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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안녕하세요.. 야심한 새벽에 글을 올립니다..^^ 좀 더 일찍 올렸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
투병기라고 하기엔 조금 거창합니다만, 특별할 것 없는 저의 글이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합니다.
재미없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호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만28세 미혼 여성입니다. 나이 답지 않게 아직까지 학생이구요..ㅎㅎ 늙은 학생...ㅎㅎ
가끔 찾아오는 위염과 감기, 저질체력 외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진단은 2012년 9월 초에 개인병원에서 갑상선 유두암 의심 소견을 보여 충남대학병원 암센터로 갔습니다. 가서 초음파 사진과
세침검사 슬라이드를 제출하고 다시한번 판독을 의뢰했습니다. 다음 외래일까지 정말 폭풍속에서 사는 듯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컸는지 경미한 방광염 증상까지 오더라구요.. 정말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 나이에 암이라니.. ㅠㅠ
결과는 역시 갑상선 유두상암 이었습니다. 전절제로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교수님 스타일이 원래 말을 아끼는 스타일이신 것 같은데 환자로서 그 부분이 많이 답답했습니다. 오른쪽에 결절이 두 개 있다는데 왜 전절제를 해야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렇게 해야한다면서 조금 더 덧붙여 설명을 해 주셨지만 속시원한 설명은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엔 임파 전이가 있어서 전절제를 하는게 맞는 거였지만요..ㅎ
수술이 급한것이냐고 여쭤보았더니 그렇게 급하진 않다고 하셔서 수술을 겨울방학으로 미루었습니다. 늦은나이까지 공부를 하고 있다보니 쉴 여유가 없었거든요...ㅠㅠ
하지만 경험상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라고는 하지만 수술을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떼낼 수록 좋죠..
솔직히 처음부터 교수님을 신뢰하지는 못했습니다...(교수님 죄송) 주변에서도 기왕이면 서울로 가라고 해서 많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로 갈 여건도 안되고, 서울은 제가 원하는 날짜에 수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친구 어머니도 아산에서 수술 받으시려고 6개월을 기다리셨다 하니.... 그러던 차에 갑상그릴라의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제룡 교수님에 관한 기사도 있었고, 그분께 수술 받으신 분들의 글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사는 양은 적었지만 내용이 자세해서, 학회 수상 내용이나 일년에 몇 케이스의 수술이 이루어지는지 나와 있어서 대략 얼마만큼 집도하셨는지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제 스스로 그런 기사들을 찾으려 했으면 과연 찾았을까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술 한 달전에 심전도, 골밀도, 혈액, 소변검사에 펫시티까지... 다 하고 결과 들으러 가니 펫시티상 전이 없다고 좋다고 하시며 수술을 진행하자고 하십니다... 궁금한건 엄청 많았는데 다 못 물어보고 그냥 나왔어요ㅠㅠㅠ
2013년 1월 2일 입원 - 아주 편하게 나이롱 환자처럼 있었습니다. 제 목에 싸인펜으로 커다란 점을 찍더라구요... ㅡㅡ
수술이 많아서 아마 늦게 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다른 병원은 수술 전날 교수님이 회진하신다고 하던데
충남대 병원은 레지던트 쌤들이 수술 설명하고 동의서 받는거만 하시더라구요... 교수님 만나면 손이라도 잡고
잘 부탁드린다고 하려고 했더니 못 했네요... 쩝... 그런데 뭐 결과적으론 교수님 못 만났어도 상관은 없었습니다..ㅋ.ㅋ)
1월 3일 수술당일 - 까페에서 본 대로 노랑 꼬무줄로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느 병원에선
기초 화장품도 바르지 말라고 하셨다고 하여 저도 대충 양치질과 고양이 세수만 하고 있었습니다. 물도 못 먹고
배고파 죽겠는데 4시가 되도록 안 부르니 초초해졌습니다. 수술이 넘 많아서 낼 하자고 하는거 아냐? 란 생각이
들며 초조해질 무렵 수술실로 내려오라고 하더라구요.. 오예~ 그런데 제 반대편 자리 환자분도 수술 대기 중이셨나봐요...
