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불초 아랑입니다.
파이널의 열기로 후끈후끈한 지금(...물론 아직 경기 자체는 그리 핫하지는 않더군요...)
오랜만에 미네소타 소식 몇 가지 전해볼까 하고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히위고.
1. 호아킴 노아와 미네소타는 서로 관심이 있다?
Sportong News에 의하면 이번 오프시즌 비제한적 FA가 되는 호아킴 노아와 미네소타가 서로 흥미가 있다는 루머입니다.
미네소타의 탐 티보듀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 중 하나인 노아를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타운스의 골밑 파트너로서도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다는군요.
노아는 이번시즌 시카고에서 평균 22분의 출장시간 동안 4.3점 8.8리바운드 3.8어시스트 1.0블락을 기록했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29경기 출장에 그쳤고 야투율은 커리어 로우인 38.3%에 머물렀습니다.
2. 크리스 던, 미네소타로 가고 싶어!
이번 드래프트에서 잉그램과 시먼스를 제외한 'Tier2'로 분류되는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 던이 미네소타행을 선호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피닉스가 4픽, 미네소타가 5픽을 쥐고 있는데 자신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피닉스와의 워크아웃도 하지 않고
메디컬 기록도 보내지 않는다는군요. 그런데 정작 피닉스가 이 친구에게 흥미가 있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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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번 드랩 Tier2 중에서 가장 땡기는 선수 중에 하나입니다. 신발 신고 6-4를 넘는 신장에 6-9.5의 긴 윙스팬,
근육질의 프레임을 바탕으로 굉장히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바디 컨택에 굉장히 강하더군요. 거기에 볼핸들링도 꽤나 좋고....
시야도 좋고.....방향전환도 빠르고....다 좋은데...
이게 문젭니다. 대학의 3점 거리에서조차 정면 외에는 잘 던지지도 않고 성공률도 그저 그런 3점...
점퍼 매커니즘 자체가 그리 안정적이질 않고 좀 안좋은 의미로 독특합니다. 리키 루비오와는 달리 탱크같은 몸과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이용해서 골밑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당장 스페이싱에서 문제를 보이게 될 것이 뻔히 보이는
선수입니다.
이 친구가 보여주는 수비나 돌파를 보면 진짜 끌리는데(체형이나 모션이 웨이드를 많이 생각나게 합니다.), 슛 던지는 폼을 보면
뜨웨엑.....(며칠전 우레탄 코트에서 패스 죽어라 안하고 들어가지도 않는 점퍼를 난사하던 배나온 아저씨를 많이 생각나게 합니다.)
3. 미네소타는 5픽으로 벤더를 뽑을 수 있으면 좋아?
사실 맨 위의 두 명을 제외하고는 누가 3픽이 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평가되는 클래스라, (좋게 표현하자면 Tier2 급이 두텁고,
나쁘게 말하자면 참 고만고만한....) 베일에 싸여 있는 유럽산 7푸터인 드라간 벤더가 3픽 후보로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포르징기스의 선례도 있고 해서 더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위와 같이 보스턴은 3픽으로 '불확실성'을 원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솔직히 벤더가 포징인지 밀리시치인지...혹은
츠키티쉬빌리인지 현 시점에서는 알 수가 없긴 하죠.
반면 미네소타는 5픽 까지 벤더가 남아있다면 뽑을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보스턴은 안 뽑고, 미네소타는 뽑겠다고 한다면 키는
두 팀 사이에 있는 피닉스가 쥐고 있겠네요.
4. 주가가 오르고 있는 자말 머레이?
켄터키의 듀얼가드 자말 머레이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심지어 스카우터 중 일부는 '포텐셜' 자체는 머레이가 시먼스나 잉그램과 비교해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한다는데요.
아무래도 나이가 워낙 어리고 (1997년생) 방방 뛰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의 소유자인데다 (버티컬 점프 39.5인치의 초특급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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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하일라잇 영상만 봤을 땐 가장 핫한 느낌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죠.
대학리그에서도 신입생으로서 20-5.2-2.2 의 좋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문제는 리그에서 SG로 뛰기에는 신체조건이 부족해 보이는데 (신발 신고 6-4.25) PG로서는 전혀 검증된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 시절에도 볼을 소유하고 플레이하는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는 평이며 볼핸들링도 시야도 NBA의
PG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중론입니다. 한마디로 '갈길이 먼 어린 녀석'으로 보인다는 것인데....
이 친구가 미네소타의 5픽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어린 나이에다 위긴스와 같은 캐나다 국적.
타운스와 같은 켄터키 출신...
