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모드, 이제 출발이구나."
"...네..."
"너라면 충분히 해낼수 있을거야."
"노력할께요..."
"그래. 아벨리안에서 훌륭한 성적을 얻고 오딧세이 프로젝트에도 참가할수 있기를 빌어."
"저기...엠블라..."
"응?"
"왜 저를 그렇게 아벨리안에 보내려고 하시는 거죠...?"
"...아벨리안은 선택받은 에스퍼들이 모이는 곳이야. 강한 ESP를 가지고 있다면 모여야겠지...이번 오딧세이 프로젝트는 워낙 거대하니까 분명 성공할꺼야."
"...하지만...전 엠블라 곁에서 생명공학연구를 더 하고싶어요."
"베라모드..."
"괜한 소리를 했네요. 이만 가볼께요..."
베라모드는 허무해지는 느낌을 위로하면서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어이 아가씨."
"..."
"어이어이, 어제 본 학생 아닌가?"
"아...네..."
"저기 닥터 엠블라의 요양원 가는 길을 잃어버렷는데 어떻게 해야지?"
"...저기 보이는 길을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꺽으면 골목 입구가 있을 거에요. 거기로 들어가세요."
"헤에, 고마워 아가씨"
"저기..."
"응?"
"저는...저는...남자에요."
"...히익..!!"
크리스티앙은 매우 놀랐다는 듯 한 표정을 짓더니 금세 얼굴에 힘을 주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요양원쪽으로 뛰어나갔다.
"살라딘님...온몸이 부서질듯 좋아해요..."
"나도 그러하오... 셰라자드... 허나...내가...이번일을 마친후...당신에게 직접 청혼하겠소...그러니..."
"살라딘님이 이 세상에 그 누구였다 하더라도 저에겐...살라딘님이에요."
"셰라...자드..."
"기다리고 있었다."
"왜 이런짓을 하는거지?"
"복수다. 네놈따위는 상상도 못하는..."
"어리석은..."
"혀엉...살아있었어...."
"좋은 왕이 되어야 한다..."
살라딘이 눈을 떳을 때에는 글로리 요양원... 늘 과거의 꿈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이 미워지는 살라딘이었다.
"그녀는...이미...죽었다...그런데... 그녀가 ....여기 있을리 없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