그분 남편분께서 나이순으로 하면 우리가 더 먼전데 왜 저 사람 먼저 가냐고 하면서 다시 확인해 달라며 간호사실까지
쫓아와 수술실로 내려가려고 준비하는 저를 막 째려보더라구요... 지금도 그 기분나쁜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ㅠ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은 반절제에 내시경 수술을 하신듯 하더라구요.. 그럼 당연히 나보다 뒷차롄데...ㅡㅡ;;;;;
그 난리? 때문에 수술 후에 제 수술 잘못 됐는줄 알고 엄청 맘고생 했답니다... 그분은 왼쪽만 절제 였는데
제가 수술 마치고 깨어나니 왼쪽목이 아프더라구요... 다 떼어냈는데 왜 왼쪽만 아프지...?? 붕대 풀고 난 뒤에도
왼쪽만 부어있어서 이거 혹시 수술 순서 착각해서 내 수술 잘못한거 아닌가 하는 오만 잡생각을...ㅠㅠ
수술실에 들어가려는데 청소가 안됐다고 해서 침대에 누운채로 대기 했습니다. 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어느 병원들은 수술실까지 걸어간다는데 충남대 병원은 병동에서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스트레쳐카에 타고
수술실로 갑니다.. 아참, 그리고 이 병원은 수술실 가기전에 머리를 다 풀으라고 하더라구요.. 어울리지도 않는
양갈래 묶음 머리를 하루종일 참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고하셔요..ㅎ
뭔가 부드러운 마취를 기대했으나 마취가스 흡입하니 콜록콜록(다른 분들은 멋지게? 마취 되던데 뭔가 이상하군.. 하면서)
한번더 흡입하는 중에 정신을 잃은 듯 합니다. 정말 눈 감았다 뜨니 수술이 끝나 있더라구요...
수술 후에 "앙쥬레님 일어나세요!!" 라는 소리를 들은 듯 합니다. 그 소리에 맞춰 저는 제 상체를 일으켜 일어나려고 한 듯
합니다.. 그와 동시에 주변에 의사쌤 간호사쌤 모두 놀라 어어어!! 하며 제 상체를 다시 눌러서 침대에 눕힌 것 같습니다...
마취과 의사쌤 간호사쌤들 앞으로는 OOO님 일어나세요 말고 눈떠 보세요 라는 말을 써 주시길.. ㅋㅋ
저 처럼 단순한 애들은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도 일어나라고 하면 문자 그대로 일어납니다...ㅠㅠㅠㅠ ㅋㅋㅋㅋㅋ
수술 후엔 통증보다 마취약 때문인지 속이 울렁거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베개를 달라고 했다가 다시 빼달라고 하고... ㅡㅡ
갑자기 넘 힘들고 서러워서 엉엉 울다가... 목소리가 나오고 손발이 크게 저린감이 없어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병실로 올라가서 다음날까지 금식했습니다.
참, 수술 끝나고 몇 시간 뒤 주치의 쌤이 찾아와 수술이 잘 됐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수술 끝나고 교수님이
보호자 찾으셨는데 못 찾아서 교수님 설명을 못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께서 두통이 심해서 병실에
올라와 계셨었는데...ㅜㅜ 병원에서는 보호자에게 문자로 연락이 가니까 병실에서 기다리라고 하던데
그덕에 교수님을 못 뵀습니다... 이점도 참고하세요... 수술 후에 교수님이 설명을 위해 보호자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1월4일 - 저는 빨대컵 대신 여기저기 사용할라고 꺾어지는 긴 빨대를 샀습니다... 처음 물을 빨아들이는데
그 압력으로 목에 통증이 찌릿 하더니 괜찮더라구요... 죽을 떠 먹는데 처음 넘길때 찌릿 하더니 그 다음부턴 괜찮았습니다...
