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탐색전
그렇게 지금은 스테이지 에서 현빈놈과
함께 몸을 흔드는 중이다.
리듬을 타면서 즐기는 현빈놈도
오늘따라 다르게 보였다.
맨날 아빠 뒷 꽁무니만 질질 끌려 다녀서
이런거 못할줄 알았는데
은근히 이런것도 즐길줄 알구나.
"정현빈~ 너 춤 잘춘다?!"
"너야말로?!!"
"푸힛! 모야?! 나 , 원래 잘췄어!!"
"그래! 에잇! 기분이다 그렇다고 치마!"
"그렇다고 치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거였어!"
"그래.ㅋ"
그렇게 한참이나 췄을까?
춤에 졎어 있던 나도 서서히
목이 말라오는걸 느꼈다..-_-
"에휴 이제 목도 마른데 술이나 마시러 가자."
"응."
현빈놈과 스테이지를 내려와
테이블로 향했다.
"역시나, 오늘도 맛있는 과일들이 많구나.
여긴 과일이 많아서 좋다닌깐."
"우리만 좋은거야..-_-"
"하핫.. 그런가..?"
"그래, 아까 사장이 신경 쓴다고 했으닌깐
이정도로 나온거야."
"하핫."
그렇게 우린 맛난 술과 안주를 맛있게 먹어 주었다
한참 술빨이 올랐을까?
정현빈이 나에게 질문을 했다.
"연은채, 넌 몰 믿고 그렇게 자신만만 하냐?"
"크큭.. 야~ 지금은 그런 이야기 하지 말자~"
"그래그래. 은채야, 넌 지금 생활이 좋냐?"
"응~ 왜? 넌 싫어?"
"싫지는 않아, 그냥 어쩌다 한번씩 평범해 지고 싶을때
말이야,"
"흠.. 세상이 평범하면 재미 없을것 같아!!
뭐, 아픔 슬픔, 기쁨, 이런게 다 어울어 져야지
하나의 삶의 완성 되는 거닌깐 말야!!"
"아픔,슬픔,기쁨? 풋.. 나에겐 이제 남아 있지 않아."
"너 아까 나랑 재밌게 놀았잖아,
그럼 기쁨이 있는거 아냐?
사람이 감정이 없다는건
진짜 그게 구라다!!"
"피식"
얕은 웃음을 띈체 현빈놈은 맥주를 드리켰다.
"야야!! 심각해 지지마!!"
"난 원래 심각한 사람이야.ㅋ"
"그건 알지만!!
오늘은 놀려고 왔잖아!!"
"아. 그래!! 오늘 놀려고 온거지?!"
혀가 꼬부러 지면서 말하는 현빈놈
진짜 많이 취했나?
현빈놈 앞으 보니 맥주4병이 있었다.
이놈이 내것도 마셨나 보네.
그러니 취하지..-_-
쯔쯔쯔. 에휴휴. 오늘은 여기서 그만두고
이놈을 어떻게 한다냐.
난 잠시 현빈놈을 두고 아무 깍뚜기를 잡았다.
"거기 깍뚜기 이리와봐,"
"어쩐일이 십니까? 부두목님?"
보니까 아까 문앞에서 현빈놈이랑
잠시 실갱이를 하던놈이다..-_-
"따라와봐."
"부두목님!! 제발 목숨만 살려 주십시오!
아깐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놈 내가 팰려는건줄 아나보네..-_-
내가 그렇게 폭력적이게 나오나??a
그건 아닌것 같은데
"너, 죽일려고 그러는거 아니니까
따라와봐."
"예예."
난 깍뚜기놈을 데리고 우리 자리로 왔다
아까와 똑같은 형태로
엎드린체 뻗어 있는 현빈놈-_-
"얘, 잡아."
"예."
역시나 군말 없이 잡는다..-_-
큭큭, 내말이 법이라닌깐.
"따라나와."
"예!"
그렇게 우린 나이트에서 나왔다.
"깍뚜기 차 대기 시켜
2분 줄테닌깐 그안에
안 빼오면 니 생명줄 끈어 지는줄 알아라!"
"예.!"
내말이 끝나자 깍뚜기 놈은 불이 낳게 주차장으로 들어 갔다.
그리고 2분후
진짜 정확하게 2분후에 그 깍뚜기 놈이 차를 빼왔다..-_-
역시 대단하다닌깐.!!
내말이.ㅋ
깍뚜기놈은 운전석에서 얼른 내리더니
뒷자석을 열어 주었다.
"타시죠."
"그래."
먼저 현빈놈을 쳐넣고
나도 올라 탔다.
그리고 곧 출발하는 깍뚜기,
내 어깨에 기대 편한히 잠자고 있는 현빈놈..-_-
에휴.. 내가 너랑 술마시면
내가 성을 간다 성을 갈아!
그렇게 한참을 갔을까 , 우린 집으로 도착했다.
초인종을 누르고
아저씨가 나오셨다.
"아가씨 오셨어요?
어휴.. 현빈도련님은 만취가 되셨어요."
"예, 저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닌까요!"
진작 힘든 사람은 깍뚜기 놈이 였다..-_-
나이트에서 부터 지금까지 업고 있다.
"그러 셨겠어요.
얼른 들어 오세요.
추운데 감기 들겠어요."
"예!"
난 아저씨를 지나쳐 집으로 들어 갔고
아저씨는 현빈놈을 부축해 내 뒤를 따로 오고 계셨다.
제12탐색전
오늘도 역시 내방에 10개의 시계속에서 아침을 맞이 하였다.
침대에서 일어나 밖에 아무 기척이 없어 밖으로 나가 보았다.
밖으로 나가니 언제 준비했는지 , 연화 상고 교복을 입은채
쇼파에 앉아 있는 현빈놈..-_-
어제 술에 뻣었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빨리 일어 났을까?-_-
참 의문이다.
"일어 났냐?"
"응,
빨리 준비해 학교 가게."
"응."
다시 돌아 왔구나..-_-
나의 천적 정현빈으로.. 말야..-_-
그렇게 현빈놈을 제껴둔채
무려 20분씩이나 걸려 난 준비를 다 끝낼수 있었다.
현빈놈도 내가 다 준비한걸 아는지
현관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역시나 오늘도 준비된..
차 한대가 아닌두대,
현빈놈 까지 있어서 두대 씩이나 준비 됬나 보다..-_-
"오늘 열심히 하고 볼수있음 나중에 보자!"
"어엉..-_-"
그러보 보닌깐.. -_-
애들 얼굴을 어떻게 보냐??
그렇게, 내 마음과는 같지 않게 차는 빠르게 움직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난 학교에 도착했다.
드르륵,
교실문을 여는데 내뒤에 앉아 있는 선희.
난 내자리로 가서 앉았다.
내가 앉자 마자, 선희는 일어나서 나에게 인사를했다.
"안녕하십니까?"
선희야 왜그러니?ㅠ.ㅠ
어제일 때문에 그러는거야?
"응.. 왜..왜그래.. 하하,
그냥 편하게 말터!"
"어찌 그럴수 있겠습니까?
감히 제가 부..으으읍!!!"
선희의 끝말이 귀에 울릴때쯤
난 선희의 입을 막고 옥상으로 향했다.
"하아하아하아..."
옥상에 올라가니, 어제 모임에 참가했던 애들이 있었다.
물론 똘마니 들고 함께 말이다.
그중 어느 똘마니 하나가 나에게로 왔다.
"넌 또모야?"
그리고 내 얼굴을 살피던 어제 참가했던 사람들은
긴장을 하며 나에게 다가 왔다.
"혹시, 부두목님 이 십니까?"
내옆에서 계속 아무말 없이 서있는 선희,
빨리 선희와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래, 너희가 학교에서 어떡해 생활을 하고
있는 지를 알아 보기 위해
올라 와 봤다.
난리도 아니군.
그만 내려가 보지?"
"죄송합니다.
얘들아! 내려가자!"
어느 한 남자의 말에 그 무리들은 한명한명 내 얼굴을
보며 옥상을 나갔고,
그렇게 우리 둘만 옥상에 남았다.
