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날저녁 1소대내무반에서 중대 집합이 일어나고 하사들과 간부들이 자리를 피한후 고참 특히 그세끼 동기들이 주가 되어 두어시간동안 잡들이가 벌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를 제외한 상태로 내무반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는꼴이 영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이왕 이렇게 된거 끝장을 보자는 생각으로 야전샆을 꺼내들고 1소대로 향하는데 나하고 특별했던 우리 선임하사님이 " 야! 명일아 너 왜그래" 하면서 야전샆을 빼앗고 날 진정시키면서 px 로 데려가 막걸리 한잔 따라주며 진정을 시켰던 것이다 " 야! 제발참아라 나봐서라도" 그렇게 나를 진정시켰던 선임하사는 나이는 이미 주임상사를 달고도 남음인데 옛날 첫하사달고 대형사고를 쳐서 남한산성 갈것을 울아버지 친구의 도움으로 해서 살아나신 나처음 이부대 자대배치 받고 얼마후 아버지와 친구분이 면회를 오셨는데 면회실이 아닌 대대장실에서 나를 호출하여 달려가 보니 아버지와 친구분 오대령님 께서 면회를 참 세상 아이러니 하게도 아버지친구분이 이부대 초창기 대대장을 하셨던 그당시 선임하사를 살려내시면서 나와 선임하사님과의 관계는 정말 끔직할 정도로 나를 챙겨 주시던 분이셨으니...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 되고 어느새 세월이 흘러 내가 고참이 됐을때 또한번의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통신부대다 보니 부대 밖에 단자판 이란 통신선로 중간지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참 생각해도 기가맥히게 그단자판 위치가 수천개의 선로가 길가옆으로 지나가는데 어쩜 그지점이 배나무밭이나 아니면 막걸리 공장옆이나 아니면 참외나 수박밭을 꼭 지나가게끔 해놓았던 것이다 작업하다 배고프고 목마르면 과일 따먹으라고 해서 .. 포천 송우리 유명한 막걸리 양조장이 있는데 그양조장 바로앞에 대규모의 통신선로 단자판이 설치 되어 있었는데 부대를 제대하는 우리소대 고참들이 제대후 우리를 만나려면 이곳에 와서 모든 선로중 가장 중요한 군단이나 사단통하는 선로에 합선을 시켜서 우리소대를 발칵 뒤집어 놓은 그런 전통이 있었던 것이다 이선로가 합선되면 군단 교환대에서 바로 우리에게 연락이 오는데 주요선로라서 소대전원이 출동하는 그렇게 일요일 오후에 사건이 터져 소대전체가 출동을 하였건만 그렇게 합선시킨 제대고참이 하필 그넘이였다는 사실에 또다시 옛날 사건이 떠올라 도착해 보자마자 군화발로 아작을 내버렸다 " 야! 이XC 끼야 민간인이 이걸 왜 건드려 영창가고 싶냐? 그런명분으로 반쯤 죽여놓고 꺼지라고 한후에 이왕출동 나온거 술이나 한잔 하자고 양조장 들어가니 사장님이 계셔서 막걸리 한통을 얻어오고 여기저기 근처 식당에서 안주를 얻어와 우리끼리 한잔을 하고 선로수리 마무리 하고 그렇게 복귀를 하게 되었는데
원래 전통은 그렇게 합선시킨 선배가 그날 술한잔 사는 정통이 .그후로는 그정통도 더이상 이루워 지지 않았던....
첫댓글 거봐요,,
외나무다리~~~
여인네 다리였음 좋컸는디..ㅎㄷㄷㄷㄷ ㅎㅎ
ㅎㅎ그러게요 ㅎㅎ
역시 수경사령관.
야전삽은 동계 혹한기 훈련때 땅파는 용도로 썻었는데 사람을 팰라고?
ㅎㅎ
포천 막걸리도 맛있고
통신대 군기도 있죠 쫄따구때 개고생이죠 ㅎㅎ
송우리 막걸리 유명하거든요
기술분야라 ,MOS
,완전 빡시게 모르믄 완전 개고문관
@지 존 예전 막걸리 좋아 할때..일부러 사러 가기도 했었죠.
@더세븐 PX 막걸리파는데 웬병할 한말에 물을 반통이나 채우니 ㅎ
@지 존 그러게요
동기가 마침 취사반에 근무해서. 좋은거 나오면 거기서 빼뒀다가 막걸리하고 안주먹던 부조리. ㅎ 똥싸게 중대장
대대장. 다 빼먹고 병들은
고깃국 나오면 건더기 한두개 국물만 묵었죠..ㅎㅎ
힘들때니. 수송부도 기름 빼먹고..군부조리 엄청났죠..
@더세븐 ㅎㅎ맞아요
건데가 다가져가고 ㅎ
김장땐 간부들이 고추가루 마늘 다훔쳐가고 허연 염적무만 먹었던
@지 존 지금 그랬다간 신세대 소원수리에. 아작난대요. ㅎㅎ
@더세븐 그럼요 지금들으믄 무슨 일정시대 이야가
이런 글들 올리면 접근하기 무서워요 가슴이 다 두근거리네 어디 겁나서 가까이 가겠어요 으스스 여기도 그만이다
에고 ㅎㅎ내가 그사진보믄 더무서운데 ㅎ
@지 존 어흥 ~
@나올 옴마야. 랑이행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