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가창오리를 시화호,팔당변, 천수만, 해남, 금강 하류, 서천, 철원,
동물원 등에서 눈팅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해지녘 수십만의 외계비행체의
가창오리떼 비행샷과 형언할 수 없는 소름 돋는 '소리'...
가창오리는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자료목록 취약종(VU)으로
분류되어 있는 국제보호조로써, Notes on Korean Birds(1931)에 가창오리→
鮮滿動物通鑑(1936)에 도압(刀鴨)→조선조류지(1963년)에 태극오리로 표기되었다 한다.
이후 새 '이름의 유래와 잘못된 이름 바로잡기/경성대 조류관(2009)'에
가창오리를 태극오리로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현재까지 가창오리(북한명/태극오리 또는 반달오리)가 공식적으로 쓰이고 있다.
조류관보 내용을 훑어보면,,,
1. 조선조류지(원홍구)에 고방오리→가창오리, 가창오리→태극오리...
2. 실제의 가창오리는 얼굴 무늬가 태극문양이고, '가창'이란 꼬리가 길고 뽀족하다는 뜻으로
붙여졌다는 설에 따라 고방오리를 지칭...
3. Notes on Korean Birds(1931)의 저자가 고방오리와 혼동했거나 착각을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
아래 사진들은 최근 시화호에서 날개 다친 가창오리 수컷을 구조한 것과
날아가지 않고 곁에 있었던 암컷 그리고 서천에서의 가창오리떼 사진들...
날개 다친 가창오리는 1달여의 회복기를 거쳐 2011년2월25일 자연으로 날려보냈다는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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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가창오리떼...
첫댓글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니 참으로 든든합니다.
관리 중이셨던 샘께서 날려보낼 때 기념샷이라도 찍으려 했지만,
피융~~~휘~~~멀리 날아갔다는 건강한 희소식을 전해주시더군요...^^*
눈과 사진으로만 담는것이 새들에 대한 아닌 관심과 애정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몇년전에 탄천에서 미조가창을 만난적이있습니다 많이도 보고 오셨습니다.
자연사랑이 전해집니다
엄청난 오리떼..! 놀랍습니다^^*
대단한 지인님 ㅎㅎ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