"가분하네요, 저와 이야기 하나 할려고
이렇게 무리하시구요."
"훗.. 그래. 이럴때는 내 계급이 좋긴하지,
모든 애들을 내맘대로 할수 있으닌깐.
하지만, 친구는 내 계급으로 채용 할수는 없더군.."
나의 씁쓸한 미소를 보았는지 선희는 옥상에 앉았다.
그리고 난 선희를 따라 선희옆에 앉았다.
"왜 말안했어?"
마이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무는 선희..-_-
설마했는데.. 설마 했는데..-_-
"담배 피니..?"
"응.. 한참됬어, 끈으려고 하닌깐,
잘 안끈어 지더라구.
왜 너도 하나 줄까?"
선희가 내미는 담배 한까치,
난 받아서 입으로 갔다 됬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선희는 나에게 불을 붙혀 주었다.
"후~ 말해봐 왜 말안했어?"
"니가 안물어 봤잖아?"
"그래도 그런건 니가 말했어야 했어
내가 설마 니가 그 거대한 한성파
부두목인줄 알았겠어?
너의 신분은 똑바로 밝혔어야지."
"후.... 흠.. 벌써 1년이네,,
내가 한성파 부두목을 맏은지.. 말이야."
"난니가 몇년을 한성파에서 썩었는지
안물어 봤어,
왜 말안했냐구?!"
화가난듯 말하는 선희.
"떠날까봐..."
"뭐?"
"떠날까봐 그랬어.
내 사촌 .. 정현빈 알지?"
"응.."
"걘... 참 불쌍한 애야..
엄마하고 아빠가.. 조폭한테 죽임 당하고.
그래서 그런지 현빈인.. 나보다더 조폭세계에서
더 알아 줬지.
태권도를 하면 같이 시작해도 난 흰띠였지만
그아인 벌써 파랑띠였어.
그렇게 난 10년동안 현빈이를 단한번도
싸움에서 이긴적이 없었어.
그리고 현빈인 똑바른 학교 생활을 몰라.
조직에 무슨일이 생기면 학교도 다 제쳐 놓고
조직으로 가봐야 하닌깐..
그런걸 지켜보는 난 참 현빈이가 불쌍했어..
학교에선 현빈이가 조직부두목이란게 다 퍼져서
애들이 무서워서 말조차도 걸지 않았지,
한마디로 현빈인 친구가 없었던 거야.."
아무 말이 없는 선희..
"그때, 알았어. 아.. 내가 만약 부두목이란걸
알면, 친구는 떠날꺼라는거..
물론 너또한 그럴것 같았어.
어느 대형조직의 부두목이라 그러면
무섭잖아? 안그래?"
"그럼 날 잊기 싫어서 거짓말을 쳤던 거란 말야?"
"하하, 또 말이 그렇게 되나?"
"난.. 그것도 모르고.."
"맘대로 생각해도 좋아.
다만.. 내가 부두목이란거 학교에 터트리진 말아줘."
끝내 눈물을 흘리는 선희.
"무서웠어.. 니가 떠날까봐.
그래서 꽁꽁 숨겨 뒀었는데
진짜 세상엔 완전범죄가 없나봐..^_^
끝끝네 다 알아 버렸으니 .."
"은채야..."
"아, 동정은 사양이야!^_^
난 친구가 필요 한거지..
날 동정해줄 사람을 찾는건 아니닌깐.
난 이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그러니 날 동정하진마."
"미안.. 오해해서.."
"괜찮아.."
"은채야.. 나도 친구가 없었다?
항상 성현이랑 해준이가
내 옆에 있어서 말이야.
너랑 똑같이
여자애들은 무서워서 접근조차 안했어.
근데 어느날 니가 전학온거야
니눈엔 용기가 보였어
자신감, 이런거..
너라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내 선택에 후회없어 지금도..^_^
난 니가 내 친구인게 참 고마워..^_^
우리 슬픈인연.? 흠.. 똑같은 사람끼리
한번 정말 좋은 친구되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그럼 나 안떠나는거야?"
내가 조심히 묻자
아무런 주저 없이 고개를 흔드는 선희
우린 서로를 보며 말없이 웃었다.
제13탐색전
어느덧 학교가 끝나고 성현놈과 해준놈은 끝끝내
학교에 나타 나지 않았다.ㅠ.ㅠ
"그나저나, 성현이랑 해준이는 왜 학교 안온거야?"
"아..-_- 걔네.. 어제 그모임때 술너무 많이 먹어서
술병 났어..-_-"
"어제 모임에서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모임때는 술 많이 못마시게 되있는데?"
"그게 말이지..-_-
말해도 되나?"
"뭔데? 내가 너희는 눈 딱감고 넘어 가 줄께.ㅋ"
"난 정말 널 믿는다!
저희 조직에 퍼트리면 절대 안돼!"
"알았어~알써~ 몬데 그래?"
선희는 비장한 표정을 뒤로한채 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어제 얘네들..-_-
주방가서 양주 뽀려와서 마셨거든."
"양주?! 어떻게?"
"몰라..-_- 약간 술빨오른 성현놈이
갑자기 일어 나더니 주방쪽으로 가는거야
그다음 부터는 .. 차마 말을 못하겠다."
"ㅋㅋ 걱정마 내가 입 꾹 다물고 있을 테닌깐."
"그래주면 고맙지~!"
"응, 그건그렇고 오늘 병문안 가겠네?"
"응..-_-
아, 오늘도 그놈들 뒤치닥 거리 할생각 하닌깐.
지금부터 삭신이 쑤신다 쑤셔.ㅠ.ㅠ"
손으로 허리를 툭툭 치며 말하는 선희다.
오늘따라 유난히 맑은 하늘이다.
내마음이, 맑아서 그런것일까?
여튼간 오늘은 기분도 날씨도 좋은 날이다.^_^
선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을 걸었나 보다,
벌써 우리집이 보이는것으로 보면 말이다.
"아, 벌써 다왔다!
그럼 잘가~ 선희야!"
"그랴~ 쫌따보자~!"
"쫌따?! 오늘 또 만나자구?"
"당연하지!! 오늘 오랜만에 노래방이나 가자,
하도 노래를 못불러서
내 분통이 터질참이니까..!"
"푸힛 알았어!"
선희가 가는것을 보고, 난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띵동
띵동
집안에 아무 반응이 없다.
오늘 아저씨가 무슨일이 있나?
난 홀로히 문을따고 들어 왔다.
역시나 현관문을 제쳤을때는
차가운 공기만 거실을 휘감고 있었다.
그렇게 쇼파에 앉아 티브이를 본것도
어느새 6시,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액정을 보니, 선희였다.
[여보세요? 은채야?]
"응!!"
[나와! 니네집 앞이야!]
"우리집 앞?"
[응!! 들어 가고 싶지만
오늘은 짐이 쫌 많아서.;;]
짐이라면, 성현놈과 해준놈을 말하는 모양이다..-_-
성현놈은 그렇다 치더라도 해준놈은 언제
애인에서 짐으로 추락했니.ㅠ.ㅠ
"응 , 곧 나갈께,"
선희와 성현놈들의 일당이 밖에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준비도 일찍 끝났다.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니,
우리 대문앞 턱에 쪼로록 앉아 있는 성현놈, 해준놈, 선희.
처량하기 짝이없다.
"어? 나왔어?!"
"웅."
서서히 일어 서는 성현놈 일당들,
"가자!"
그렇게 우린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방으로 향했다.
언제 쿵짝이 맞았는지
벌써 해준놈과 선희는 붙어 버린지 오래고
난 뒤에서 천천 히 선희를 따라가고 있을 뿐이였다.
그리고 더더더욱! 거스리는건, 내옆에 무표정한채있는
성현놈..-_-
"넌 내옆에서 따라와, 쟤네들 방해 하지말고."
"으응."
성현놈이 내 팔을 잡는 바람에 선희네와 간격차이는
점점 나고 있었다.ㅠ.ㅠ
"연은채,"
"어..엉?"
이놈은 왜 갑자기 진지해진다냐?ㅠ.ㅠ
사람 불안해 지게.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선희네 와
사이는 정말 끝과 끝을 달리고 있었다.ㅠ.ㅠ
"난, 니가 누군지 간에 상관없어, 다만..
