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2024 국가직 일반행정(전국) 국어 100 영 90 한국사 100 행정법 90 행정학 95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23.01.20.~24.03.23.(24국가직 시험일) 인서울 생명공학과 졸업 토익 960 공무원시험 관련은 완전 노베이스
23국가직 9급(23.04.08.시행) 국어 90 영어 90 한국사 55 행정법 75 행정학 70
23지방직 9급(23.06.10.시행) 국어 95 영어 85 한국사 85 행정법 90 행정학 90
23지방직 7급(23.10.26.시행) 국어 90 헌법 85 행정법 90 행정학 90 지방자치론85
3. 분기별 학습 과정(전 과목이면 더 좋고 바쁘신 경우 국어 위주로 부탁드려요)
학습과정이 분기별로 딱딱 나눠지지 않아 과목별 서술식으로 나열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국어: 이과 출신이지만 어문계열에 자부심이 있는 편이라 초시 때는 요약서, 기출문제집만 3회독 하고 시험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어에 강점이 있다는 걸 감안하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23년 지방직9급 응시할 때까지는 강의를 전혀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만 통해서 문법이나 규정을 익혔기 때문에 문법, 어문규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 23 지방직 시험 이후에 24문어한 알고리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23지9급 시험 이후 23지7급 대비 실전감각유지용으로 23 백일기도 전 과정 참여 후 시험 응시했습니다. 23지7급 시험 응시 후 국어를 나쁘지 않게 하고 있지만 그래도 겸손하게 기본강의부터 다 들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기가 이미 11월 초여서 알고리즘 올인원 강의는 듣지 못하고 알고리즘 축지법, 기출코드만 수강하고 12월에 24 백일기도가 시작돼서 예상코드는 생략했습니다. 이외에 이유있는 고전문법, 최신 개정정리, 모두의 약점 특강 수강했습니다.
유진쌤의 강의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문제풀이에 대한 접근법이었습니다.
국어과목에 자부심이 있다보니 문학이나 비문학이나 그냥 풀면 되는 거 아니야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어왔었고 아직도 약간 그런 것 같지만 문제를 풀때 이게 표특 문제인지 내용 문제인지 선지 확인 후 선지별 키워드를 잡고 지문을 읽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험 시간에는 1~4번 중 답을 찾고 나서 읽지 않은 나머지 선지는 별표 치고 나중에 돌아와서 시간 남으면 본다 이것은 국어 과목뿐만 아니라 행정학, 행정법 등 타과목에도 적용하여 전체 문제풀이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이 2번인데 3,4번 선지를 또 확인하는 것은 시험시간에 답을 내는 과정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고 내 마음의 평안만 위함 뿐이다라는 선생님 말씀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영어: 영어과목도 강점이 있다 생각하여 기출문제 3회독만 하고 조태정 선생님 데일리 루틴과 매일 공무원VOCA단어장 암기만 하고 시험 봤습니다. 영어단어장은 Day1에 단어가 30개씩 있는데 총 Day100까지 있습니다. 단어장 1회독 시에는 하루에 Day 2씩, 2회독에는 Day 3씩, 3회독 때는 Day 4씩, 지금은 매일 Day5씩 반복해서 계속 외워주고 있습니다.
23지방직9급 시험까지는 데일리루틴 수업 외에 다른 수업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23지7 시험 이후 11월에 그래도 문법 강의 하나 정도는 들어보자 해서 리그래머 강의 수강하였고 수강이후 24 국가직 시험까지 3회독 하고 시험 봤습니다. 리그래머 교재 또한 단어장처럼 1회독 때는 하루에 point 5씩, 2,3회독 때는 point10씩 누적해서 반복 암기 했습니다. 이후 데일리 루틴이 시작되어 매일 데일리루틴 진행하고 수업이 없는 금,토에는 20문제 풀세트 모의고사 진행했습니다.
한국사: 완전 노베이스. 초시 때는 전한길 선생님 필노압축 강의 하나만 듣고 기출문제만 반복하고 시험 봤습니다. 23지9 시험 이후 지7 응시를 위해 지9 시험 끝나자마자 일주일 준비해서 한능검 1급 따고 지7시험까지 한국사 공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7 시험 이후 또다시 필노압축만 듣고 다시 준비해야 하나 2.0올인원을 듣나 고민하다 겸손하게 처음부터 듣자 해서 11월에 2.0 올인원 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이후 3.0, 4.0, 봉투모의고사 등 풀커리 다 탔습니다. 풀커리를 타는 도중에도 끊임없이 기출문제 회독, 필기노트 회독은 진행중이었습니다.
행정법: 완전 노베이스. 초시때 유휘운 선생님 요플 광속요트 강의만 듣고 독학으로 기출문제만 5회독하고 지방직 9급 시험 봤습니다. 지방직 9급에서 5개월만에 90점 달성하는 것을 보고 공부방향이 틀리지는 않았구나 생각해서 계속 기출문제 회독, 요플 반복 회독하여 지7에서도 행정법 90점 받았습니다. 행정법은 판례나 사례가 반복출제 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단순 회독도 중요하지만 반복 출제되는 것을 내가 정확히 아는가가 중요합니다. 요플이나 기출문제집에서 봤던 것은 내가 절대 틀리지 않는다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3지7 응시 후 11월부터 기풀기,진도별기출문제 강의는 생략하고 24광속요트 강의부터해서 풀커리 탔습니다.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풀커리를 타면서도 기출문제 회독은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행정학: 완전 노베이스. 초시때는 신용한 선생님 압축강의 합격의 24시 강의만 듣고 독학으로 기출문제 5회독하고 지방직 9급 시험 봤습니다. 행정학 또한 5개월 만에 90점 나오는 것을 보고 공부 방향이 틀리진 않았구나 생각하여 합격노트, 기출회독만 계속하여 지7에서도 90점 받았습니다. 다만 지방직 7급은 지방자치론 과목이 있어 지9 시험 이후에 지방자치론 올인원 강의, 기출문제집 반복을 통해 행정학 과목의 지방자치론 파트에 계속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지7 지방자치론은 85점 받았습니다.
