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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캠프에서의 다섯 가지 관찰기:
1. The carryover effect. 지난 시즌 말쯤에 매직보다 강력했던 NBA 팀은 거의 없었고, 올랜도가 한때 암울한 20-40 성적이었던 걸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정규 시즌 두 경기를 남겨놓고 플레이오프 추격권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올랜도는 16-4 였고, 이 중엔 8 연승도 포함돼 있었다. 더욱더 인상적이었던 건 되살아난 매직이 그 과정에서 작살낸 팀들이었다. 2 주의 기간동안, 올랜도는 지난 시즌 최강팀 넷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팀들을 이겼던 것이다: 마이애미, 댈러스, 샌안토니오 그리고 디트로이트.
물론 저 경기들이 저런 강호팀들 입장에선 별 의미가 없던 것이었지만, 매직의 자신감에 대해선 실로 경탄했다. 팀은 일주일에 걸쳐 포인트 가드 자미어 넬슨에 의해 주도된 소집회를 가졌었다. 그리고 트레이닝 캠프가 열리기도 한달 전, 팀 전체가 이미 팀 본부에 모여서 일일 훈련을 보냈다.
그랜트 힐의 말: "몇몇 팀들은 특성을 갖고 있지만, 이 팀은 훌륭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마음으로 서로와 함께하는 걸 즐겨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고, 이런 점이 언젠가 우리에게 값을 보상해 줄 것이라 생각해요."
플로리다 주 중부에 있는 모든 농구 팬들의 머리속에 있는 의문은 이것이다: 매직이 넥스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될 것인가 아니면 진짜 골든이 될 것인가? 여러분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워리어스가 2004-05 시즌을 인상적인 15-5 쾌조로 마치며 차기 시즌에 대한 희망을 밝혔던 것을. 하지만 지난 시즌 그들은 34-48 성적으로 12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를 탈락하며 고꾸라졌었다.
2000 년 매직이 트레이시 맥그래디 및 힐과 사인했던 이후로 올랜도에서 낙관론이 이만큼 높았던 적은 없었다. 새로운 시중심가 경기장에 대한 승인은 거의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매직의 시즌-티켓 총판매수는 10 년 내 최고다. 2003 이후로 프랜차이즈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기라도 한다면 그만큼 크나큰 실망을 안겨줄 것이다.
높아진 기대치에 매직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를 지켜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팀은 매우 굶주려 있고, 베테랑과 영스터들의 절묘한 조합으로 균형이 ??춰져 있어 목표치에 극히 근접해 있다.
넬슨의 말: "지난 시즌에 우리가 했던 것이 지금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우린 알고 있어요. 우린 분명코 나가서 그 모든걸 다시 해낼 것입니다."
2. Grant Hill is not only upright but also looking very good. 지난 6 년간 올랜도에선 거의 연례 행사가 됐다. 프리 시즌 그랜트 힐이 좋아 보이고, 자신이 건강하다고 공언하고, 매직 팬들의 희망을 끌어올리다가, 그 다음엔 몸이 다시 말을 안 듣는 것.
스탯은 완전 피투성이다: 힐은 492 경기들 중 단 135 경기만 플레이했는데, 달리 말하자면 저 경기들 중 무려 70.5 퍼센트동안 의료장비를 착용하고 있거나 정장 차림이었다는 이야기다. 눈에 띄는 건, 힐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으로서의 마지막 날로 거슬러 올라간 최근 일곱 시즌 중 그 어느 시즌도 마지막 날을 뛰는데 실패했었다.
그는 여섯 번의 수술을 받았었다 -- 다섯 번은 지긋지긋한 왼쪽 발목에 그리고 지난 해 한번은 복부에. 고통스런 스포츠 헤르니아(탈장)로 인해 그는 지난 시즌 라인업을 들락날락했고, 겨우 21 경기만 채웠었다.
그렇지만 힐은 이번 여름 몸관리에 힘썼다. 이름난 치료학자 Alex McKechnie를 고용하여 복부에서 끊이지 않는 통증을 해결토록 했다. 10 주간, 힐은 McKechnie의 프로그램을 거치기 위해 올랜도에서 브리티쉬 콜럼비아 주 밴쿠버까지 비행을 오고 가고 반복했다.
그리고 힐에 관련되어 흔히 나오는 문제로 말썽이 끊이질 않는 왼쪽 발목이 있다. 그의 달라진 걸음걸이로 인해 몸 중앙부에 과도한 부담이 가게되어 복부에 파열이 생겼다는 게 밝혀졌다. 힐은 고무로된 밴드들로 고정시켜 핵심 근육을 강화시키고 알맞게 달리는 걸 배웠다.
힐은 오래 전 은퇴할 수도 있었고 그 다음의 직업으로 부동산 거물이나 NBA 구단주도 택할 수 있었지만 아직 자기의 농구 커리어를 그만둘 준비는 되지 않았다.
"이 정도까지 회복하기 위해 나는 수많은 것들과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내가 얼마나 경기를 플레이하길 좋아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하구요. 지금 나는 느낌이 아주 좋아요. 시즌 전체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싶구요. 내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한 오래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난 여러분이 그리 믿지 않는다는 걸 알아요."