참 적응이 빠릅니다... 하핫
혼자서 움직이는데엔 일어나는 것부터 해서 무리가 있더라구요... 오후에는 책임 간호사쌤이 수술후 관리법에 대해
미니세미나?를 해 주시더라구요..ㅎ 드뎌 교수님 회진!! 손발 안저린지 물어보시고 괜찮다고 하니까 휙 가시려고 하여
궁금한것 빠르게 물어보는데 간단히 대답하시고 슝~ 가시더라구요... 어찌나 바쁘신지... ㅠㅠ
그래도 손발 안저리고, 목소리 잘나는 것 만으로도 명의다!! 싶어서 감솨했습니다..ㅎ
까페에서 배운 목 운동은 수술한지 만 하루가 지난 시점부터 시작했습니다.
1월5일 - 이때부터 스스로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병실에서 자리 옮길라고 동생이랑 침대도 밀고 끌고, 짐도 나르고 했습니다...
그래도 나 아직 환잔데...ㅠㅠ 입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는 못하고 이때부터 변비와의 사투?를 한 듯 합니다...
간호사쌤한테 얘기해서 변비약 먹고, 쾌*, 액*비아 를 들이 부었죠... 수술부위 터질까봐 제대로 힘도 못주고...ㅠㅠㅠ
주치의 선생님께서 자신이 꼼꼼하게 꿰맸으니 그럴일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힝,,,
충대는 수술의 주요파트만 교수님이 하시고, 절개와 봉합은 주치의 쌤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후에 목에 남을 상처에 대해 굉장히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 잘 아물고 있습니다...
수술자국 처음 딱 봤는데 예상보다 굉장히 깔끔해 맘이 놓이더라구요... 현재는 만족합니다... ^^
기억에 이날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저는 특별히 켈로이드성 피부가 아니라 안녹는 실로 바깥 피부를 꿰매도
크게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1월 6일 - 날이 추워서 병원 바깥으로 나가지는 못하고 병동 복도만 뺑글뺑글 파워워킹을 했습니다. 수술 후에는
역시 목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들이 문병을 와서 너무 오래 있다 가니 나중엔 몸이 힘들더라구요...
가라고 할 수도 없고..ㅠㅠ ㅎㅎ 입원기간이 짧은 특성상 조용히 몸 잘 추스르고 퇴원하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친구들아 미안.ㅋ)
1월 7일 - 배액관 빼면 퇴원이라 하시더니 배액관 빼고 퇴원준비 하랍니다. 배액관 뺀 부위는 메디폼? 같은 거로
붙여주시고, 절개 부위는 스트립 테이프로 붙여 주시더라구요.. 방수테이프 붙이고 샤워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방수테잎 붙였다 뗄떼 스트립 테이프도 같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그냥 조심히 씻고, 물이 뭍었으면 수건으로 툭툭 털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목에 수건을 몇중으로 감고 씻었더랬습니다. 변비약도 잔뜩 받아가지고 퇴원했습니다만
다행히 무용지물이 되었네요.. ㅎ 자꾸 변 얘기를 해서 죄송한데 그래도 수술을 받으니 그런것 하나도 걱정거리고,
고민거리가 되더라구요... 정말 혼자 심각했어요...ㅠㅠㅠ 폭풍 검색질이 시작되고... ㅎㅎ
퇴원해서 이틀정도는 손이 저리고 입주위가 전기 흐르듯 하더라구요.. 병원에선 칼슘을 계속 정맥주사해줘서 몰랐었나봐요...
칼슘약이랑 비타민 디 꾸준히 챙겨먹으니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왼쪽목이 더 부어있는게 너무 걱정되고 무서웠는데..
지금은 서서히 가라 앉아서 잘 안 보입니다... ㅎ 퇴원 후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몸 관리 잘하셔야 해요...
저는 퇴원 이틀만에 심한 코감기가.. ㅠㅠ 눈물처럼 콧물을 흘렸답니다..ㅠㅠ 개인병원 내과 가서 약 지어먹고 나았어요.. ㅠ
어무래도 병원이 너무 더운 탓인 듯 합니다...ㅠㅠ
1월14일 - 입원 후 첫 외래. 그렇게 동위원소 치료만은 안하길 바랐는데 임파에 전이가 있다고 하십니다..ㅠㅠㅠ
수술시 떼어낸 조직검사 결과 그런 것이겠죠...ㅠㅠ 칼슘, 비타민디, 씬지를 3개월 처방 받았습니다...
