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취했던 집엔.....바퀴벌레와 개미와 곱등이사 공존했었어~
물이새던집이었는데 내가 그걸모르고 가격에비해 집이넓어서 택했거든...
개미는 애교수준이니 간단히 스킵할게.
밑에언니가 벽타는바퀴 이야기하니까갑자기 나도 바퀴와 사이좋게 주방을나눠쓰던 그때가 생각난다..하아...
나도 침대에서 자는데 침대와 벽사이있자나...그사이로 핸드폰이나 리모콘이 자주 빠지곤 했오.
어느날 퇴근후 지친몸을 침대에눕히며 티비좀볼까?했는데 리모콘이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또 사이에빠졌구나하면서 손을 집어넣었지 그순간 왠석유가 땅속깊은곳에서 뿜어져나오는 줄알았어
진짜장관이더라 바퀴년들이 막뿜어져나오는거야 기어 나오는게 아니라 뿜어져 나온다는 표현이 정확해...
그걸 본순간 나도 모르게 남정네스러운 거친 비명을 지르며 뒤로 5미터정도는 순간이동했지.....
그 사이는 먹을것도 없고 습기도없는데 왜 거기 있었는지 모르겠어...따듯해서있었나...?
그뒤로 침대에눕기전에 막대기로 벽과 침대 사이를 한번쑤시고 눕는버릇이 들었지...^^
거기서 4년을살다가 결혼하게되서신혼집으로 가게됐는데 나 뻥안치고 키우던 강아지랑,
몸에입은옷 빼고 물건들 싹다 버리고 왔다...쿠쿠밥솥일년도안된거 버리고..
.넘 비싼코트들은 차마 버리기 아까워서 드라이크리닝 다한담에 비닐봉지로 밀봉해서 가져옴 ^^
근데 신혼집 새집인데 새끼바퀴 한마리 따라온거 발견하고 하늘이 무너질것같더라
당장 약치고 락스물로 싹다청소함....
그리거나선 그후로 안보이더라..
자취할때 한번은 남친이가 놀러와서 우동을끓여주는데 바퀴가
벽에서 아래로 다이빙을했는지 냄비안에 사우나 하고있던적도있고....
남친도 자기도 모르게 소리지르더라
으헉!!!하면서 ..
자다가 뺨에 뭐가있길래 잠결에 손으로집아서 바닥에 세게 내리꽂았는데 퍽!!!소리가 나길래
잠이 확깨서 보니까 거대 미국 바퀴가 헤롱대고있는 적도있었지 ...뻥안치고알굵은 알밤크기였어 ^^
우리언니 모범생에 천상여자거든 욕도할줄모르고 친구들도 다범생이야..
내 자취집 놀러와서 화장실청소 자기가 해주겠다고 그러더니
통통한 돼지 바퀴년이 튀어나오니까 자기도모르게 존나커!!!!!x발~~!!이러더라...
언니들 자취할때 집안에 구석구석에 네모난검은색 가로세로 4센치정도되는 물건이 붙어있다면
그집에 절대 살지마로 ~바퀴약이거든 바퀴는 못없애^^
아참 곱등이 얘기도 있구나
별건 아니고 한번은 진짜 대박 큰 곱등이가 거실에 떡버티고 있길래
그때만해도 곱등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무지할 때였거든
그냥 좀 큰 귀뚜라미가 들어온줄 알았어
내가 거실에서 곱등이 관찰하고 있었더니 우리집 강아지 보리수가
"언니그건 뭐야? 먹는 거야 ?" 하는 표정으로 곱등이를 확덮치는 거야
그순간 곱등이가 무서운 점프력으로 내 코앞까지 뛰어 옴....
그순간느낀게....아 이건 귀뚜라미가 아니구나 미친 존재구나 망할 곱등이년이구나 하고 깨달음
동시에 뒤로 또 5미터 순간이동함
그집살면서 순간이동 엄청 많이 함....
곱등이가 시원하게 펄쩍펄쩍 뒤고 주인언니는 그에맞춰서 도망 다니니깐 보리수가 신났는지
곱등이를 한입에 물어서 분해해 버림......
보리수가 입에 통통한 곱등이 뒷다리랑 체액을 묻힌 채로 막 나한테 뛰어와서 앵길려고 해서 울고 싶었음
근데 진짜 나 이 얘기 왜 썼지? 침색어택이나 올리면 고맙다는 댓글이라도 볼텐데 -_-
여시들한테 강제 소름 돋게 한 것 같아 미안하네ㅋㅌㅋㅋㅋㅋㅋ
다음엔 좀 더 생산적인 글을 써봐야겠다-_-
그럼 언니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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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며칠만 예의 주시하고 살펴봐봥 ㅋ나도 따라온건지 아닌지 정확한건아니얌
바퀴벌레 으익,,,,,,,,,,,,,,,,,,,,,,,,,,,,,,,,,,,,,,,,,,,,,,,,,,,,,,,,,,,소름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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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 집이 새 아파트인데 바퀴가 나왔거든...그래서 따라온거라고 생각해~~물론우연히 들어온 애일수도있어
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ㅋ 너무 징그러운데 그집에 4년산 언니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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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뭐... 가구나... 기타등등의 이삿짐 무언가에 붙어서 따라오는걸껄? 내 칭구는 집에있던 바퀴가 가방속에서 놀다가 학교와서 나온적도 있듬...흡... 으아알와ㅣㄴ깈
마자... 싱크대밑이랑 샅샅이 뒤져봐 검정색 납작한 정사각형의 그것... 붙어있으면...백프롭니다...
아나 망할 바퀴벌렠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웃기다 ㅋㅋㅋㅋㅋ
으애악ㅜㅜㅜ
개미랑바퀴랑은공존할수없다고하던데..아니었구나..나도울집바퀴벌레많아서 아직도바퀴벌레노이로제있어 ㅠㅠ
구역을 다르게쓰면 같이 살 수 있다고 들었어.... 예를들어 거실은 개미구역이고 부엌이 바퀴구역이면 서로 터치안하고?사는데 그러다가 충돌하면 싸움난다고..
정확하지는 않아!!ㅋㅋㅋ
모야..이구역벌레년은나야!이런건가..ㅠ
뿜어나온거면 대체 몇마리나;;; 으 자취생각하고있었는데 생각해봐야겠다...
예전에 내가 살던 곳에서는 밤에 갑자기 발가락이 따가워서 땅바닦에 문질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거미....
그떄 우엉...소름 ㅠㅠ
....내가 여기서 읽었던 얘기중에 제일 토할것같았어...
입막고봄.....
나 벌레만 보면 축지법씀 나 발엄청느린데 벌레만 보먼 운동신경이 온발에만 집중되서 스피드왕됌 바퀴벌레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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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읗ㅁ낭ㅎ옪오홍ㅎㄴㅇ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소름끼침........ 보면서 끙끙댈정돋ㄴ....
바퀴벌레는 본 순간에 존나 욕을 한 다음에 약으로 살짝 기절시킨 뒤 뒤집어서 불로 태우면 됨 라이터는 안됨 손이 존나 뜨거우니깐. 바퀴벌레는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여줘야 한다고 들음. 그래야지 무슨 호르몬인지 뭘 발생시켜서 이 집은 오면 좆됨 이런걸 알려준다고 함 동지애 쩌는 놈들임.
바퀴시발새끼ㅜㅜㅜ여시두라그거아니.....?....바퀴벌레.....우리머리카락도먹는거.....ㅋ.....시방바퀴새끼들......머리카락잘치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