힐은 트레이닝 캠프 전체동안 굉장해 보였고, 이전 농구 인생에서 그를 7 회 올스타로 만들어준 고양이처럼 날렵한 퍼스트 스텝으로 수비수들을 제껴냈다. 그는 매직에서 세가지 다른 포지션들을 플레이할 것인데, 간간히 포인트 가드로 옮겨서 넬슨이 슈팅 가드 자리에서 샷을 취할 수 있게 할 것이다.
3. A meaner, more imposing Dwight Howard. 하워드의 영 커리어에서 진가가 밝혀진 순간이 지난 시즌 말쯤에 나왔는데 이 당시 매직은 그들의 6-foot-11, 268 파운드의 어른아이의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순간이었다. 필라델피아를 상대하여 승리해야 매직은 희미한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릴 수 있었는데, 하워드는 이 경기에서 크리스 웨버, 사무엘 달람베어와 스티브 헌터를 농락하며 내몰아냈다. 그날 밤 매직의 승리 속에 그는 28 득점 및 26 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하워드가 그토록 이글이글 타오르고 집요하게 플레이하는 걸 목격한다는 건 매직에게 있어 절대적인 빛이었다. 매직은 하워드가 더 터프해지고 더 피지컬해지길 간절히 바랐으니까 말이다. 하워드는 라인백커의 꽉찬 어깨, 그리스 신의 윤곽 뚜렷한 몸매를 지닌 동시에, 너무나 자주, 보이 스카웃다운 상냥한 자세를 보여 준다. (라인백커는 미식축구에서 스크럼 라인 후방을 지키는 포지션입니다)
헤드 코치 브라이언 힐은 하워드에게 수비 시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고 샷들에 대해 주저없이 추격하라고 요청해왔다. 39 인치의 수직 도약력과 8 피트의 윙스팬을 가진 하워드야말로 장래 NBA에서 블락샷 선두를 자랑할 구성요소를 모두 가졌다.
그런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하워드는 격정을 조절하며 플레이해야 하고, 적수가 레인으로 돌파할 때 자기가 손수 나서는 듯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지금까지 보면 주입된 것 같다. 그 진가가 들어난 것이 있다면, 그는 팀 내부 연습경기에서 여섯 개의 샷들을 쳐냈다.
"정말로 코트에서 위협자가 되기 위해 더욱 집중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 하워드는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피지컬한 플레이가 이번 시즌 센터로 나올 준비를 하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금도 난 미소를 띄울 수 있고 흥을 낼 수 있어요. 하지만 난 위협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도 파울을 얻지 않는 이상 지난 시즌만큼 쉽게 페인트 존에 들이대지 못할 겁니다."
4. A thicker, hungrier Darko Milicic. 어쩌면, 7-풋 세르비안보다 이번 시즌 결과에 좌지우지될 NBA 선수는 없을 것이다. 일거에 밀리시치가 아래의 것들을 해낼 수 있다면:
? 하워드와 함게 나오는 스티팅 포지션을 따내며 두 시즌 반동안 디트로이트의 벤치에서 묻혀있을 당시 그렇게나 몹시 원했던 시간만큼 플레이한다.
? 걸출한 시즌을 보냈을 경우 시즌 종료 후 제한적 프리 에이젼트가 될 때 덴버와 사인했던 카멜로 앤써니의 것과 비슷한 $80 million 딜을 요구한다. (하지만, 두드러진 역할을 얻는데 실패한다면, 밀리시치는 이번 해 받는 $5.2 million보다도 적은 액수의 거래를 볼 수도 있다. 밀리시치의 에이젼트 Marc Cornstein과, 그리고 매직은 다음 여름까지 모든 협상을 보류하여 그 파워 포워드가 진정한 가치를 증명해 보이도록 했다.)
? 냉정한 자세를 갖고 희대의 실패작에서 벗어나 무시무시한 농구 재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회복한다.
밀리시치는 여름에 걸쳐 자기의 몸과 경기력에 열심히 정진하며 진지함과 성숙함을 보여줬다. (260에서) 278 파운드로 불려서 디트로이트에서 빅 벤과 라쉬드 월리스에게 치였던 키다리 시절보다 확연히 더 두꺼워졌다. 그리고 일본 월드 챔피언십에서 경기 당 16.2 득점 및 9.3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어느정도 두각을 나타냈다.
21 세의 밀리시치는 보통 말이 없는 남자지만, 화제가 그 앞에 주어진 기회에 대한 것으로 옮겨지면 완전 들뜬다. 디트로이트라는 곳, 사실상 의미없는 시간이나 받던 곳을 벗어났다는 것만큼 그가 행복한 건 없다.
"올랜도에 도착하길 기다릴 수 없었어요,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하길 기다릴 수 없을 정도였죠." 라고 밀리시치는 말하며, 옅은 미소를 띄운다. "그리고 이제 다가올 (정규 시즌) 경기들을 기다릴 수가 없네요."
