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당선자, 최명희
- ‘ 3선 시장 역할론’ 지지세, 시내 전역서 큰 표차 앞서
고교 선·후배 이면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함께 한 막역한 후보들이 맞대결을 벌인 강릉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최명희 당선자가 6만9393표(70.4%)를 획득, 2만9173표(29.59%)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업 후보를 4만220표를 앞서면서 여유있게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전국 광역·기초 단체장
가운데 최고인 79.6%의 득표율을 보였던 최 당선자는 시내 전역에서 큰 표차로 앞서며 발군의 득표 역량을 보여줬다.
“4년 뒤
3선 제한에 걸리는 시장은 2018년 겨울올림픽 이후를 책임질 수 없다”는 ‘3선 저지론’과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과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강릉발전의 백년대계 청사진을 완성하도록 해야한다”는 ‘3선 당위론’이 화두가 된 선거에서 시민들이 3선 시장의 역할론에 전폭적 지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전 막판에 당적을
바꿔 첫 시장에 도전했던 홍기업 후보는 정치 신인 인데다 짧은 선거전의 한계를 결국 넘어서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4개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서 남녀 후보가 1대 1 맞대결을 벌인 도의원 선거에서는
모두 남성 후보가 당선자로 결정됐다.
1선거구에서는 도의원에 처음 도전했던 무소속 심영섭 당선자가 여성
여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자로 확정됐고, 2선거구는 새누리당 오세봉, 3선거구는 새누리당 김용래, 4선거구는 새누리당 권혁열 후보가 각각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