난 니가 , 단지. 니가 아프지만 안았음 좋겠다."
놀랄만한 성현놈의 발언 난 걸음을 멈쳤다.
그리고 나와 함께 서는 성현놈.
"무슨말이야?
나 학교 안다녀서 그렇게 어렵게 이야기 하면
나 이해 못해. 그냥 단순히 ~ 이야기를 해."
"흠흠.. 대충 눈치까."
얼굴을 시뻘게 지면서 저 앞으로 먼저 튀어가는
성현놈..
ㅋㅋㅋ 귀엽잖아, 은성현?
제14탐색전
시끄러운 선희뇬의 소음으로 고통을 받는 지금
이장소, 바로 노래방이다..ㅠ.ㅠ
정말 선희와 노래방을 약 3번을 다녀봐도
언제나 소음을 내는 선희..-_-
그리고 그옆에서 모가 그리 좋다고
연신 리듬을 맞쳐 주는 해준놈..-_-
이럴땐, 정말
아, 이래서 끼리끼리 논다고 해야 하구나.
라고 진지 하게 생각을 했다
선희 노래가 끝날때쯤, 성현놈이 마이크를 잡았다.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고 성현놈은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언제 들어 왔는지 선희와 해준놈은 둘이 찰싹 붙어 앉은채,
성현놈의 노래를 들을 준비를 했다.
성현놈의 입이 떨어 지는 동시에 흘러나오는 슬픈 노랫말.
사랑을 알았는데이별도 배웠는데나의 눈물은 아직도
널 보내지 못한채내 가슴에 새겨진너의 모습을 안고
오늘도 널 그리고 있어계절이 바뀌는데비가 또 내리는데
오늘도 난 습관처럼너를 배웅 나가고
혹시 저 비를 맞으며너 뛰어 올까봐
바보처럼 난널 기다리지다정하게
걷고 있는 연인들어디선가 들리는슬픈 노래
내리는 저 빗물처럼내 맘을 적시고내 눈가엔
또 눈물이 맺혀다시 또 혼자서거니는 이 길엔
너의 흔적이 아직도나의 발길을 잡고이 비가 그치면
눈물이 마를까젖은 우산이아침 햇살에비를 말리듯
나의 눈물은언제쯤 너를 보내고추억을 사랑할수 있을지
오세준- 내게서끝나는추억 中
그렇게 노래방에서의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모두 집으로 흩어 지기로 했다.
"그럼, 은채는 성현이 너가 데려다 주고!
이제 그만 찢어지자!"
"어, 잘가라~!"
"잘가!"
선희와 해준놈이 가고,
우리도 이제 집으로 향하려든 차,
내 핸드폰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액정을 보니, 아빠 였다.
아빠가 왠일이지?
[그래, 은채냐?]
"응, 왠일이야?"
[왠일이긴, 요즘 학교 생활은 어떠냐,?]
"그냥 그렇지, 왜?!"
[조만간.. 흠..아니다,
그럼 오늘도 잘자라. ]
"오늘도 못들어 오는거야?"
[널 볼 면목이 없구나..]
"괜찮아~! 그럼 이만 끈자!"
[그래,]
뚝,
아빠와의 전화가 끝나고 난 한숨을 내밷었다.
오늘도 못들어 오는구나..
일 다 해결 난줄 알았는데.
아직 멀은건가?...
"왜? 무슨일 있어?"
성현놈이다.
"아..아니. 별로!!
그냥 오늘도 아빠가 못들어 온다네?"
"그럼 오늘 혼자 있는거야?"
"아니, 오늘 현빈놈이랑 집지켜야 겠네!ㅠ.ㅠ"
"니 사촌이라고 말하는 정현빈 말야?"
성현놈은 현빈놈을 안다는 듯이 이야기를 했다.
현빈놈 여기까지 세력을 넓혔나?
"으응, 근데 어떻게 알았어?"
"너, 그럼 지금 남자랑 단둘이,
그 커다란 집에서 있겠다는거야?"
흥분을 하며 말하는 성현놈.
모 흥분할께 있다고
"왜, 흥분은 하고 그래,
걔랑나, 한살때부터 같이 자랐어,
모, 샤워도 같이 했지.ㅋㅋㅋㅋ"
내말에 얼굴이 심히 일그러지는 성현놈.-_-
"너! 아오~ 진짜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네."
"왜 말을 못해?! 쪽팔리다는게 또 모야?
얼굴 팔리는거?
왜 나한테 얼굴이 팔리냐~
빨리 말해봐!!"
내말에 더욱 더 답답했는지
아까보다 훨씬 휠배더 얼굴을 찌그러 트리는 성현놈..-_-
정말 이새끼는 알다가도 모르는 놈이라닌깐.
"아, 그러닌깐!"
"그러닌깐 뭐!
벌써 집앞인데 나 그냥 확 들어 버린다!"
내가 집에 들어 갈것 같은 시늉을 하자
조심조심 말을 하는 성현놈..-_-
"아, 내..내가 .너...ㅈ..ㅇ....한....다고!!"
"나! 뭐?!!!!!!"
"아씨발!! 그러닌깐!! 그러닌깐!!"
"아 , 나집에 들어 갈래,"
난 집으로 들어가려고 집으로 향해 몸을 돌렸다.
"아 !! 씨발!! 그러닌깐!!
아,!! 나!!은성현이!!!! 너 연은채를!!!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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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탐색전
그리곤 손살같이 뛰어가는 성현놈..-_-
요즘 내가 귀지를 안파서 귀가 썩었나?
아님, 진실로..-_- 진실로..-_- 저놈이 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것일까?
나도 모르지..-_-
그건 당사자 밖에 모르는 거닌깐.킥.
"그니저나, 오늘도 아저씨 안들어 오나?"
현관문 손잡이에 손을 갖다데는 순간,
내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렸다.
액정을 보니,, 현빈이네?
왠일이지 ?
이놈도 아직 집에 안들어 왔나?
"그랴! 누나다? 왜?!"
[연은채!]
내 심정과는 다르게 조급해 보이는 현빈놈의
목소리,
"응. 무슨일 있어?
목소리가 왜그래?"
[너 지금, 제 6구역 집합소장으로와,
최대한 편안하게 입고,
지금 우리 조직이 위험해.]
"뭐?! 왜!"
[이유는 나중에 이야기 해줄께!
먼저 빨리와!]
"엉!!"
그렇게 난 현빈놈의 전화를 급히 끈고
제 6집합소 장으로 향했다.
한참을 뛰었을까?
내앞에 보이는 성현놈 과 해준놈 그리고 그 은겸이란 아이 까지 있었다.
난 성현놈에게 뛰어 갔고
성현놈도 놀랐는지 숨을 헉헉 거리며 서있었다.
"너도 연락 받고 왔니?"
숨에 헐떡거리고 있던 성현놈에게
내가 먼저 던진말이였다.
"어, 그럼 너도?"
"응, 근데 너 왜 안들어 가고 있어?"
"정현빈이 아직들어 오지 말랜다."
숨을 거의 돌렸는지
한숨을 쉬며 말하는 성현놈이다.
"그렇구나, 그래 그럼 나중에 보자!"
그렇게 난 창고문을 열어 제꼈다.
그리고 난 내눈을 의심할수밖에 없었다.
거의 지칠때로 지진 현빈놈과, 상대편,
상대편의 숫자가 너무 우세 했다.
반면, 우리 조직은 상대편 숫자에 비해
너무 적은 인원이였다.
제길, 어떻게 된거야!
나의 등장으로 싸움은 일체히 중단 됬다.
그리고 상대편 팀 안에서 나오는 한성훈 새끼.
저놈은.. 내가 미국에 있을때 처리 했는데..?
어떻게 된거지?!!!
"오호라~ 드디어 오셨군.. 피식."
"한성훈, 니가 어떻게 여기 있는거지?
너라면 내가 미국에 일을때,
처리를 했을 텐데?"
"쿡, 그때, 를 아직도 기억하나?
