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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많은 기도원들이 있다.
그리 많이 다녀 보지는 않았지만 다녀 본 기도원원중에 가장 특이한 곳이 바로 동해 기도원이다.
특히 내가 동해 기도원을 좋아하는 하는 이유는 집회 중심이나 은사 중심의 기도원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수도원적인 성격의 조용한 기도원이기 때문이다.
동해 기도원은 주일 낮예배, 저녁예배, 수요일 저녁예배, 그리고 매일 새벽 기도회 정도 뿐,
대부분 조용한 분위기이며 예배에 대하여도 완전히 자율적이다.
60이 넘으신 원장님 또한 수도사이며 수도적인 믿음과 신앙을 갖고 계시다.
말보다는 생활과 삶가운데 직접 체험 되어지고 묻어나는 산 믿음임을 여실히 볼수 있다.

단 하루 한시도 쉬지않고 섬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젊은이들로써도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부지런함과 성실함,
수련으로 굳어진 심신과 영혼....
숱한 고난과 역경의 세월가운데 몰아친 세파를 견디어 낸 바닷가의 바위 처럼....
그래서 호가 "해암"이다.
또한 이곳에서 시골 할머니들이 풋풋한 정으로 섬기고 돕는 분들은 할머니 천사들 이라고 말하고 싶다.
투박한 시골 할머니 같은 말투가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찌는 모르지만,
그 마음은 천사와 같고 깊은 사랑이 묻어나는 신앙과 사랑의 발로 인것을 이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가지 동해 기도원이 좋은 이유는 빼어난 바닷가의 풍경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바닷가에 자리 하면서 이같이 경치가 좋은 기도원은 없을것이다.
계절에 따라서는 숙소에서 바로 일출을 볼 수도 있고,

바로 숙소밑에 서부터 시작되는 바다는 참으로 변화 무쌍하다.
어떤때는 아주 성난모양 노도하는 파도를 들을 수 있고,
(겨울철 파도가 높게 치는 때이면 숙소에서 누워있을때 방 바닥이 울릴정도이다)

파도가 높게 칠때면,
바닷속에 있는 다시마 등의 해산물들을 밖으로 밀어내어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거두는 이들을 흥분시키게도 하며,
바닷가에 형형각각의 모양으로 깍인 바위에 부딛혀서 멋있는 파도의 쇼를 연출 하기도하고,
노도의 파도는 지나는 큰 배들도 삼킬정도로 험악하기도 하다.

어떤때는 아주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를 볼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편안하게 철석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잘수가 있다.
무료해지면 바닷가에 내려가서 낚시를 하거나 바닷가의 갯 바위에 서식하는 자그마한 생물들을 보기도하고,
마당에서 조용한 호숫가에 떠오른 달처럼 잔잔한 바다의 물결에 비친 달빛을 볼수 있을때도 있으며,

저녁부터 묵호항을 떠난 오징어 배들이 가깝고 먼 바다에서 불을 밝혀있는 배들의 수를 세노라면,
내일 아침에 오징어의 값이 얼마정도 할것이라고 예견 할 수도 있다.

내가 가본 동해 기도원은 영혼과 마음과 육체 모두가 쉴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다.
가끔 이곳 동해 기도원에 갈때면 비디오나 카메라를 들고 가곤 했기에
그 사진과 동영상들을 함께 올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좀더 많은 분들과 이곳 동해 기도원을 누리고 싶어서 카페를 만들어 본다.
이 기도원은 동해시의 동쪽, 해변가에 위치 하고 있으며,
동해시청과 경찰서에서 무조건 바닷가로 십여분 걸어가면 철길건너 바닷가에서 찾을 수 있다.
교통편은 고속버스와 시외 버스가 있지만,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나 소요시간은 비슷하고 요금은 시외 버스가 훨씬 저렴하다.
서울에서 간다면 강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해가는것을 타면 된다.
혹시나 동해 기도원의 연락처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적어둔다.
114도 문의할때는 "동해기도원" 그대로 명칭을 사용해된다.

033-53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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