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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 2006-07 시즌을 들어가는 보스턴 셀틱스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
1. 세뱌스챤 텔페어와 Diddy's에서의 총격 사건엔 무슨 일이 있는걸까?
일단 여러분이 이 사건을 잊었을까 말해두자면, 닉스와의 시범 경기 하프타임에 NYPD(뉴욕경찰)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나타나서 21세 브루클린인 텔페어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여 텔페어가 경기에서 빠져야 했던 일이 있었다. 텔페어는 그 전날 밤 5만 달러짜리 목걸이를 강도당했었고, 그 장소는 힙합 제작자 Sean "Diddy" Comb이 소유한 음식점 Justin's 밖이었다. 그리고 경찰은 그 사건 후 얼마 안있어 일어난 래퍼 Fabolous가 총격당한 사건이 그와 관련되어 있는지 알고자 했다.
뉴욕 지역의 신문들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경찰은 텔페어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조사하여 강도당한 직후 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알고 싶어했는데, 이유는 그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 기사들에 따르면, 실제로 감시카메라 비디오에 Fabolous의 측근들 중 두명이 텔페어에게 강도짓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한다. 반면 텔페어는 본명이 Skylar John Jackson인 Fabolous가 포함된 경찰서 혐의자 라인에서 용의자를 전혀 지목하지 않았다.
셀틱스와 텔페어는 그가 단지 "피해자"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텔페어가 무결한지는 아직 말하지 않고 있다.
텔페어의 사촌 스테판 마버리가 지난 주 말쯤에 전면에 나서 텔페어가 총기 위협을 받은 강도를 당했다고 밝혔었지만, 텔페어는 토요일 밤 닉스와의 시범경기 승리 후 Insider의 질문에 그 사건의 내막에 대해 확실히 밝히려들지 않았다.
"싫어요. 난 경기에 대해 말하려고 여기 있는거라구요. 우린 그저 닉스를 이긴 것이고 프리시즌에서 가장 수비가 된 경기를 플레이했습니다." 라고 텔페어는 말했다.
텔페어와 셀틱스는 확실히 그 문제가 끝난 것이라 보려 하는 것 같지만, 끝났다 보기엔 멀은 것 같다. (내가 팀의 기고자들 중 한명에게도 말했었지만, 이 스토리는 제랄드 그린의 다리보다도 더 긴 분량인 듯 하다.)
"솔직히 말해서, 소란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셀틱스 감독 닥 리버스는 말했다. 그런데 저 솔직히란 말이 리버스에게 있어 미심쩍다. (자세한 내용은 저 아래에서)
"그와 관련 된 건 이제 거진 끝난 일이라고 생각해요. 수사가 계속 진행되는 걸로 나는 알고 있고, 난 그가 그일에 연루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여전히 진행되는 상태인데 어떻게 그게 끝난 일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리버스에게 물었다.
"그가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우린 알고 있거든요. 다른 일들이 더 끼어들고 있지만, 그의 문제는 끝이 났습니다. 그는 피해자였어요. 그 이상 어떤 일도 없었다구요. 따라서 우리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은 끝이 난겁니다. 다른 사람이 딴소리를 하기 전까지는요." 라고 리버스는 말했다.
코트 위에서 텔페어는 식스맨으로 옮긴 딜론테 웨스트의 대체 스타팅 포인트 가드로서 제법 활발한 프리시즌을 보냈다.
텔페어는 53 퍼센트의 야투율을 보이며 평균 13.0 득점과 3.3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셀틱스 팬들은 오히려 그의 뒤에서 나오는 포인트 가드인 켄터키 대학 출신 루키 레이존 론도에게 벌써부터 특별한 애정을 쏟아 왔다. 론도는 스틸 및 어시스트에서 팀 선두에 있고 텔페어 만큼의 많은 득점(12.7)을 기록하고 있다.
행여 론도가 스타팅 자리에 대해 텔페어에게 압박을 넣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될 수 있지만, 텔페어는 동의하지 않았다.
"아뇨, 그렇게 생각 안해요." 라고 텔페어는 말하며, "그는 훌륭히 뛰고 있고, 루키에게서 쉽사리 볼 수 없는 플레이들을 만들어 왔어요. 상당한 통제력을 갖고 있고, 제법 멋진 것들을 해내왔습니다."
2. 딜론테 웨스트를 포인트 가드로 두는 것에 안좋은 점이 있다면?
