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희 클럽에 번개도 없고해서 느즈막히 일어나 독립투어를 다녔습니다.
늘 시내주행만 하는 저에게 올해부터 시작한 클럽투어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독립투어의 자유스러움과는 다르게 대열을 지으며 함께하는 투어는 또 다른 할리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길치다 보니 로드마스터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맛난 것 먹고 복귀하니 당췌 어디로 다녀온지를 모르겠더군요.
아이나비 라이더스에 제게 필요한 특별한 기능이 숨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바로~~!!!
트랙로그, 내가 다닌 길을 그대로 보여준다는거죠~
지도화면에 그대로 옮겨주니 최소한 동으로 간건지, 북으로 간건지 루트를 확인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지난주 대구, 울산, 영덕, 안동 투어를 할 때 먹고 싶었는데 1인상은 안된다고 해서 아쉽게 스쳐지나갔던 나랏님 이천쌀밥을 먹으려 텐덤을 태우고 다녀왔습니다.
서울-이천-여주-양평-팔당대교-서울
가볍게 한바퀴 하기에 참 좋은 코스더군요.
서울에서 이천쌀밥집까지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키고 달리고 그 다음부터는 프리주행을 했습니다.
그냥 강변 따라 마음 내키는대로 달렸죠~
이륜관에서 커피한잔하고는 다시 내비게이션을 키고 복귀했구요^^
먼저 저희 더와인에서 나랏님 이천쌀밥집까지의 전체 루트입니다.

밥먹으러 출발~! ^^

아래의 캡처화면은 루트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




여기서 주의하세요~~~!!!
내비게이션 안내음성이 "판교/성남IC"방면으로 나가라 합니다.
첫번째로 나가면 고속도로입니다.
전 예전에 두번이나 모르고 올라갔다가 역주행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번엔 안내오류를 자세히 알아서 아이나비에 알려주려고 했었죠....

두번이나 역주행을 하였고 미리 알고 있었기에 당연히 두번째 진입로 쪽으로 갔습니다.
근데 첫번째 고속도로로 빠지는 시점 지나면서 안내방송이 "두번째" 진입로로 안내해주더군요.
안내음성만 들으며 가시면 저와같은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역시나 밥먹으러 간다고 느긋하게 달렸네요 ^^

일단 맛난 밥을 먹고는 그냥 바로 들어가기도 거시기하고 해서 텐덤이랑 강따라 한바퀴 돌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부터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트랙로그] 입니다 ^^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2의 네이버 지도로 전체적인 루트를 미리 확인하고는 [트랙로그]를 키고 프리주행을 했습니다.
여주에 가니 세종대왕릉이 있더군요.
그래도 좋은 우리말 만들어주신 분이시니 한번 들러봤습니다.
참고로 효종릉도 있고 뭐도 있고.... 아이들 있으신 분들은 꼭 가보세요 ^^
첫번재 루트 전체 샷입니다.
참고로 트랙로그를 지도화면에 등록하면 우측에 보이는 플러스, 마이너스를 터치해서 지도를 확대, 축소 하실 수 있습니다.
이천(나랏집 이천쌀밥집)-여주(세종대왕릉)

살짝 확대도 해봅니다 ^^



다음은 여주(세종대왕릉)-양평(패밀리마트) 입니다.
남한강 따라 주~욱 올라가다가 야외테이블이 있는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했더랬죠 ^^

루트 보시라고 살짝 확대~




다음은 양평(패밀리마트)-팔당(이륜관) 입니다.
계속 강따라 달립니다 ^^

요기도 확대샷!




트랙로그를 키고 달린 전체 루트입니다 ^^


트랙로그를 키고 달려도 이렇게 주행정보가 나온답니다 ^^








마지막 팔당(이륜관)-서울(더와인) 구간은 다시 내비게이션을 키고 복귀했습니다.

큭~!
평균속도 39km/h.....
이날도 느긋~한 동네 한바퀴였습니다 ^^


첫댓글 이 기능이 라이더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하게 쓰일 기능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주 기능인 바이크용 루트안내 외에 가장 필요한 기능일 듯 합니다~
블루투스를 통한 핸드폰 연결, 음악재생 등은 제쳐두고라도요^^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정말 남자분이 꼼꼼하시구요.....
전 잘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은 분명 많은 도움이 되실듯 하네요,,,,
꼼꼼한건 아니구요~ ㅎㅎ
제가 워낙 초보라 클럽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다보니 저도 뭔가를 도움드리고 싶어서 신경 좀 썼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