어쩌지, 난 그때 처리당하지 못했어
극적으로 살아 났지
이렇게?!"
양팔을 흔드며 나에게 웃음을 날리는 한성훈.
"젠장! 원하는게 모야?
훗, 비겁한건 여전하군..
몰 믿고 우리 대가리를 친거지?"
"물론 날 믿고.^_^
그럼 오늘 한번 즐겁게 피의 축제를 하자구.^_^"
한성훈의 말이 끝나자 나에게 덤벼드는 조무라기들.
젠장, 이 많은 놈들을 어떻게 처치 하지?
그렇게 하나하나 처치를 해 갈때쯤
내 체력도 동이 나고 있었다.,
현빈놈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싸웠다.
그렇게 상대편도 서서히 줄어 가는걸 보일때쯤,
한성훈놈이 내앞에 나타 났다.
"역시, 아직 너의 실력은 썩지 않았어.^_^"
"훗, 실력은 내실력은 안썩어
애석하게 도 말이지^_^"
"^_^ 언제까지 그렇게 자신만만한지
보겠어,"
"병신.^_^ 니네인원수가 많다고 해서
실력이 다좋지도 못하잖아?
훗, 우리도 다 머리가 있다고.
얘들아!"
창고 안으로 우루루 몰려 드는 깍두기들,^_^
역시 현빈놈은 사전계획이 철저 하다닌깐,
이런일을 대비해서
항상 대기 시켜 놓는 애들이 있다는걸
나도 잠시 잊었는데.
"모..모야?
분명 지금 너희 조직은 태국에 가있는걸로 아는데..?"
"훗.^_^ 요즘 이런 괴씸한 새끼들이 있어서
미리미리 대기를 시켜 놓는거지.^_^"
나의 여유로운 말투에
한성훈 은 당황한 표정을 짓고 나에게 무릅을 꿇었다.
"제길, 이번에도 널 이기지 못했군."
"때를 잘생각해 때를..^_^
넌 때를 잘놓지거든.^_^"
퍽!!
내 발이
한성훈의 배를 격타 했다
"이번은 이걸로 넘어가 주지,
다시 한번 이런일이 생긴다면,
널 가만두지 않겠어.
다신 걸을수도 잡을수도 없게 만들어 주지.^_^"
내말이 끝나고 창고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나갔다.
한성훈이 나가고,
난 의자에 앉았다.
발목이 팅팅 부어 있었다.
이런.. 젠장. 아까 삐었나 보군..
다리를 쩔뚝 거리며 나가는데
현빈놈에 나에게 와서 부축 해줬다.
"오늘 고마 웠다."
"미친.. 뒷수습은 거의 니가 한거닌깐
나야 말로 고마웠다.
안그래도 다리 뼈서 어쩌나 걱정 했는데."
"그나저나, 내가 애들 부른지는 어떻게 안거야?"
"다 나의 머리의 계산속에서 나왔지.^_^"
"큭큭 그래 오늘은 칭찬 하게 해줄께.
그건 그렇고 너 몸무게 몇이냐?"
"야!!!!!!
아아..ㅠ..ㅠ"
그렇게 창고 에서 나오는 밖에 여유롭게 서있는
성현놈..-_-
난 다리를 쩔뚝 거리며 성현놈에게 다가 갔다.
물론,,-_-
현빈놈은 잠시 때놓고 말이다.
"오늘 수고 했다!
그럼 가서 셔!"
"다리 괜찮냐?"
걱 정스레 물어 보는 성현놈..
"응"
"이리와봐 치료 해줄께"
"아냐, 됐어.^_^
집에 가서 할래,
야! 정현빈 !! 집에 가자!"
"으응.. 아, 아까 내가 이야기 한건 생각해 봤어?"
제16탐색전
"아.. 아까? 그 고백?"
"으응.."
"흠.. 나 솔직히 고백받은거 처음이라서
어떻게 대답해주는건지 몰라서 그러는데
이럴때 싫다고 하면 예의 아닌거라닌깐
어쩔수 없이 좋다고 해야지"
"그래서.? 너도 내가 좋다고?"
"하하 또 그렇게 되나?
디게~ 쑥스럽다. 하하하."
내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자
성현놈도 어색해 졌는지
어색한 웃음만 내보일 뿐이였다.
"아, 현빈이가 찾겠다!
나 그만 갈께!"
"으응!"
언제 차를 빼왔는지 우리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곳에 차가 서있었다.
그리고 기사는 운전석에서 내리더니
뒷자석의 문을 열어 주었다.
"아까 무슨 중요한 대화 하는거
같던데.. 무슨 대화 했어?"
"아, 아까? 아무것도 아냐^_^"
"응, 그럼 다행이고,
그리고 너 쟤네들 입단속 똑바로 시켜
만약 학교에 너 부두목이란거 소문나면
그다음은 내가 말안해도 그정도 눈치는 있지?"
"치~ 쟤네들 그런 애들 아니야~"
"혹시 모르잖아,
만약 학교 에 퍼지면.
학교 생활하기 힘들어 지닌깐."
"걱정 말라두!!^_^"
현빈놈이 요즘 날 너무 챙긴다
꼭 아빠 같이.
이유는 모르지만
나쁘진 않다.
이놈이 날 얼마나 걱정하는지가
얼굴에 선하다.
어느덧 우리집 대문이 보이고
기사아저씨는 차를 세우고
우리가 있는 뒷자석 문도 함께 열어 주었다.
내가 내리고 현빈놈도 따라 내렸다.
"오늘 수고 하셨어요.
그럼 퇴근하세요."
"예. 도련님."
"그럼 안녕히 들어 가세요.^_^!"
"아가씨도, 도련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기사아저씨가 가고,
오늘도 집엔 아저씨가 없었다.
"현빈아.."
"응?"
"아저씨 , 언제쯤 오실까?"
"모르지,
이번 계약 다 성사 되면 돌아 오시닌깐
꾀 걸리실걸?"
"그렇구나.. 휴.."
"보고싶니?"
"웅..ㅠ.ㅠ
맨날 보던 아저씨가 없으닌깐
왠지 허전해..ㅠ.ㅠ"
"곧 오실거야,
너무 걱정말고 그만 너도 눈 붙여."
"응^_^ 너도! 잘자!"
"그래."
#다음날
"아..ㅠ.ㅠ 다리가 더 퉁퉁 부운것 같애!ㅠ"
오늘 현빈놈이 학교 앞까지 차로 배웅해준
탓에 오늘 학교에 일찍 도착 할수 있었다.
내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일까?
우리반엔 정말 극히 소수의 인원만 있었다.
자리에 앉아 성현놈 의자에 내 두 발목을 걸치었다.
정말 심하게 차이나느 두 발목..ㅠ.ㅠ
"엉엉!ㅜ.ㅜ 내발목."
"어? 은채 일찍 왔네?
오늘 왜 울상이야?"
언제 왔는지 , 내가 울상이 표정을 하고 있는게
궁금했는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응? 어제 무슨일 때문에 다리를 쫌 삐끗했는데.
아 몰라, 이제 한동안 치마도 못입고 다니겠다.ㅠ.ㅠ"
"푸힛..ㅋㅋㅋ 지금 치마 못입어서 이렇게 안달이야?
그냥 부추신으면 괜찮을꺼야.ㅋㅋ"
"그랬음 좋겠다.ㅠ.ㅠ"
"그건 그렇고 은채야.
너, 성현이랑 사귀게 됬다며?"
"응?.. 아.. 응."
"오~!!+_+ 누가 먼저 고백했어?
보나마나 성현놈이 겠지만,
어떻게 받아 들여 줬어? 응?!!"
참 궁금한것도 많다.
난 예의를 차려 그놈을 받아준 죄 받게 없는게 말이다.
"그냥, 좋다고 했는데?"
"쿠쿠쿠!! 언제는 성현이 가 웬수 같다며
싫어 한적은 언제고~ 여튼간!!
남녀일은 진짜 모른다고! 푸힛."
"그래그래. 그건그렇고
해준이랑 성현이는?"
더이상 듣기싫은 나머지 난 말을 돌렸다.
