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화요일. 오후 2시 경
야구장 표가 왔다리 갔다리 한다..
경제가 안좋은 영향인지..
예전같았음.. 마구 나와서 나눠먹기 했을텐데..
이젠 사다리를 탄다..
뭐 배팅을 한다..
표 쟁탈전이 장난 아니다..
팀장님은 괜히.. 모자란 표 언급하셔가지구.. 경쟁 붙이시고 그러셔..
걍 몰래 나나 주시지..
ㅠㅠ
내기에 약한 나.. 표 구할 수 있을까.. 쩝.
#2
10월 23일 화요일 오후 3시 경
팀 사다리타기를 했다.. 우리팀에 12장 배당..
팀원 총 11명... 불참자 5명 발생..(거기에 나 포함 ㅠㅠ)
표가 남는다..
신랑 데꾸온다.. 다른 팀 사람들 영입한다.. 어떻게 팔아먹을까..
지금 표 쥐고 있는 주무 선배 신나셨다.
하필.. 내일..
친한 언니 집들이다... 나 때문에 두번이나 미뤄서 이젠
목에 칼이 들어와도.. 가야 한다.. 집들이 선물까지 준비해놨는데..
엉엉..
왜 하필 내일 표지?
7차전 표 나오면 나 달라고 떼쓰고 있다..
내일은 삼성이기고, 고 담엔 두산 이겨라..
그럼.. 결승전 보러.. 갈 수 있겠다..
우헤헤.
신난다.
7차전 표는 나오긴 나올까??
쯔업.
#3
10월 23일 화요일 오후 5시 경
전화확인..
경기 일정이 Delay 됐대요..
그럼 우리 내일가는거야? 모레 가는거야?
"24일 4차전인데 언제 가야 하나요?" 티켓링크에 전화를 걸다.
"날짜는 개의치 마시고 몇차전인지에만 맞춰 오시면 됩니다"
푸하하~~~
4차전이면.. 내일이 아니라 모레다.. 25일 목열날..
팀 회식겸.. 다 같이 가기로 했다..
와.. 갈 수 있다.
신난다.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