그것 보다도 교수님이 붙여주신 메피폼.. 그리고 상처연고... 너무 비싸서 허걱 했습니다..ㅠㅠ
상처에 물 닿아도 되냐고 여쭤보니 이제부터는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상처에
물이 닿지 않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피폼은 예상외로 잘 떨어집니다...ㅠㅠ 왤까요... 샤워할 땐 떼어 놓고
물기 마르면 다시 붙이고 하라고 하는데... 다시 뗐다 붙였더니 접착력이 완전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일주일씩 못 쓰고 삼사일에 한번 꼴로 붙이고 있습니다. 샤워하고 몇시간 뒤에 정말 완.전.건조 후 붙여 봐야겠습니다..
저는 절개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눈으로 직접보면서 시야확보 되고,,, 그래야 더 깨끗하게 제거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거든요.. 흉터가 걱정이었지만 까페에 사진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지금 보니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구요,
수술법은 본인의 몸 상태에 맞게 교수님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병원 선택도 꼭 서울이 아니더라도 지방에
명의들이 많다 하니 잘 알아보시고 본인의 여건에 맞게 잘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암 진단 받아 충격 가시기도 전에
병원선택, 수술법 선택으로 너무 고민 되잖아요... 한 고비 넘어 또 한 고비...ㅠㅠ 너무 걱정 마시고 좀 더 긍정적으로 편하게
생각하시면 수술받고, 치료 받으시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요...ㅠㅠㅠ 재미없는 글 길기까지 하다고 안 보셔도 어쩔수 없지만..ㅠㅠ ㅎㅎ
그래도 매번 까페에 도움만 받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저의 맘이 흔적으로 남게 되어 기쁩니다..ㅎㅎ
암 덩어리 모두 날려버리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다음에 동위원소 치료 후기도 남길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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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많으셨습니다~~~
수술후 침대까지 옮기시는 힘을
쓰시다니 젊음이 좋은거 맞네요ㅎㅎ
하지만 앞으론 힘쓰시는일 자제하셔여~~~
울카페 큰언니이신 대전댁님께서 무거운거
절대 들지말라고 당부하셔서
저도 무리하지않고 지켰답니다~힛
전 본드로 붙여서 별 표시가 안나는데
그 곳은 꿰맸나보네여? 다행히 잘아물고
계시다니 더 좋은일이구여~~~
면연력증강에 힘쓰시면서 회복 잘하시구여..
방사선동위원소치료도 한번에 깨끗이 치유되시길
바랍니다~힘내시구요~화이링~♥
무거운것.. 조심하겠습니다.. 본드로 붙이신 분들 사진보니까 확실히 깔끔하더라구요..ㅎ
응원 감사해요~!! ^^
와~~~ 정말 알찬 내용의 투병기를 올려주셔서 많이 도움됩니다. 제목도 깔끔하게 검색하기 좋게 작성하고 내용도 알차고 .... 정말 잘 썼습니다. 짱입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결혼하세요.
감사합니다..ㅎㅎ 지정해 주신 양식대로 따라 썼을 뿐인데요 뭘... 넘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삽니다...ㅎㅎㅎ 얼른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야죵...ㅎㅎ
일어나세요~에서 빵 터졌십니다 ㅎㅎ 좋은 쌤 만나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셨네여~축하드립니다^^
ㅎㅎ 사실 그것 말고도 회복실서 깨어나는데 자꾸 "할머니 일어나세요!!!"라고 해서 내가 아무리 수술 받는다고 제대로 못 씻고 못꾸몄다고 할머니로 착각하다니...ㅡㅡ 라며 혼자 기분나빠했어요...ㅋㅋㅋㅋㅋ 근데 정신차려보니 제 옆에 할머니 한분이 계시더라는... ㅋ 무서운 마취...ㄷㄷㄷ ㅋㅋ
아하하 ㅋㅋㅋ 더 웃긴 후기가 있었군요 ㅎㅎㅎㅎㅎ
정말 제목도 내용도 카페 규칙에 맞게 잘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쾌유 빕니다..... 그리고 예쁜 결혼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예쁜결혼!!
