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1. 12. 05. (일) 오후 3:40/ 4:30경
2. 횟수: 제41~42회
3. 장소: 경각산
4. 기체: Bolero 6
5. 풍속: 1~3m/s
6. 풍향: 북풍
7. 날씨: 맑음
8. 이륙 고도: 380m
9. 상승 하강: m/s
10. 최고 속도: km/h
11. 비행시간: 약 7/ 6분
12. 비행 거리: 이륙장-착륙장
13. 비행자: 스쿨장, 교관, 이명희, 이윤재, 이영길, 이대병, 김희태, 유충의, 오선주 등
14. 참가자: 정경희
15. 이동 차량: 포터더블캡
‘사랑의 불시착’, 패러글라이딩 불시착으로 시작해서 정상 착륙(?)으로 끝나는 러브스토리. 이 몇 년 전 드라마를 연인과 보다가 스쿨로 향한다. 알프스의 만년설, 그 상공에서의 비행을 꿈꾸며. 드라마처럼.
그러나 현실은 산 사면과의 씨름이다. 8~9부 능선에서의 샅바 싸움. 들배지기를 시도하지만 상승은 어림도 없다. 오히려 되치기 당하기 일쑤다. 다시 말해서, 180° 선회를 하고나면 산 사면에서 밀려나 있다. 어느 틈에 벌써.
왜일까? 생각해보면, 경우의 수는 많다. 선회 속도, 원심력, 무게 중심, 경사각 등등. 물론 이 중의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문제이겠지만…….
여하튼 금세 고도를 잃고 착륙장으로 향한다. 씁쓸하게.
한편, 뒤풀이에선 비상 착륙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여러 발언들이 있으나 결론은 모두 한 목소리다. 기체를 나무에 걸더라도, “정풍”으로 착륙하라는 것.
첫댓글 비행하는 걸 자세히 보지 못해 잘은 모르나.. 이미 하고 있을 수도..
선회할때 산에서 밀려났다 하길래
우측으로 턴을 할때 우측 조종줄을 지긋이 잡고 돌잖아요.
그때 '반대쪽 조종줄도 살짝만 같이 잡아 주면'
선회하는 속도가 줄어 컨트롤하기 쉬워져요
헉~~!, 이것은 영업 비밀(?) 아닌가요?
시도해서 성공하면, 술 or 밥 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혼자 쫄타고, 착륙장에서 다른 회원들 룰루랄라 비행하는 거 지켜보면서 곱씹어도 봐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