"아, 걔네? 어제 새벽에 들어 와서 오늘 쫌 늦에 온다고
하던데?"
"아, 정말?"
"응! 몰라, 언젠간 오겠지.^_^"
"응."
그렇게 수업한지 3시간째
난 지루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다.
아 이건 정말
중학생들 데리고 싸움하는것 보다 더지루해..ㅠ.ㅠ
하암..ㅠ.ㅠ
지루함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나에게 선희가 뒤에서
쪽지를 건네 왔다.
'야! 이번시간 끝나고 오늘 땡땡이 치자!'
+_+오호~! 이거 왠 방가운 소리?!!
'ㅇㅇ 나야좋지.+_+
않그래도 지루 했는데.'
'쿠쿠!! 그럼 빨리 가방챙겨
이번시간 2분 밖에 안남았어!'
'응!'
어느덧 그 짧은 2분이 지나 종이 땡 쳤고
우린 가방을 싸들고
뒷담으로 갔다.
언제 준비 해놨는지
잘 넘을수 있게 돌로 계단을 만들어 놨다.
"야! 빨리 학주 오기전에 빨리 뛰어!"
"오킹!"
그렇게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데
아 발목..ㅠ.ㅠ
내가 잠시 발목을 삔걸 까먹고,
뛸번 했다가 지금 큰 봉변을 당했다.ㅠ.ㅠ
"야! 은채야!! 왜그래??"
"발목 삐었어..ㅠ.ㅠ
어쩌징?"
"뭘어쩌긴 어째!! 너 거기서 옆으로 한 7보 가봐!"
"갔어!"
"거기앞에 보자기 보이지?"
"웅!!"
"그거 빼내봐!!"
"응!!"
난 선희 말대로 보자기를 치웠고
내앞에 보이는 일명 개구멍
내앞에 보이는 선희의 실루엣..-_-
"빨리 나와!"
"으응!!"
난 개구멍을 통해 드디어 바깥세상을 구경할수 있었다!! >..<
"근데 왜 이렇게 좋은댈 냅두고 왜 그렇게
힘들게 넘을 생각을했어?ㅇ_ㅇ"
"스릴있잖아..^_^"
순간 난.. 선희의 그 웃음 그 입을
비틀어 버리고 싶은 심장을 앞섰다.
제17탐색전
"우리 이제 어떻게 놀지?ㅇ_ㅇ"
"당연히 이 언니가 생각을
땡땡이를 쳤지!! 먼저 노래방 부터 가자!!
지금 시내 나가면 시간 딥따 많이 준단 말야!"
"응.^_^"
그렇게 우린 시내 노래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노래방엔
정말 사람이 없었다.
아니 보이지도 않았다.-_-
"안녕하세요! 아저씨!!^_^"
"선희 왔구나? 3번 들어 가라,"
"예.!
은채야 가자!"
"응!"
들어 오자 마이크 부터 잡는 선희,
정말 아침부터
선희의 소음을 들어 야 한다..-_-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선희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동안
난 정말 외로이 쓸쓸히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찾고 있는데,
내 마이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문자를 보니 성현놈이였다.
'모야? 어디야?
서방님 두고 어디 간거야?-_-'
'서방님? 쿠쿠,
지금 시내에 있는 노래방이야.'
"시내에 노래방이 한두개도
아니구! 간판이름 불어!"
'여기가.. 아!
세븐노래방이라는데?
선희가..?'
'오킹! 지금 갈께!!'
'앙.^_^ 빨리와!'
이상하게 성현놈은 문자를 주고 받을 때만
참 귀여워 진단 말야.
물론 나도.
아, 난 원래 귀여 웠나?
성현놈과의 문자가 끝나고
또 다시 난 소음의 세계에 빠져 버렸다
내가 다시는 선희랑 노래방 가면..-_-
내가 한성파 부두목 자리 내 놓는다.
쓰불,,ㅠ.ㅠ
철컥,
문이 열리면서 성현놈과 해준놈이 들어 왔다.
아 ~ ㅠ,ㅠ 이놈들이 이렇게 반가운적은 처음이다.
"마누라~! 나 없이 잘있었냐?"
"아니.ㅠ.ㅠ "
"그래, 내가 그심정 안다,
우리가 유선희 노래 안들어 주면
들어줄 애들 없어
그냥 동정심을 배풀어.큭"
"응.ㅠ.ㅠ"
선희가 노래가 끝났는지,
이제 해준놈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정말 커플을 닮는게 많다는데..
선희와 해준이는 정말 닮은게 없다.
노래도 선희보다 해준이가 훨씬더 잘부르고,
얼굴을 둘다 이쁘고 잘생겼지만
성격에서 부터 차이가 난다.-_-
선희는 괴력적이고 난폭하지만
해준이는 다정다감하고,
선희는 화끈한 성격이지만
해준이는 땀삐질삐질 흘리면서 나쁜말 하나
못하는 그런 애 이다.
모, 둘이 어울리면 그리고 어울리는것 같진 않지만
내가 보기엔 정말 최고의 커플이다.^_^
어느덧 노래방이 끝나고, 우린 대형 쇼핑몰로 자리를 옮겼다
이제 찾아올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이쁜 옷과 악세사리를
구입하려고 왔다.^_^
거울 앞에서 모자도 써보고 목도리도 둘러 보고
성현이와 커플티도 함께 입어 봤다.
커플 장갑도 껴봤고 정말 재밌게 쇼핑을 했다.
아.. 이런게 남자친구구나..
히.^_____^ 정말 좋다.
행복이란말.. 이럴때 필요한말인것 같다.
그렇게 우린 커플티와 커플모자 커플목도리
커플장갑으로 모두 커플로 맞쳤다.
물론 선희네도 말이다.^_^
정말 이제 크리스 마스가 기대된다.
그다음 코스는 카페,
정말 이쁜 카페 였다
이쁜 미디 음악이 흘러 나오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였다.
"연은채씨 오늘 학교 처음으로 땡땡이 까본 소감이
어떠셨습니까?"
"흠.. 즐거 웠습니다.^_^
계속 하고 싶습니다!"
조용히 듣고 있던 성현이가
내 뒷통수를 격파했다.ㅜ.ㅜ
"아! 왜때려!"
"이 쬐깐한게! 뭘 또 한다고?!
오늘은 특별히 바준건줄 알아!"
"치!ㅜ.ㅠ"
"오~ 벌써 서로챙기기 캠페인 인가요?
해준군 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죠?"
"지금 이상황은 지극히 정상으로 보입니다.
성현군은 원래 여자친구한테는 잘한다고 합니다.^_^!"
"누가 그런 말을 했죠?"
"지켜본 소견담 입니다.!"
"그렇군요!
연은채양! 성현군과 사귀면서 고생은 없겠습니다.^_^"
"쿡쿡! 그만해~!"
"좋습니다!
연은채 양 말대로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참 분위기에 휩쓸려서 우린 시간가는줄을 몰랐다.
카페에 달려있는 시계를 보니 시간은 벌써 10시를 달리고 있었다.
"에휴! 오늘은 여기까지.^_^
집에 가야겠다
현빈새끼 기다리겠다.!"
"아, 벌써 10시구나..
그래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는게 좋겠다."
"응.^_^ "
"나, 그럼 그만 갈께!"
"응.^_^ 은채야 잘가!
성현이도!!"
"응!!^_^"
선희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우린 카페에서 나왔다.
"연은채 크리스마스때 꼭 오늘산거 입어라!"
"당연하지.^_^"
"그리고 오늘 재밌었냐?"
"응^_^"
"그렇다고 맛들리지 말고,
앞으로 학교 빠질때 유선희 랑 빠지지 말고
나랑 빠져!"
"알었어.!"
"그래.^_^"
18탐색전
"어제 어떻게 됬어?ㅇ_ㅇ"
학교가 끝나고 성현이와 해준이는
어디로 텼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_-
"어제? 몰 어떻게 되..
그냥 데려다 주고 끝났지."
"에이~ 시시해!!
그냥 진짜 데려다 주고만 끝났어?!"
"응.! 그럼 뭘했겠어!"