대니 에인지는 웨스트가 충분한 민첩성을 제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가 볼없이 그리고 벤치에서 나와 플레이하는 쪽이 더 적합하다고 느꼈다.
"우리가 백코트에 스피드가 좀 필요했다고 생각하며, 공격시 어느정도 백코트의 창의적인 돌파가 필요했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게 우리가 부족했거든요." 라고 에인지는 Insider에 말하며, "딜론테는 당신이 농구 선수에게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냅니다: 리바운드 하죠, 샷 블락하죠, 수비하죠, 샷 적중시키죠, 볼을 다루고 공격을 돌리죠, 영리하고 터프하죠, 그리고 그 누구와도 플레이할 수 있어요. 빅 라인업에선 포인트 가드를 볼 수 있고, 스몰 라이업에선 슈팅 가드도 될 수 있고, 슬로우다운 스타일이든 뭐든 어떤 스타일도 플레이할 수 있죠."
"우리의 계획에 민첩한 가드를 둘이나 얻는다는 건 없었지만, 론도가 그때까지 쭉쭉 미끄러지기 시작하더군요. 그가 드래프트에서 그렇게나 깊이(21번) 떨어진게 횡재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우린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자신의 커리어 첫 스타터를 맡으며 거의 48 퍼센트의 야투율을 가지고 2.42라는 안정된 어시스트/턴오버 레이쇼우를 기록했던 웨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강등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지금도 나자신을 포인트 가드라고 봐요. 그러나 우리 팀에서는 내가 다른 자리에서 재능을 극대화하길 바라고 있어요. 바로 슈팅이죠. 이게 우리 팀에겐 이득이라구요." 라고 그는 말하며, "나의 처우가 공정하다 아니다의 이야기는 아니죠. 그건 경기를 이기냐 못하냐의 이야기입니다. 공정하냐 안하냐는 NBA 팀의 일원이라는 것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겁니다. 거기에 모든 공정함이 담겨 있지요 -- 수백만의 아이들이 입고 다니는 져지를 입을 기회를 가졌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니 전혀 감정 상하는 일이 아닌 겁니다. 난 셀틱스 유니폼을 입었어요. 난 행복하고 기뻐요. 내가 샷 기회를을 몇번 더 얻느냐 마느냐는 개의치 않습니다. 단지 이번 해에 뭔가 다른 것을 하도록 요구받은 것일 뿐이죠.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입니다."
"나는 군대의 부대원이에요. 나는 대장이 나보고 하라는 걸 하는 겁니다."
에인지는 각 팀들이 웨스트를 달라고 줄기차게 전화한다고 말했지만, 이번 달 초에 웨스트의 에이젼트에게 자기가 팀을 맡고 있는 한 웨스트가 트레이드될 일은 없을 거라 말해 줬었단다.
3. 앞서 말했던 리버스가 솔직함에 의혹이 있다고 한 건 무슨 말일까?
지난 주 텔페어 사건이 아직 초기였던 당시 나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원정팀 락커 룸 밖에 서있었다. NYPD가 그날 밤 하프타임에 가든에 와서 텔페어에게 같이 시내로 가자고 요구한 일이 있었고, 셀틱스는 그 일을 덮기 위해 거짓말로 둘러댔다. 즉 텔페어가 배가 아파서 후반에 뛰지 못한다고.
뉴잉글랜드의 응접실까지 그의 말을 따기 위해서 카메라가 따라온 상태에서, 리버스는 담당 기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계속하여 거짓을 말했다. 텔페어가 그의 사촌 마버리를 경기 1쿼터에서 압도해서 아픈게 틀림없다고 농담까지 하며.
그 거짓말을 다음날 들통났다. 그리고 구단주 Wyc Grousbeck은 그 문제에 대처한 방식에 격분했고, 팀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실을 이야기하거나 입을 다무는 것.
리버스는 사죄를 표했고 그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한 선수를 보호하고 소동을 막기 위해 그 지경까지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밤 사건의 "피해자"라고 그들이 주장하는 선수를 덮어주려는 듯 보였기에 셀틱스의 행동이 특히나 의문스럽다.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말하는 것 액면을 우리가 받아들이기를 원하는데, 우린 더이상 그런 꼴은 못보죠." 라고 팀의 담당 기자 중 한명이 나에게 말했다.
4. 셀틱스가 얼마나 좋아질까?
