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야기다. 즉 2021년 11월 14일 음력 10월10일자 바로 그날 내가 아내와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生을 살아온지도 어느덧 오늘이 만50주년이 되는 날 이었다.
지난 세월을 뒤 돌아보면 희로애락(喜怒哀樂)과 질곡(桎梏)의 "삶" 또한 너무도 많은 고비를 넘겼기에 이제와서 지나간 세월들을 뒤 돌아보니 너무도 감회가 새롭다.
옛날같으면 금혼식을 맞이하는게 그리 흔치않은 큰 경사였겠지만 요즘은 시대가 시대니만큼 100세 시대를 살다보니 금혼식같은 것은 그리 드문일이 아니지 않을까싶다.
그래서 우리 내외는 그날을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도 아쉬움의 미련이 남기에 생각끝에 가까운 친척들 몇 몇 분을 모시고 조촐한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애들이 케익을 준비하여 컷팅까지하며 금혼식기념일(金婚式記念日) 축수(祝壽)를 듬뿍 받았다.
그리고 전해오는 속설에 의하면 금혼식에는 금반지가 선물로 좋다고 하기에 나는 골타리 주머니에 꼬깃 꼬깃하게 감춰두웠던 비상금을 꺼집어내어 금은방을 찾아 금반지 3돈을 주문하고
그 3돈을 한돈반씩 나누워 (커플링)실반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던것 그 반지 두개중 한 개의 반지를 골라 아내의 손에 끼워주니 아내가 너무나 좋아라한다.
우리는 그렇게 간소하게나마 금혼식 기념일을 보내며 앞으로 내가 꼭 바램이 있다면 우리가족들 모두가 항상 건강하고
또한 우리부부 건강하게 남은 여생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며 이렇게 매끄럽지못한 글이고 지난얘기지만 몇줄의 글로 "금혼식" 날의 후렴을 남겨본다. |
첫댓글 잘하셨네요.
참 회목한 분위기입니다.
금혼식 다음엔 무언지 모르지만
내내 두 분 건강하고 화목하셔야지요..ㅎㅎ
감사합니다.
금혼식 다음은 혹시 金剛婚式아닌가 싶네요.
내외간 생전60년 기념으로 확실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 하셨어요
서로 보듬고 배려하며 50년 세월 서로의 토닥 거림도
한세월 지나니 그냥 푸근한 정 이랍니다
그런가요.
50년세월이 짧은건 아닌데
살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偕老하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축하와 덕담
고맙습니다.
망중한 님의 금혼식 이야기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비상금으로 장만하신 금반지
너무 값지게 느껴집니다
젊어서 생각할 때는 아득한 일이었는데
저도 곧 금혼식이 다가 오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너무 빠르더군요,
결혼을 일찍이 하셨나 보군요,
비상금 요긴하게 썼습니다...ㅎ
우아~~ 대단하십니다
역시 다르시군요 금혼식 우린 그런것도
몰라요 그냥 살기만 바쁘네요
어떻게 그렇게 자상하게 그런것도
준비하시고 참 셈세 하십니다
사모님께서 참 좋아하시겠어요
내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금혼식 다음에 또 뭐가 있나요
백세되면 또 뭘 하나요?
멋진 삶을 사십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글쎄요.
금혼식다음은 잘 모르겠네요.
난석선배님 물음에 어렴풋이들은 기억이나서
내외 60년생을 金剛婚式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혹시 욕됨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금혼식을 축하드립니다.
금 반지도 나눠끼시고...
멋지신 망중한님이십니다
선배님~감사합니다.
ㅎㅎ~~들은 기억이 있어서
한번 흉내를 내봤습니다.
무탈한 오후시간 되시구요.
망중한님
`요즘같이 이혼을 밥먹듯이 하는 시대에
금혼식을 하셨다니 정말 축하할 일이네요
저도 5년만 있음 금혼식입니다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 겠지요
무슨말씀을 천수를 해야지요,
5년~~잠깐이지요.
어~하다보면 돌아올겁니다.
멋드러집니다!
고맙습니다.
반지 선물 받으시고
기뻐하는 부인의 발그레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렇습니까?
고맙습니다.
2년 전에 금혼식을 하셨군요
50년이면 반세기인데...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42년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참 무심하게 흐르네요
세월이 유수라더니...
다시한번 금혼식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축하메세지 고맙습니다.
정말 세월이 너무빠르네요.
어하다보니 그렇게 지나갔네요.
선배님
역시 멋진 발상
사모님 기쁨 당연합니다
금혼식 축하드립니다
두분 행복하세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ㅎㅎ~~축하메세지 고맙습니다.
그리고 응원또한 고맙구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