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 나이 내년이면 32살이 되네요...
서울로 입상한지 언 4년정도 된거 같고, 지금 회사에서 근무한지도 2달만 채우면 2년째네요.ㅎ
지금은 조금한 월세 원룸에 지내고 있는 소박한 회사원인데.
확실히 올해부터 부모님 이하 많은분들이 결혼안하냐는 압박이 많이 들어오네요..
(물론 비스게님들 중에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ㅠㅠ)
저도 장남이고, 친척들중에는 제가 나이가 많다보니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회사다니고 그러다보니. 제 핑계의 시작이지만.. 살도 찌고... 주말에는 피곤하고 귀찮아서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 그러다보니 계속 이런 생활의 연속이 되죠.
가끔 주위에서 모임에도 나가고 그러라고 하니까. 친구도 거의 없는 서울에 모임에 나가도
딱히 재미도 없고..
여자친구를 만들라는 말도. 30대 넘어가고 나면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자꾸 뭘 자꾸 보게 되고, 따지게 되고.. 그냥 사겨냐 봐라라는 말도 막상 사귀기 쉽지 않네요..
소개팅이 뭐 맨날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 별로 없는 서울에서는 더더욱이죠.
그렇다고 제가 아직 결혼정보업체 이런데 손댈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제 좀 생각해볼 시기가 된것같아 씁쓸합니다........
부모님 마음도 전 이해가 되고... 이제 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씁쓸함도 있습니다........
아직 전 철이 덜 들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소심한 성격은 아닙니다. 과대도 하고 모임의 장도 해보고 나름 활달한 성격이에요. AB형이라서 그렇지요.ㅎ)
@피블럭제왕(백어택) 그러게요.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
쥐띠 한명 추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