어려운 질문이다. 형편없던 지난 시즌의 잔상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나의 아틀란틱 디비젼 예상에 나는 그들을 꼴찌에서 두번째로 매겼다 (ESPN 필진 예상이 이번 주 사이트에 올라올 것이다). 뭐 내가 이틀 전날밤에 셀틱스 라커룸 밖에서 에인지와 시간을 두어 이야기를 나눈 뒤 그들에 대해 적나라하게 쓰는 것에 생각이 좀 바뀌고는 있지만 말이다.
"난 언제나 낙관적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의 팀보다 이 팀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단 느낌이 듭니다." 라고 에인지는 말하며,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발전된 젊은 선수들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우린 입증된 세 명이 있습니다. 폴 피어스, 월리 (저비액), 딜론테 웨스트라는 수준급 NBA 플레이어들이죠. 그리고 우리의 두 포인트 가드들은 설령 어리다고는 하나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토니 앨런, 라이언 곰즈, 켄드릭 퍼킨스 그리고 알 제퍼슨들이 증명된 NBA 롤 플레이어들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좋은 출발로 시작하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스턴은 11월의 14 경기 중 9 경기를 홈에서 펼치게 되며, 첫번째 서부 원정 여정은 크리스마스 후까지 있지 않다.
선수들은 폴 피어스가 사실상의 파워 포워드를 맡게될 스몰-볼 라인업으로 변환할 것에 몸이 근질근질하지만, 제퍼슨과 퍼킨스의 입증되지 않은 로우 포스트 게임에 때때로 의지해야 할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리버스는 이렇게 말했다.
"알은 틀림없이 더 잘할 거에요. 지금까지도 그럭저럭 잘 플레이해왔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것보다도 그는 좋은 선수입니다. 틀림없이 더 뛰어난 수비수가 될 것이고, 틀림없이 더 안정적으로 될 것입니다. 지금 매우 좋은 상태에 있고, 잘 움직이고 있으며, 이번 여름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점이 플로어에서 반영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니었어요."
5. 그 외 셀틱스 뉴스라면?
로스터 마지막 자리를 위한 쟁탈전도 있고 (마이클 올로워캔디가 루크 잭슨에게 큰 우위를 갖고 있는 정도), 뎁쓰 챠트 아래에 쳐져있는 루키 리온 포우라는 흥미성도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변화는 오직 타임아웃 시간동안 밝혀질 것이다.
이것이 꼭 굿 뉴스라고 해야할지 우리도 모르겠지만, 그들도 이제 댄스 팀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해 NBA에는 30 개 댄스 팀이 있게 됐다. 마지막 참가 거부자가 제거되면서 -- 과거에는 무척이나 반대를 고집했던 그 팀. 예전에 내가 들었던 이야기에 따르면, 리그 오피스에 팀들이 팬들에게 제공하는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 외 오락행사를 의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있는데 셀틱스는 경기후 보고서에 "볼보이가 공들을 코트 중앙으로 굴렸음 (Ballboy rolled balls to center court)라고 채워넣곤 했다고 한다.
댄스 팀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알려둔다면, 셀틱스의 선발 과정을 NBA 엔터테인먼트가 취재했고, 오늘밤 시작하는 NBA-TV에서 시리즈 한편이 방영될 것이다.
"아마도 그가 고집을 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홀 오브 페이머 빌 러셀은 오랜동안 팀 프레지던트 레드 아워백이 셀틱스 댄서들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했다.
Chris Sheridan covers the NBA for ESPN Insider. To e-mail Chris, click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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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알럽 바스켓볼에 프리뷰 중 보스턴편에서 치어리더를 언급 한적이 있었는데.. 작년이 아니라 올해 생긴게 맞군요. 저번에도 이야기 했듯 살 많이 뺀 알 제퍼슨에게 기대를 하고있고, 스몰볼은 이제 대세군요.. 그리고 롼도는... 다시 선즈에 넘겨주면 안되나...-_-;
0번 Leon Powe 화이팅!
^^;;
딜론테웨스트는 정말 호감이 가네요. 아무리 봐도 텔페어보다 나은 선수인데...뭐 스피드가 필요하다니...선즈 이후 많은 팀들이 스몰볼을 추구하기도 하고...참 리그...참...
패뷸러스=_=
덕분에 앨범 발매일이 이번달 말에서 내년 2월 11일로 미뤄졌죠-., -
잘 읽었습니다.^^ 셀틱스 캠프 보고서는 뭔가 추리소설을 읽고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