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초 학생들, ‘이규선’ 서예 작가와의 만남으로 예술적 감수성 키우다
▶ 마장초, 문화예술행사로 7월 4일(목) 사진 및 서예 작가 ‘이규선’ 작가와의 만남 행사 개최
▶ 서예 작품 관람 및 ‘서예 캘리그라피’ 행사 통해 학생의 문화·예술적 감수성 함양
[이승철 기자]=이천 마장초등학교(교장 김근호)는 7월 4일 아침 등굣길, 1층 야외 예술공감터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장초 학생들은 이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규선’ 서예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와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객과 소통함과 동시에, 예술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등굣길 예술공감터 무대에 전시된 작품을 직접 관람하며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서예 작품 속 획과 다양한 글씨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또한 ‘서예 캘리그라피’ 행사를 통해 작가가 학생들이 원하는 글귀를 현장에서 직접 엽서로 써 주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가님이 서예를 쓰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서예를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작가님이 직접 써 주신 엽서를 받아서 행복하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사진과 서예 작가로 활동하는 이규선 작가는 세계 문화예술대전 초대작가 및 한국 사진작가협회 이천지부 고문으로 현재 이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서예와 명상으로 날마다 즐거운 할아버지 작가’로 알려진 이규선 작가는 “학생들이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한글의 예술성과 멋을 맛볼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서예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장초 김근호 교장은 “마장초가 지역의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만나는 통로 역할을 해서 기쁘고, 앞으로도 학교 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예술적 소통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