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아이 장난감 정리했어요.
이사해야 하니까 그 핑계대면서...왠만한 자잘한 장난감 버리고~
큰 장난감은 중고시장에 내놓고..
헉헉..20리터 쓰레기봉투로 3봉지 하고도 살짝 넘는 양..;;
그래도 버릴것들이 눈에 띄는데..너무 없어지면 아이가 속상해할까봐..조금 자중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은 언니라고~이런 장난감 필요없다고 해주는 딸램이지만..기본적인 것들은 남겨줘야 할듯~ㅎㅎ
오늘은 아이를 위한 간식이에요.
아이랑 제가 좋아하는 감자샐러드가 들어가서 든든한 감자샐러드 소시지빵~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보아요~
-감자샐러드 소시지빵-
모닝롤(디너롤가능) 5개, 소시지 5개
감자샐러드 : 구운(삶은)감자 250g, 씨겨자 1큰술, 요리당 1큰술, 소금 약간
소스 : 씨겨자 2큰술, 요리당 3큰술, 옐로우 머스터드 1큰술
감자는 직화냄비에 구워서 살짝 구운향도 나고 맛있어요^^
곱게 으개준뒤에~
씨겨자, 요리당,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에 잘 섞어주면 감자샐러드 준비~끝~~~~
다만 곱게 으깨주세요.
살짝만 식히고 껍질 벗겨서 뜨뜻할때 으깨면 잘 으깨지는데..
너무 식혀서 으깨니까 덩어리덩어리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괜찮겠지 했는데..아무래도 빵에 들어가는 재료다보니까..곱게 으깨져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감자샐러드 소시지빵에 바를 소스랍니다~
아무래도 감자샐러드의 간을 세게 한 편도 아니고~
또 소스가 약간은 강한 맛이 있어야 맛있어서^^;;;
소스 자체는 새콤달콤하게 간간합니다.
그냥 귀찮다~하는 분들은 허니머스터드 발라줘도 굿~~~
편한걸로 택하세요^^
소시지는 살짝 크고 도톰합니다.
그래서 빵 하나에 하나만 넣었는데..크기가 작다면 빵 하나에 두개는 넣어줘야 할 것 같아요^^
소시지에 칼집을 낸 뒤에..
끓는 물에 팔팔~~~~~~~
칼집낸 부분이 벌어지면서 익을때까지 끓입니다.
오일 두르고 팬에서 구우면 아무래도 그 기름기맛으로 맛은 더 있겠지만~
소시지 먹는 아이를 생각한다면~
요렇게 그냥 끓는물에 삶아내주세요^^
모닝롤이나 디너롤을 반으로 살짝 자른뒤에..
(끝부분까지 자르지마세용~~)
양 옆에 미리 만들어뒀던 소스를 넉넉하게 발라주고~
감자샐러드를 한쪽에 올리고~
그 위에 소시지를 올려서 다른쪽 빵을 덮어주면 끝이랍니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제가 사용한 소시지가 살짝 커서 하나만 이용했어요^^
작은 소시지는 두개정도 올려주세요~
감자샐러드에 채소등을 작게 다져 넣어 줘도 좋답니다.
저는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한것인지라..
온리 감자만^^;;
우유랑 같이 하나 먹으면 든든한 감자샐러드 소시지빵이랍니다.
감자의 포실함과..소시지의 맛이 잘 어울려요 ㅎㅎ
물에서 익혔어도 맛은 굿~
톡톡 씹히는 맛이 맛있어요^^
구름빵이라고 모닝롤이나 디너롤에 딸기쨈 발라주는거 좋아하는 아이인데~
요렇게 요빵에 샌드위치 비슷하게 해주면..
엄청 좋아해요^^
요런건 아이랑 같이 만들어봐도 좋구용~ㅎㅎ
어제 제가 내놓은 장난감 정리를 하느라 이번엔 딸램이랑 같이 못만들었지만~
감자샐러드 할때 아이가 안먹는 채소를 아이에게 자르게 해서 직접 샐러드에 섞고해서 먹으면~
아마 효과 조금 보실 수도 있습니다^^
금요일~저는 내일 신랑생일겸해서 시댁식구들 초대했어요 ㅎㅎ
막바지로 좀 치우고~
내일 상차림할거 메뉴 점검도 하고 미리 사올것, 만들어놓을것등도 정리해야 하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