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사무엘상 25:37)
아멘!
나발의 아내가 나발에게 전날에 있었던 일을 말합니다.
그것은 다윗이 나발을 죽이려고 했던 일입니다.
그 말을 들은 나발은 낙담합니다.
그리고 열흘 후에 하나님께서 치시므로 죽습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한 소식을 듣고 실음실음 앓다가 열흘 만에 죽은 것입니다.
나발은 낙담하여 죽은 것입니다.
낙담했다고 하는데 이 말은 마음이 죽었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발은 마음이 죽어 죽게 된 것입니다.
마음이 죽으면 그 사람은 생기가 없습니다.
죽은 사람과 같습니다.
마음이 죽으면 몸도 약해져서 쇠약해집니다.
잘못하면 나발처럼 죽게 됩니다.
사람을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 하는 것이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절)
그런데 사람의 마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것이 말인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을 듣느냐에 따라 마음이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쁜 소식은 사람의 마음을 죽입니다.
나쁜 소식은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죽게 합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사람의 마음을 살립니다.
죽어가던 사람도 살립니다.
좋은 소식을 우리는 복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말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말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말씀, 예수님에 대한 말씀, 예수님이 사람들을 살리신 말씀, 예수님이 하라고 하시는 말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 등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삽니다.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들어야 마음이 삽니다.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긴다고 하셨습니다(잠언 18:14절).
심령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심령이 살아야 합니다.
죽이는 소식에서 귀를 돌이켜 살리는 말을 들으며 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살리시는 말씀을 가까이 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서 마음이 사는, 그래서 이 땅에서의 삶도 생기가 넘치는 삶을 살고 그리고 저 천국에도 이르게 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