고생 많으셨네요~빠른 회복을 빕니다
수술후 관리를 잘 해야 재발도 안되고 고생을 안 하는거 같습니다~
건강 조심 하셔서 행복 하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네.. 재발은 제발.. 아니아니아니되오..!! 열심히 관리 잘 하겠습니다~~
저도충대입원중이에요^^
수술 잘 받으셨어요?? 지금 회복중에 계시겠군요... 부갑상선이랑 다 괜찮으신가요?? 얼른 쾌유하시길 기도할게요~ ^^
전 담주 5일 수술인데 같은 샘께 받네요. 수면 안대나 빨대컵 사야되나 하고 있어요.
오른쪽 6미리 왼쪽도 작은 혹 있어 전절제. 임파선은 괜찮다며 동위원소 안해도 된다했는데
수술 해봐야 정확히 알겠지요. 오십대지만 마음은 떨리네요. 아들 16세도 자연분만 했는데 용기내야죠.
이번 수술 잘 받고 장롱면허도 탈출하고 바쁘게 다니며 살기로 했어요. 어쩜 마주칠 수도 있겠네요.^^
저 처럼 목 절개를 하시면 빨대컵이나 빨대가 아주 유용하답니다...ㅎ마트가니까 꺾이는 빨대가 300~400개 정도에 3천원도 안하더라구요..ㅎㅎ 두고쓰려고 그거로 그냥 샀어요..ㅋ 동위원소 안하는것만도 정말 감사한 일이죠...ㅠㅠ 저는 아기를 낳아 보지는 못했지만.ㅋ 갑상선 수술은 아기 낳는거와 비교가 안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저 어렸을 때 쓰던 말로 하자면 쨉도 안될듯 합니다..ㅋㅋㅋ 자연분만하신 엄마파워로 수술 잘 받으시고 금방 회복 되실거예요!! 화이팅!!! ^^
그냥 종이컵 준비하시고 빨대는 햄버거 가게 가서 한웅큼 집어오시면 됩니다 ㅎㅎ
헉.. 햄버거가게가 있었군요!!! 그 방법이... 생각도 못했네요...ㅠㅠ
애썼네요~ 같은 교수님께 수술받았습니다. 1년되었는데 흉터걱정 안해도되더라고요~
남들은 별로 신경안쓰니까 자세히 안보면 몰라요^^*
수술당일 보호자도 돌려보내고 혼자 다해결했답니다~50대인데도 약간 불편했지만 전혀 문제 안되었거든요~
이젠 자신부터 위하는 이기주의자가 되보자고요~ㅎㅎ
저도작년8월달에수술했어요
교수님이 수술은잘하시듯..
상처잘아물었죵..^^
고생했습니다 빠른 회복 빌게요
정말잘읽었읍니다
전아직수술날짜도못잡은상태라
구정연휴지나서수술할계쇡인데
많은도움이될것같아요
빠른쾌유와
멋진부군을만나시길~~♥♥
저도 메피폼 붙이고 있는데 3-4일이면 ..
고생하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같은 선생님께 2/21일 수술날짜 예약 받았습니다. 걱정했는데 자세한 글을 보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동위원소 치료도 잘 받으시고 빠른 쾌유 빕니다.
수술 잘 받으세요.
저도 김교수님께 받았는데 만족해요.
저도 이십대 후반이에요~ 7일날 수술을 하고 님글을 읽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저도 잘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용~감사해요^^
아직 오른쪽 임파선전이 수술부위 감각이 없고 찌릿찌릿하는데 정상적인 반응인가여? ㅎㅎ
네
한참동안그래요
임파선떼어낸부분이더부어있고요
자세한 글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병원에서 수술날자 잡고 혼자 오는데 막막했는데..큰 도움이 됐어요..고맙습니다. 저도 4월25일 수술해요^^ 같은 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