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의
차창 밖으로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하얀 잔상들
그건 어쩌면
숱한 사람들이 떨구고간
가슴아픈 사연들 이리라
서로의 마음속에
담아둔 말들은
끝내 하지 못한채
돌아서는 두 어깨의
흔들림이여
그건 슬픔을 속으로 삭이며
모든걸
잊자 함이겠지
흐려진 눈망울 속에
팔랑이며 멀어져 가는
하얀 손수건
이젠 항시
그리움에 떨어야할 사람아
열차가 떠나간
철로변에는
못다한 말들이
눈꽃되어 날린다.
카페 게시글
‥‥향기 ♡ 시
석별(惜別)
강 월
추천 1
조회 212
24.01.17 14:34
댓글 11
다음검색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청어람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좋은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
잘 지내셨지요 ~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구요 ^^
미지님 반갑습니다
안좋은 눈 때문에 한동안 글을 쉬었습니다
그런대 아래 올리신 그림이 저가 올린 글과 너무 어울려서
한참이나 감상했습니다
어디서 이런 이미지 배경을 찾아 서로 조합해서 만드시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미지님 올 한해도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강 월
ㅎㅎ
네 ~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칙칙폭폭
산들락님 반갑습니다
칙칙 폭폭을 알아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솔한 시어가
가슴 시리게 하네요
"그리움에 떨어야할 사람아
기차가 떠나간
철로변 에는
못다한 말들이
눈꽃되어 날린다...
감성깊은 멋진 시어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건행하세요
김경옥님 반갑습니다
들려주시고 부족한 글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석별(惜別)
단락 하나하나
시의 구절구절이
가슴을 애미네예
깊은 내면에서
아우러진 詩心이
강월님만의 감성으로 태어난 석별
그 석별속으로 들어가
철로에 퍼질고 앉아
날리는 눈꽃을 보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도우님 들려주셨군요
반갑습니다
오늘이 대한인데 이 아랫쪽은 올겨울 동안
눈 구경 한번 못했습니다
그래서 눈 오는 날의 이별을 상상하며
써본 글 인데
도우님이 좋게 봐 주셨다니 올린 보람을 느낍니다
저녁 식사는 잘 하셨는지요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