업으로 설계해서 직접 가구공장에 의뢰한 것들이랍니다~에헴
그렇게 하니까 목수들이 현장에서 짜거나 어울리지도 않는 기성제품을 사는것보다 가격도 낮고 만족도도 높았어요.
여기는 2층 응접실이예요. 저파티션이 가린부분이 컴퓨터실인데 가려졌네요.
저 호랑이그림은 우리집 가보랍니다.ㅎㅎ
2층 응접실부분을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역시 내공이 부족해서 잘 나오지가 않네요.;;
지금 사진의 뒤쪽에 작은 방이 2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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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강원도 부동산, 횡성 부동산의 모든것이 사람 흙과 나무에 다 있습니다
한번의 추천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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