"이거~ 쪼옥~"
입술을 쭈욱 내일며 말하는 선희
난 그입술을 쭈~욱 잡아 땡겨
식인종에게 먹이고 싶었다.
"안했어..-_-"
"치 , 시시해!!
그건그렇고 얘네들 어디 간거야!!
요즘따라 통 잘 보이질 않네."
"무슨일이 있나보지,
에휴 그나저나 이제 크리스 마슨데
너 해준이랑 모할꺼야?"
"모하기눈+_+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네야지."
"나도 그럼..+_+"
"그래! ~ 휴!! 크리스마스때 눈이나 왔음 좋겠다!"
"응!"
좀전 선희와 헤어지고 핸드폰으로 현빈놈한테
문자가 왔다.
오늘 아빠랑 아저씨 온다고 공항으로 가봐야 한다고
늦게 온다고 말이다.
오랜만에 나홀로 낭만에 취해보고 자 인적이 드문
카페를 찾았다.
그리 화려 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앉아서
낭만을 취하기는 최적의 장소였다.^_^
음악은
유키쿠라모토의 연인의 위한곡이 흘러 나왔고,
달콤한 카페라떼가 내 테이블을 지키고 있었다.
한껏 향기에 취하고, 달콤함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있는데 누가 내옆 유리문을 두둘렸다.
"어? 너 왜 여깄어?"
성현이다,
아까 코빼기도 보이지 않더니만..-_-
"그냥.!"
"기다려 지금들어 갈테닌깐!"
"응!"
난 성현놈을 기다리던차,
카페라떼 한모금을 마셨다.
"여기서 모하냐?"
"그냥, 빨리 앉기나 하셔~!"
"으응!"
"모마실래?
오늘은 내가 쏘마!"
"됬어, 빨리 나가자,
안그래도 너랑 전화 통화 안되서 짜증 날려고 했는데."
"왜?"
"그런게 있어!
빨리 나와!"
"이거 ~!!!!ㅠ.ㅠ"
카페라떼만은 다먹고 가려고 했지만
성현놈이 내 팔을 잡고 줄기차게 뛰기에
할수 없이 나의 카페라떼는
내손에서 빠빠이 해버렸다.ㅠ..ㅠ
"어디가는데!"
"여기!"
아까와 분위기가 아주 다른 카페로
성현놈은 날 안내했다.
아까 그 카페 카페라떼 맛있었는데!
쓰불!! 또 카페 올꺼면서
그냥 거기서 계속 있지.ㅠ.ㅠ
"여긴왜! 어차피 카페 올꺼면서
ㅠ,ㅠ 그냥 거기 있지."
"씁! 아가리 닥치고!
나먼저 들어 갈테닌깐
넌 3초 세고 들어와!"
"왜!ㅠ.ㅠ"
"하라면 하는거지
말이 많다!
그냥 조용히 하고 3초 후에 들어와!"
"웅.ㅠ.ㅠ"
그렇게 성현놈이 들어가고 3초후..
조심히 카페문을 열었는데
컴컴하기만 하다.
모야, 나만 따돌리고 다 어디 갔나?
"저기여~ 아무도 없나요?
여기 영업.."
펑! 펑! 펑!!
"엄마야~!!"
케익을 들고 나오면서
생일축하곡을 불러주는 선희.ㅠ.ㅠ
그리고 옆에서 폭죽을 터트린 해준이..
"생일축하 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은채,
생일축하 합니다!"
"새..생일..?"
"그래!! 기집애야!! 넌 지 생일도 모르냐?
니 사촌이 가르켜 줬어!
오늘 니 생일이라고 잘해주라고!"
"아.. 오늘 이 크리스마스 일주일전이였지."
"지지배!! 이번에도 그냥 넘어 갈려고 했지?!
너 생일날 미역국 먹는건 아냐?"
"아니."
"쿠쿠!! 그럴줄 알고 준비했지!!
짜자잔!"
카페 테이블 위에 이쁘게 자리 잡은 미역국.
"연은채!"
"어? 성현아!"
"이번에도 그냥 넘어 갈려고 했다면
큰 오산이라구!
아니, 너 니 생일도 몰랐지?
니 사촌이 그러더라.
넌 니생일 안챙겨 주면 모른다고.!"
"헤헤..ㅠ.ㅠ 고마워.. 에휴.. 고마워!"
이런게 감동의 눈물이라고 하는건가?
내 눈에서 눈물이라는게 한방울 한방울씩 떨어졌다.
"벌써 울면 곤란한데, 그리고 이건 선물!"
이쁜 케이스 안에 있는 우리둘만의 커플링.^_^
"맘에 들어?"
"응^_^!"
"껴줄테닌깐 손줘봐.
대충 유선희 사이즈로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맞을꺼야.."
내말대로 반지는 내손에 아주 꼭 맞았다.
그리고 성현이의 손에 껴져 있는 우리들의
커플링.!
"오호! 이것으로 연은채, 은성현은 진정한 커플이 된것을
축하하고!! 이건 내가 은채 한테 주는 선물!"
이쁜 포장지에 잘 싸여 있는
목도리!!.ㅠ.ㅠ
"그거 내가 직접 뜬거야!!
내가 그거 너 모르게 하느라고 얼마나 진땀 뺃는줄알아?"
"고마워!!"
"이건 내가 주는 선물"
해준놈까지!~ㅠ.ㅠ
털로 감겨져 있는 링귀거리였다.
"고마워!! 해준이 너도!!"
"그래그래!!
그러닌깐 앞으로 성현이랑 오래가라!!"
"응!!"
오늘은 너무너무 행복한 날입니다.
평생 모르던 생일 파티라는것도 해봤구요!
한번도 안받아 보던 생일 선물도 받았어요.!
이런게 친구라는거..
처음 알았어요.!
이런게.. 우정이라면.. 이런게 우정이라면..
평생가도 안 외로울것 같아요.
지난 17년동안 제가 너무나 외로워서
하나님이 저한테 선물을 보내주신건가요.?
그렇다면 제 선물 뺏어 가지마세요.
아셨죠? 성현이도... 선희도.. 해준이도 모두 뺏어가지
마세요!! 저랑 약속 했어요!!
안뺏어 가기로!!
성현이가 요즘 너무 멋있어 보여요!
이런게 사랑인가요..?
by。은채
오늘따라 은채가 너무 행복해 보여요.
그래서 저도 행복해요.
다 처음이겠죠?
선물 받는거 파티하는거 다 처음이겠죠?
제가 앞으로 다해줄꺼예요
은채가 못해준거
제가 평생 옆에 있으면서 사랑해주면서
다 해줄꺼예요.^_^
마지막으로 은채야!! 사랑해!!
by。성현
제19탐색전
오늘은 내가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크리스마스!!
항상 휴일엔 안깨우면10시 이상 잤던내가
7시도 안되서 일어났다.
거실에 나가보니 언제 오셨는지 아저씨가
와 계셨다!
오늘은 좋으날 뿐인가?!!
"아저씨!!!"
"아가씨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_^"
태현이 웃으며 인사하시는 아저씨.ㅠ.ㅠ
"안녕 하긴요.ㅠ.ㅠ 아저씨 보고 싶어 혼났는
걸요? 이번일이 좀 늦겠끝났나봐요?ㅠ.ㅠ"
"예 , 이번일은 일정보다 늦겠끝났어요.
그건그렇고 오늘 무슨날 이에요?
왜이렇게 일찍일어 나셨어요?
아직 현빈도련님은 주무시는데."
"아저씨는~ 오늘 크리스마스 잖아요!!
크.리.스.마.스.!!헤헤"
"아, 벌써 그렇게 됬나요?
요즘따라 바빠서 날짜 챙기지도 못했네요.
아가씨 선물 못샀는데 어쩌죠?"
"괜찮아요~ 맨날 아저씨는 챙겨주시고
저는 못챙겨 줬는데 이번엔 제가 챙겨줄테닌깐
아저씨가 챙겨주시지 마세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난 내방으로 가서 저번에 선희와 산 초를 들고
다시 거실로 나왔다.
"여기요!!"
아저씨는 어색하게 웃으시며 초를 받아 들었다.