미네소타의 5픽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가 자말 머레이와 크리스 던인데, 공교롭게도 미네소타에 이미 있는 선수들과
공통점이 좀 있네요. 갈 길 먼 어린녀석(잭 라빈), 슛없는 포가(리키 루비오....)...
물론 머레이가 라빈보다 대학무대에서 보여준게 훠어어어얼씬 많긴 합니다. 근데 당장 NBA에서 초창기에 헤멜 것 같은 느낌은
왜때문일까요....하하하.
첫댓글 루비오가 미래 플랜에 아직도 여전히 있다면 머레이. 없다면 던이 끌려요. 벤더는 안뽑았으면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에 망할 꺼같은 픽이라
재미있는 것은,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픽인데 3픽의 보스턴은 위험을 무릅쓸 생각이 없고 5픽의 미네소타는 해볼 의향이 있다는 겁니다. 그게 현 시점에서의 벤더에 대한 평가 같습니다. 게다가 NBA에 바로 안오고 최소 1년 이후 온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2015 Pan Am TORONTO - Semifinal - USA vs CAN
http://cafe.daum.net/ilovenba/7k/5246
http://durl.me/bteyvv
미국 로스터에 트림블 말콤 브로그단 발렌타인 엔소니렌돌프 타우랜프린스 라이언홀린스 등등...
케나다는 머레이 엔드류니콜슨 엔소니베넷 등...
4쿼터 2분쯤 부터 ~ 연장까지 보시면 머레이 매력에 빠지실겁니다~!ㅎ
PLAY
이 경기 하일라잇은 보았는데, 확실히 머레이가 지나치기 힘든 재능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각종 매체를 통해 느끼는 '주가'는 대충 머레이가 3~4번째로 느껴집니다. 머레이, 던의 상승과 벤더의 하락세가 눈에 띄더군요. 힐드는 어느 정도 제한성이 있는 포텐셜이라는게 중론이고... (일단 나이가 93년생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죠.)
@아랑전설 냅 던은 작년에 비해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쭉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힐드는 말씀하신데로 나이와 한계가 어느정도 있고요 머레이는 대학시즌 기대치에비해 못하긴 했지만 꾸준히 좋아졌다는게 희망적인거 같아요... 프로에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던-머레이라면 저는 머레이 쪽이 더 안정적인거 같습니다...
@BIGJT 그래서 결정적으로...미네소타 차례까지 안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분위기를 보았을 때는...ㅠㅠ
@아랑전설 아 5픽이군요; 음ㅋ 보스턴이 픽을 안팔기를 바라고... 피닉스가 4번을 뽑아주길 바라겠습니다~(__);
어디선가 버틀러미네 트레이드설도 돌던데 버틀러까지 가버리면 정말 불스와 함께 열렬히 응원할수 있겠네요 버틀러,깁슨,노아 불스에서 가장 정이가고 응원하는 선수들인데 ㅠ
버틀러의 경우에는 쉽게 팀을 옮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워낙 불스가 원하는 대가가 크겠죠. 하지만 노아는 비제한적 FA라 가능성이 상당히 커보입니다.
헐 머레이 높이 뛰네요. 스피드는 그냥저냥 해 보이던데. 글고 streaky 하지만 루비오과로 슛이 없는 정도는 아닐것 같습니다. 한번 불 붙으면 어마무시하다능
크리스 던 말씀이지요~? 사실 토니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정작 약점으로 꼽히던 3점은 7/10인가로 어마무시하게 꽂긴 했더군요^^;;; 뭐 개인적으로는 아주 강력한 3픽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머레이의 어림과 포텐셜에 밀릴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아랑전설 아..전 머레이 말한겁니다 ㅎ 제가 글을 잘 못 이해해서 잠깐 착각했나보네요
@TheSHOT 아...저도...^^;; 머레이는 슈팅이 장점으로 꼽히더군요. 조금은 독특한 엘보우지만 크리스 던의 기괴한(;;) 릴리스와는 격을 달리하는...
전 머레이>던>벤더 순으로 선호합니다.
노아가 미네소타로 가면 좋겠네요. 그렇게 충성했는데 혹사당하고 대접도 못받고... 미네로 가서 다시 혹사당해보자~~
아 근데 가넷이랑 사이가 안좋은걸로 아는데 그게 걸리네요
원래 노아의 우상이 가넷이었는데 매치업 한 번 한이후에 빠에서 까로 전환했죠. 인간관계에서 제일 무서운게 빠에서 까로 전환하는건데...😰
트레이드 해서라도 슛터 좀 데리고 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