지7 시험 이후 11.25.~12.10.까지 신용한 선생님 기출정복:문제중심 올인원 강의를 다 듣고 나머지 시기별 풀커리 탔습니다.
실제 약공기모 수업이나 국9모 수업은 하루에 모의고사 2회씩 수업이 진행되는데 하루에 2회를 다 진행하지 않고 하루에 1회만 풀고 수업 듣고 합격노트 복습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이틀 수업하지만 저는 2배로 늘여서 4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풀커리는 타되 기출문제 회독은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국어,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3과목은 풀커리를 타되 기출문제 회독은 계속 진행했다고 말씀드렸는데 한번에 3과목 동시에 진행한 것은 아니고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순으로 돌아가면서 진행했습니다. 보통 기출문제집이 1000~1700문제 정도 되는데 처음에는 1500문제를 7일로 나눠서 하루에 평균 200문제 이상 푸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기출회독을 하다보면 점점 속도가 붙어서 처음에는 10일, 7일 걸리던 것이 점점 줄어 기출문제를 전체 다 보는데도 5일, 4일 심지어 유휘운 선생님 24 진도별 기출문제집 문항수가 900후반대로 기억나는데 시험 임박해서는 2일 만에 다 보곤 했습니다. 24국가직 시험 임박했을 때는 한국사, 행정학, 행정법 기출회독수가 3과목 모두 작년과 총 합쳐 10회독 정도 되었기 때문에 하루에 못해도 기출문제 300문제씩은 봤던 것 같습니다.
4. 슬럼프 극복, 멘탈 관리, 생활관리 등 앞으로 도전하실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원래 오랫동안 다른 시험을 준비하다 낙방을 하고 공시가 인생의 마지막 보루다 생각하고 공시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이것마저 안 되면 안된다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원래 바라던 것이 공무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동기부여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다보니 아침에 누가 깨워준다거나 공부를 하는지 안 하는지 눈치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로지 저 혼자만의 싸움입니다. 오랜 수험생활로 인해 남들은 다 취직하고 친구들은 슬슬 결혼하기 시작하는데 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지금도 마음이 힘듭니다. 저도 많이 늦은 것 같지만 오랫동안 공시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것 또한 내가 직접 넘어야 할 산이다. 내가 넘어서지 않으면 나는 여전히 이 자리이다.
슬럼프 극복방법으로는 유진쌤이 추천하신 운동하기 입니다. 공부가 안된다면 자거나 다른 거 찾지말고 운동해라 운동하는 건 노는 거 아니다 공부를 위한 체력 보충이다. 저는 매일 스터디 카페에 8시~8시 30분 쯤 도착해서 22시까지 공부하는데 공부가 너무 안되거나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날이면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어린이대공원이 있습니다. 22시에 어린이대공원이 문을 닫아서 공부가 안되는 날이면 21시 30분, 공부가 진짜 너무 하기 싫은 날이면 21시에 나와 어린이대공원을 30분 정도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며 운동했습니다. 과격한 운동을 하면 다음날 영향이 있을까 싶어 이 정도가 최선이었습니다. 공부가 너무 안되는 날이면 스터디카페에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와서 산책도 하고 운동하는 사람 구경도 좀 하고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도록 뛰어보기라도 하십시오. 책상 앞에 있을 땐 사지가 뒤틀리는듯 했지만 몸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억하십시오. 공부가 안된다고 공부를 놓거나 미루지 마십시오. 어차피 내가 해야 할 공부고 분량입니다. 미뤄봤자 미래의 내가 고통받을 뿐입니다. 조삼모사가 되지 마십시오. 선생님 말씀 중에 "공부가 안된다고 하루 쉬잖아? 그럼 그 공부를 채우기 위해서 남은 5일동안 매일 2시간씩 더 해야 돼. 할 수 있겠어? "가 생각납니다.
전한길 선생님 말씀 중에 "니 전업수험생 아니야? 하루에 10시간도 공부 못하면 빨리 때리 치아라!!!" 저도 매일 진짜 순공 10시간 이상을 하루도 빠짐없이 다 채웠다고 말은 못하지만 최소한 10시간은 수험생의 기본이다 생각하고 했습니다. 보통 10시간 40분 ~11시간 10분 정도했습니다. 참고로 9시부터 21시까지 공부한다 치고 점심, 저녁 1시간씩 2시간 빼면 10시간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유진쌤께서도 작년 백일기도 멘털클리닉에 사용하셨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박은빈 배우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 2024년에는 우리 모두 해내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남은 국가직 면접, 지방직9급, 서울시 7급까지 3관왕 할 수 있도록 더욱 파이팅하겠습니다. 유진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이것 또한 내가 직접 넘어야 할 산이다. 내가 넘어서지 않으면 나는 여전히 이 자리이다.
진심으로 너무너무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