예전엔 몰랐는데 정말 몰랐는데
아저씨는 맨날 나한테 선물 같은거 다 챙겨줬는데
내가 아저씨한테는 드린게 하나도 없다.
이번 기회에 내가 철들었단걸 보여 드려야지!
"이게 뭐예요?"
"향초예요.^_^
선희가 누구 선물준다고 같이 사러 갔는데
향기가 좋아서 아저씨 생각나서 하나 샀어요.^_^
맘에 드세요?"
"당연하죠.^_^ 누구 준건데요.^_^
우리 아가씨도 많이 컸네요.
아장아장 걸어 다닐때가,
엊그제 같은데.."
"헤헤.. 오늘 너무 일찍일어 나서
할일이 없네요.
오랜만에 제가 집청소좀 할까요?^_^"
"아니에요.^_^ 별로 치울것도 없는데요.
제가 쫌잇다 할테니
아가씨는 한숨 더자세요.
쫌있다가, 약속있으신것 같은데
놀다보면 피곤 하실꺼예요.^_^"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괜찮아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아저씨한테 선물을 주고 싶어요.^_^
아저씨나, 들어가서 한숨 주무세요!"
그래도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 아저씨를 보고
난 아저씨를 떠밀며 방으로 까지 안착을 시켰다.
오늘은 뿌듯하게 살아야지.!
그렇게 청소한지 어언~ 2시간째,
하지만 피곤한줄 모르겠다.
오늘이 즐거운 날이라 그런가.?
히히..!
그나저나 오늘 현빈이는 또 집에 틀어 박혀 있을여나?
난 조심히 현빈놈의 방문을 열었다.
아직도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현빈놈,
요즘따라 왜이렇게 불쌍해 보이니?
너야말로 니생일을 알고 있기나 한거니?
생각해 보니, 내 생일은 어쩌다 챙기기라도 했지만,
현빈놈 생일은 한번도 챙기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난 현빈이의 생일을 모른다.
현빈놈 책상에 있는 달력,
뭔가가 잔뜩 표시 되어 있었다.
뭘까 하고 받는데
현빈놈의 생일이 기록 되어있었다.
현빈놈 생일이 크리스마스 였단 말야?ㅇ_ㅇ
짜식 진작에 알려 주지!!
현빈아!! 기대해라 오늘 내가 너를 위해 미역국을 해주마
성현이가 널 상당히 띠꺼워 하지만, 이번에 너도 같이 데리고
나가 줄테니!! 이번 내생일 기억해준 감사 표시다!
난 현빈놈 방을 사뿐사뿐 빠져 나갔다.
미역국을 어떻게 끓이는지 몰라 아저씨 방을 살짝
열어 제꼈는데
아저씨 마져 꿈나라로 빠져 있었다니.ㅠ.ㅠ
직접 현빈놈에게 미역국을 끓여주는것을
체념 하는 마음으로 난 그냥 슈퍼마켓에서 데우기만 하면 먹을수 있는
미역국을 사왔다.
이쁜그릇에 미역국을 담아 3인분을 모두 데웠다.
식탁에 미역국을 두고
이쁘게 상도 차렸다
처음 하는 일이라 쫌 (사실 많이.;;) 서툴어도
대만족이였다!
"무슨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요?ㅇ_ㅇ"
"맞아, 모야? 오늘 무슨날이냐?
니가 왠일 이냐?"
무슨 약속이라도 한듯 내가 상을 다 차리자
마자 현빈놈과 아저씨는 주방으로 왔다.
"히히!! 오늘은 예수님이 태어난 날이고
또, 현빈이 니가 태어 나서 내가 오늘 쫌 선심 썼다.
"오늘 도련님 생일 이였어요?
이런.. 죄송해서 어쩌죠?
선물을 준비 못했네요."
"아..아니에요.
은채넌 오늘 내생일인거 어떻게 알았어?"
"흠흠!! 다 아는 방법이 있지!!
빨리 와서들 앉아!"
"으응.."
그렇게 우린 오랜만에 가족모두 같이 밥을 먹을수 있었다.
물론 오늘도 아빠는 빠졌다.
이런일 한두번도 아닌데 왜이렇게 섭섭한지..
"현빈아 오늘 시간 있지?"
"왜?"
"왜는 빼고!!
오늘 누나가 놀아 줄 테닌깐
옷 멋있게 입고 대기 해라!"
"어디가는데?"
"그건 알핋요 없잔습니까?
오늘은 이누나가 가는대로
따라가면 되는거예요~!!"
"그래요. 아가씨 말대로
오늘 도련님도 재밌게 놀다 오세요."
묵묵히 한술한술 뜨시던 아저씨 께서
현빈놈에게 말했다.
아저씨도 아는것 같다.
현빈놈이 친구가 없다는걸...
오늘은 상까지 치우고 싶었는데
극구 말리시는 아저씨로 인해 난 방으로 올라왔다.
방에서 얼마나 뒹굴었을까
드디어 핸드폰이 울렸다!
액정을 보니 선희였다.ㅠ.ㅠ
이런 감동 할때가~ㅠ.ㅠ
"여보세요!"
[어!! 은채니?]
"응응!!"
[날기다렸단 목소리군!! 후후후~!!
지금 저번에 너 생일날 그카페 알지?
거기로 나와!!]
"웅!
근데 나 누구 한명 더 데려가면 안될까?"
[누구? 여자야? 남자야?]
"남자!"
[너 미쳤냐?! 성현이가 어떻게 할지 뻔히 보인다!!
데려오면 죽어!! 너 데려오면 크리스마스고 뭐고 없단 말야!]
"안돼!! 내 사촌인데 괜찮을꺼야!"
[아, 그 현빈인가 모시긴가 그애?]
"그랴~ 되지?"
[그럼 맘대로 햐~]
"오킹!!"
뚝!
좋았어!!+_+
선희와 전화통화가 끝난 난 바로 드레스 룸으로 향했다
요즘 어그부추가 유행이라 이거지~
마침 잘됬네~ 예전에 샤놀에서 사논 어그부추가 있었는데 말이지.ㅋ
난 드레스 룸에가서 특별히 고르질 않았다
저번에 성현이랑 마춘 커플티 을 입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래는 치마를 입고 어그부추를 신었다
약간 굽이 있어서 안그래도 쫌 커보이는 키였는데
정말 키가 커보였다.
그리고 다리는 그대로 였다..-_-
내 코디를 마친뒤 난 현빈놈 방으로 향했다
현빈놈 방에 도착했을 때는 현빈놈도 옷을 한창 고르고 있었다.
"너도 옷고루고 있었구낭!!"
"흠흠.. 아..아냐!"
"아니긴~ 이리나와봐 내가 봐줄테닌깐."
현빈놈 장농을 보았다.
정말 조폭이란거 티내고 다니는건지..-_-
일명 조폭정장이 현빈놈 장농 반을 차지 했다.
"어유~ 옷이 이런것 밖에 없냐?
이거 괜찮다.
이거 입어!"
정장케쥬얼이다.
그나마 제일 순해 보이는 옷이라 택했다.-_-
"응."
"빨리 입어 바쁘단 말야!"
"-_- 근데 안나가냐?"
"오호호~ 아참참 내 정신좀 봐!!
빨리 입고 나와!"
난 현빈놈 방에서 나와 거실 쇼파에 앉아 있었다
얼마뒤 다 갈아 입었는지 방문을 열고 등장하는 현빈이였다.
제20탐색전
"은채야, 근데 내가 진짜 가면서 생각하는 건데
내가 가면 니 친구들 거리둘텐데 괜찮아?"
카페로 향하고 있던중 현빈놈이 나에게 던진 말이였다.
"-_- 내친구들을 몰로 보고!!
다 좋은 친구들이야~
그러닌깐 걱정말고 오셩!!"
"그럼 다행이구.."
"다행이 아니라구!!
걱정마시라닌깐!!
다왔다."
딸랑
저번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카페,
그때는 어두워서 잘 몰랐는데
지금 와보니 참 이뻤다.
아기자기 하다라고 표현해야 하나..?
난 카페 중앙으로 와 성현놈패걸이를 찾았다.