"꼭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후 어떻게 되나 지켜볼 겁니다. 지금은 (계약 연장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그저 이 팀과 함께 좋은 시즌을 보내는 걸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이 나의 역할을 무엇으로 생각하든 간에, 그 역할을 받아 이 팀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5. Jameer Nelson's expanding leadership. 그랜트 힐과 드와잇 하워드는 이 팀의 스타들일 수 있으나, 심장이자 영혼이라 해도 전혀 거침이 없는 자가 바로 포인트 가드 넬슨이다.
이 6푸터(아마도)는 지난 시즌 후반 알수 없을 인물 스티브 프랜시스가 페니 하더웨이의 만료 계약과 트레버 아리자를 댓가로 뉴욕으로 옮겨지고 난 후 꽃을 피웠다. 넬슨은 코트 위 매직의 리더로서 뿐만 아니라 락커룸에서 팀에서 가장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선수가 되도록 허락받았다.
그의 리더십과 팀의 장악력은 8월에 더욱더 입증됐는데 이때 넬슨은 팀동료들을 모아 고향 필라델피아에서 유대를 강화하는데 일주일을 보냈고 더욱 친밀한 코트밖 친구들이 됐다. 아침에는 팀이 함께 훈련을 했고, 오후엔 페인트볼을 플레이하고 볼링을 하러 갔다.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해, 넬슨이 경비를 지불했다.
"재미있는 한주였어요." 라고 넬슨은 말하며, "우리가 다시 꼬마들이 된 듯한 느낌이었죠. 그리고 그건 누구나 원하는 것이고요. 이런 일이 딱딱한 사업이 되길 원하지 않는단 말이죠. 우리가 하는 건 재미가 있어야 하죠."
"올랜드 매직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어요. 우리가 지독한 팀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길 원해요. 그리고 그들이 우리를 대면했을 때, 난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Man, we've got to play our best basketball.'"
넬슨은 작을지 모르지만, 두둑한 사이즈의 자부심과 터프니스를 갖고 플레이하여 인생 전체동안의 의심들을 뿌리쳤다. 고등학교를 나올 때 리쿠르트에서 가벼운 대접을 받던 그는 급기야 작은 규모의 St. Joseph 대학을 No. 1 랭킹으로 이끌었다. 드래프트 당일밤에는 조쉬 칠드리스, 라파엘 아라우조, 루크 잭슨, 로버트 스위프트, 크리스 험프리스와 도렐 롸이트 등 아래로 떨어지며, 충격적인 하락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NBA 스타덤의 첨단에 있는 듯 보인다.
넬슨은 지난 시즌 커리어 베스트 경기 당 14.6 득점 및 4.9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매직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매직은 지난 시즌 넬슨이 발 부상을 당해 20 경기를 결장하지 않았더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 기간동안 매직은 5-15 성적을 가졌었다.
넬슨은 프랜시스가 트레이드된 뒤로 12 번에 걸쳐 18 득점 이상 올리며, 시즌 막판 매직을 짊어맸다.
이제 구단 내에서는 매직의 프리시즌 프로모션 행사에서 매번 하워드와 함께 출연한 넬슨이 이번 시즌에 올스타가 될 수 있을거란 짐작이 돌고 있다. 어쨌든, 그는 이미 그보다 키큰 선수들이 올려다봐야 하는 선수다.
팀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 하워드가 격찬하길,
"자미어는 여름에 자기가 나서 모두를 모이게 함으로써 자기가 리더라는 걸 보여줬어요. 그가 우리 팀에서 가장 짧은 선수일지 모르나, 그 친구는 가장 큰 심장을 가졌습니다. 무엇도 두려워 하지 않지요."
John Denton covers the Orlando Magic for Florida Today. You can e-mail him at jd41898@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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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랜도는 정말 호감형 선수들만 모아놓은 팀이라 그런지 정말 매력적입니다. 넬슨-레딕-힐-드와잇-다르코-터클루-아로요 등 모두가 호감형!!! 저는 대학때 2004 NCAA 올해의 선수 넬슨을 보면서 NBA에서도 대성할거라 생각했지만 드래프트당시 부정적 평가들과 함께 미끄러지더군요. 근데 벌써 이렇게 올스타 예상까지 나오다니 ^^ 아 그건 그렇고 드와잇이 정말 윙스팬이 8피트인가요 ㄷㄷㄷ 그럼 현 NBA 선수들 중 최고일듯 싶네요. 아직 수비와 블락에서 두각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그의 엄청난 하드웨어는 미래의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의 가능성을 예측케 하는군요 ^^ 힐은 많이 바라지 않습니다. 2005시즌의 영광만이라도 재현하길 ㅠ
그란메카힐~ 새로운 박사님을 고용했구나!! 이번에 주전 2번으로 나오게 된다는데 기대되네요. 이팀 재밌을 것 같아요. 힐도 그렇지만 터컬루가 건강하면 많이 중용되겠네요
올 시즌 동부에 눈여겨 봐야할 팀들이 꽤 많네요
아리자가 좀 더 성장해야 할거 같아요. 자주 볼수있는 모습은 아니겠지만.. 넬슨-레딕-터클루 세명이 동시에 플로워에 섰을때 백코트 수비를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