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언론 더탐사
6.20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시민언론 더탐사에 중요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로 추정되는 인물간의 비밀 대화입니다. 둘다 일본인이라 대화는 일본어로 기록돼 있습니다.
대화는 한국 시찰단이 일본을 다녀간 이후인 지난 5월 30일 이뤄졌고, 누군가 대화 내용을 속기록 형태로 정리해 대외비로 보고한 내용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IAEA는 일본 정부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고 있다.
- IAEA에 한국과 중국 전문가가 있지만 일본측 전문가 잘 관리하고 있다.
- 일본 정부가 IAEA 고위층(그로시, 프리먼 등)에 최소 100만 유로를 전달했다.(뇌물 추정)
- 돈을 쓴 덕에 IAEA 조사는 저밀도 신속 검사로 진행중
- ALPS 거친 처리수는 바닷물에 희석된 후 검사한다.
- IAEA 최종 보고서는 6월말에 나올 예정
- IAEA 파견중인 한국 전문가 김홍석은 장식품에 불과
- 국내 반대 의견은 미나마타병 당시처럼 잊혀질 때까지 못들은 척할 예정
- 핵폐수는 7월중순에서 하순쯤 투기 예정
이 중에 가장 충격적인 것은 IAEA에 파견된 한국인 전문가 김홍석 박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ADB 총재 : 한국의 김홍석은 IAEA 최종 보고서에 동의했나요?
>>일본 외부성 간부 : IAEA 사무국과 관계가 좋다면, 전문가는 단지 장식품일 뿐입니다.
김홍석 박사에게 이 내용을 질문했더니 답변이 왔습니다.
"IAEA 내규상 답변할 수 없으며, IAEA 공식 라인으로 문의 바랍니다"
김홍석 박사가 자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답변 대신 답변을 아예 거부한 이유는 이 대화록의 존재를 알고 있는것이 아닐까 의문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대화록이 진짜일지는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화록에 등장하는 인물이 모두 실재하는 인물이며, 대화에 언급된 일정 역시 사실과 일치합니다.
또한,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고급정보가 언급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IAEA 최종 조사 결과 내용과 일정에 대한 언급이라든지 오염수 방류가 7월중순에서 하순에 이뤄질 것, 그리고 바닷물에 희석한 뒤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다는 것, 그리고 2020년에 도쿄전력 내부 실험에서 ALPS를 통과한 오염수 농도가 기준치 3만배를 넘기도 했다는 등입니다.
※일본어 원문과 영어, 한국어, 중국어 번역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중요한 내용은 형광펜 표시돼 있습니다.
☞ https://docs.google.com/.../1GD_stVTK1V_mjt0_ht0P.../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