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슬램덩크를 보다가 초반에는 우와 이거 드래곤볼 만큼 재밌는데! 하며 빠져서 보다가
반복되는 패턴에 지루해져서 중간에 그만 봤었는데요.
알럽에도 자주 등장하는 슬램덩크 캐릭터도 알겸, 또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슬램덩크도 다 못봤다는게 말이안된다며
스마트폰으로 다시 보고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16권까지 봤는데 다시 위기가 오시 시작하네요..
한참 재미지게 보다가 고등학교 경기치고는 말이안되게 너무 많이 나오는 블락과 스틸, 덩크, 그리고 미친 야투율..
로 인해 현실성이 뚝 떨어졌다고 느껴서 다시 흥미를 잃어갑니다..
물론 만화니까 다 그런거라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런게 자꾸 눈에 밟히네요ㅎㅎ
드래곤볼같은거야 완전히 판타지니까 다른 세계다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농구'라는 일상 현실세계와 밀접한 아이템을 다룬 만화다보니 자꾸만 비현실적인 요소에서 제동이 걸립니다ㅎㅎ
그래도 아직은 재미있으니 계속 보려구요~
첫댓글 그러시군요. 저는 1년에 2~3번씩은 하루에 다 몰아서 보네요ㅎㅎ
그럴때는 아예 심한 쿠로코의 농구를 좀 보면 슬램덩크가 다시 보일듯... ㅋㅋㅋ 아니면 소라의 날개 함 봐보세요
테니스의 왕자
제가 근무중인 학교에 슬램덩크가 비치되어 있는데 남여 상관없이 다들 재밌게 보더군요 저보고 슬램덩크 봤냐고..ㅋㅋㅋ
저는 애장판으로 가지고 있는데 어제 애 재우면서 10여년만에 산왕전 만 다시봤는데 여전이 흥미 진지하고 재밉던데요
위에 글쓰신것처럼 드래곤볼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만화들도 거의 모든 만화가 냉정하게말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그냥 슬램덩크가 취향에 안맞으신듯하네요
헛.저도 요즘 슬램덩크 애니편 다시보기 하는중인데 ㅎㅎ
전 해남전까지는 힘들고, 북산vs능남 2차전부터가 좋더군요. 솔직히 해남전까진 억지스러운게 많죠.
그런데 웃기게도 아직도 일본 스포츠만화중에서 축구나 야구 몇작품 빼면 가장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게 슬램덩크입니다. 나머지는 죄다 판타지죠.
차라리 판타지면 그재미로 보겠는데 현실이랑 판타지 중간에 있으니 더 애매해지는것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현실적이면 만화가 아니고 다큐가될테니 그것도 문제죠ㅎㅎ
슬램덩크는 고교농구를 리얼하게 표현한 만화가 아니라 NBA를 리얼하게 표현한 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