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로 다봤는데여..
그냥 간단히 정리하자면 5년동안 사귀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5년후에 다시 만나서, 현재 1년4개월 사귄 남친 놔두고
바람피는 내용이네요...
그런데 소름끼치게 현실적이여서 더 짜증나는 드라마네요..
한여름(정유미).... 진짜 이해는 되지만, 정말 이렇게 못되고 지멋대로고 짱나는 여자네요.. 도대체 남하진은 왜 만난건지.....
순간의 감정을 못이기고 만나서 좋아하지도 않는데 좋아하는척, 사랑하지도 않는데 사랑하는 듯 사랑이 아닌
'연애'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옛남친 만나서 숨겨오고 계속 만나다 그걸 현남친에게 걸려도
결국은 미안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헤어지자고하는..말로만이지만 사랑한다는 현남친을 개호구 취급하는 여자네
요.. 자기 감정에만 충실할줄 알고.. 잠은 안잤다고 바람은 피지 않았다고 자기 위안하는 진짜 나쁜..
(또 꼴에 여친이라고 왜 안아림은 질투하는지..자기가 나쁜년이라고 하면서도 반성할 맘은 없는)
남하진... 개불쌍하네요.. 자기가 더 좋아하는거 아니깐, 자기가 화내면 당장이라도 떠나갈껄 아니깐.. 화 한번 못내고 도저히
이해안가는것들을 다 이해하고자 하고.. 보통 남자라면 떠나갈만한 사항도 다 이해하고 받아주고 끝까지 함께 하려했으나
결국은 헤어짐 당하는... 더 불쌍한건 헤어지고 본인은 힘들어죽겠는데 상대방은... 술먹고 전남친한테 전화질이나 하면서
살고있으니.
현실적이지만 다시 보면 강태하 한여름의 10년의 연애에 남하진이 잠깐 들렸다 간 사람이 되버렸어요..
물론 껍데기뿐인 마음으로 한여름과 남하진이 이어지는 것도 잘 될꺼같진 않지만.. 다시 강태하에게 돌아간다는
설정은 정말 욕나오더군요... 한여름은 그냥 남하진이 키크고 멋있고 자기를 정말 잘해주니깐 외로워서 그냥 만나준건건가요..
이건 바람, 불륜 조장 드라마 처럼 보입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는... 남에게 욕을 먹더라도 니맘가는데로 연애하라 가 핵심이네요..
남하진 불쌍 ㅜㅜ
첫댓글 전 오히려 비현실적이라봅니다.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케이스가 있긴한데, 저런 케이스는 거의 없죠.
그냥 헤어진 남친을 새롭게 다가온 썸남이라고 바꾸면 현실적이 되는데 그럼 한여름이 완전 나쁜년이 되니 전남친으로 설정해논거 같아요.
남하진도 딱히 잘한 건 없죠. 어릴 때 썸녀 다시 만나서 여친 몰래 챙겨줬으니까요. 한여름 이해하는 남하진도 남하진 이해하는 한여름도 이해 안 갑니다. 결론은 맞바람 드라맙니다ㅎ
안아림과의 관계는 ..
맞바람드라마는 아니죠
비현실적은 드라마죠 여자들에게 양다리 바람피는 드라마 대리만족이라도 느껴라 하는..
오랜만에 아주 재밌게봤던 드라마입니다~^^
정유미보면서 맨날욕했습니다
욕을 쓸수는 없지만 막말로 한여름 같은 여자는 현실로 치면 완전 최악 그 자체죠...네이버 댓글에서 밨나 "한명의 유능한 젊은 의사 골로 보내는 드라마" 라고 하는데 이게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