저쪽에 처박어 져서 앉아 있는 성현놈 패걸이들..-_-
난 계속 걱정을 하는 현빈 놈의 팔을 잡고
애들이 있는 자리로 같다.
내가 현빈놈과 함께 그 자리에 가까워 지니
성현놈과 해준놈이 벌떡 일어 섰다..-_-
"안녕하 십니까?! 부두목님!"
역시나 당황한 기색이 영역한 현빈놈..-_-
그리고 성현놈과 해준놈의 말이 얼마나 컸으면
옆에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 까지
현빈놈을 쭈욱 훌터 봤다.
그리고 난 그들의 눈을 모두 제거 하고 싶었다.^_^
너무 당황해서 그런지 말이 안나오는 현빈놈 같다.-_-
이럴땐 내가 도와 줘야지!
정현빈 넌 진짜 사촌 잘둔줄 알아!!
개새뤼양.!
"야! 현빈이가 무슨 부두목이야!
어제 술 존나 퍼먹더니만 정신이 제정신이 아닌가보넹!!"
말이 끈난뒤 난 성현놈에게 바로 눈치를 줬고
역시나 눈치빠른 성현놈은 이쁘게 답변을 해줬다.
"아그러게내눈이잠시삐었나봐하하하"
무지어색하게 말한 성현놈이 였지만
잠시 위험만은 모면했다.^_^
역시나!! 난 좋은 사촌이라닌깐.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여기 앉아
여기 두자리 비닌깐."
우리가 서있는게 쫌 오래 됬는지
선희는 솔선수범 까지 보이며 자리를
안내 해 주었다.
"아니! 우리 이렇게 여기 있지만 말고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맞이 해야지!!
우리 아무것도 준비 안했잖아!!"
우훗! 나다.!
오늘 현빈놈 선물을 깜빡하고 안챙겨서
이틈을 노려 선물이나 사려는 생각이다.
푸풋!
"그래, 은채 말이 맞긴 하다.
그럼 우리 각자 선물사고 뭐사고
약 2시간 뒤에 다시 이카페에서 만나기로 하자!"
내말에 공감이라도 한듯 선희는 내말에
한목 더 거두었다
짜식!! 내가 너만은 만원 더줘서 선물 사준다!!
"그래, 좋아, 우리 커플끼리 나눠지자.
넌 해준이랑, 난 은채랑."
"상관없어!
이의 제기 하는 놈들 없지?
아, 우리 은채 사촌은 어떻하지?"
"현빈인 나랑 같이 갈꺼야!
성현아 괜찮지?!"
황당한 표정을 짓는 성현놈..-_-
괜찮다고 말하란 말야!!
오늘 현빈놈 생일 이란말야~
"나야 상관없지만..;;"
"좋았으!! 현빈인 그럼 나랑 간다!!"
아까 부터 계속 뻘쭘 한지
말이 없는 현빈 놈이다.
여튼간 낯을 많이 가려요!!
그렇게 우리 셋은 카페를 나와
현빈놈과 성현놈 가운데에 팔짱을 끼고
시내거리를 활보했다
이쁜 옷을 발견하면 우리 셋은 한몸이 된듯
같이 그 옷집으로 들어 갔고
물론 나올때도 우리 모두 한몸이 되서 나왔다.
그리고 아까 부터 느끼는 건데
현빈놈도 제법 성현이와 많이 친해진듯 싶다.
제법도 아니다..-_- 무척 많이!!!-_-^^^^^^^^
말도 놓고 아마 내가 옷을 고르고 있을 동안
둘이 뻘쭘해서 둘중 한명이 말시킨 이후
저렇게 된걸로 보인다..-_-
기가 막이다 못해 아주 박았다!
그렇게 두시간 우리가 산건 많았다.
시간이 그냥 가진 않았다.
내가 옷을 보고 있는동안
틈틈히 성현놈과 현빈놈도 선물을 샀는지
둘다 손에는 쇼핑백 2개씩이 자리 잡고 있었다.
물론 나도 다샀다.-_-*v
우린 모든짐을 모두 싸자매고
다시 아까 그 카페로 갔다.
우리가 들어 갔을땐,
언제 왔는지 벌써 해준이와 선희가 자리를 잡아 놓았다.
"은채야 내선물 특별히 좋은걸로 샀지?
나도 니선물 특.별.히.좋.은.걸.로.샀어.!^_^"
자리에 앉자 마자 선희는 선물에 대한 압박을 주었다
"걱정마라! 선희야.^_^ 니꺼는 특별히 만원 더 비싸게
주고 샀으니 말이다.!^_^"
"정말?! 난 니께 제일 싼데..-_-"
저..저런!! 그렇다면서 특별히는 왜붙여 붙이긴.ㅠ.ㅠ
"흠~! 이제 분위기도 좋고 크리스마스 삘도 나고
빨리 케익 올려!"
"응!"
케익을 올리는 선희
아참참!! 현빈놈 케익!!
이번엔 너꺼는 따로 하게 만들어 줄께!! 현빈놈아!!
나만한 사촌 진짜 없을꺼다!
"자..잠시만!! 3분이면 되!"
"어디가는데?!!"
난 성현놈의 말을 씹고 앞에 보이는 빵집으로 갔다.
현빈놈이.. 무슨빵을..ㅇ ㅏ! 치즈케익!!
어렸을때 치즈 때문에 여러므로 싸운게 생각났다.
"저기 저기에 있는 치즈케익 주세요
초는 18개 구요."
"예 잠시만요."
"네!"
케익 포장을 끝내고 난 또다시 조심조심 뛰면서
카페로 들어 왔다.
"모야 어디 갔다와?
왠케익 있는데 모하러 또 사왔냐?"
여튼간 아무것도 모르는 성현놈~
"오늘 우리 사촌 생일이라
내가 이렇게 손수 케익을 사왔다 이거야!!"
조용히 묵묵히 있는 현빈놈. 불쌍한 자식,
에휴.ㅠ.ㅠ
"현빈아 내가 널 위해서 치즈케익 사왔다!
내가 너 무슨빵 좋아하는지 몰라서
어렸을때 우리가 치즈로 인해
여러므로 싸운적이 있어서 내가 치즈 케익을 사왔는데
마음에 드냐?"
"그냥 케익이 하나만 있음 되지 모하러 하나를 더사냐
돈 아깝게. 여튼간 돈낭비의 여왕이라닌깐."
현빈놈, 저렇게 말을 할지라도
난 봤다.^_^
케익을 보며 옛기억을 떠올리는건지
아님 내 성의에 감동의 도가니에 빠진건진..
몰라도 현빈놈 입술이 살짝 웃음 짓는 것을..
"모야~ 그럼 니사촌 오늘 생일 인거야?
그럼 모부터 챙겨야 되지?
크리스마스 , 생일?ㅇ_ㅇ"
고개를 갸우뚱 하며 물어 보는 선희다.
"당연히!! 생일이지!!ㅋㅋㅋㅋ"
"그래 좋아! 근데 우리가 너희 사촌에 대해
잘모르닌깐 소개 시켜줘.^_^"
"흠! 좋아!
이름은 정현빈 , 나이는 우리랑 동갑,
취미는 몰라, 특기도 몰라~
이름하고 나이 빼곤 몰라.ㅋㅋㅋ"
"사촌이면서 어떻게 그런것 받게 모르냥?"
띠껍게 말하는 해준이다!
넌 이런캐릭터 가 아니였잖니!!
해준아..ㅠ.ㅠ~
"여튼간 얼굴은 번듯하고 여튼간 정상적인 인간이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구!"
"당연하지!! 난 정해준이야!! 너랑 나랑 성 똑같당~!! 꺄르르륵!!"
"내이름은 정현빈이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이게 현빈놈의 첫 마디 였고
첫 소개 였다.
애들은 눈치 채지 못했다.
저 현빈 새끼 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를
저미소가 진짜 행복한 미소라고... 나는 자부한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조직의 부두목인 그녀는 지금 학교 탐색중!、★ [제11-20탐색전]
에프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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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8 06:4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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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어요>_<ㅋㅋㅋ
넘재밋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