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탈리아전 골든골이후 가우치의 망언으로
한국국민들은 물론 안정환선수와 국내여론도 흥분한다.
페루자에 조건부 복귀하겠다는 발표를하고, 그 조건부란
페루자를통해서 다른 유럽구단으로 이적한다는 것이었다.
그당시엔 수많은 오퍼가 있었으니 어려울 일도 잘못된 일도 아니었다.
한편 페루자는 완적이적시 부산에 지불해야 할 160만달러에자신들이 취해야 할 이적료 150만달러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안정환의 몸값은 310만달러가 된것이다.
그런와중에 잉글랜드 블랙번과 계약했고 남은것은 워크퍼밋뿐이었다.
그동안 워크퍼밋을 피해가는 여러 관례들이 있었기에 느긋하게 있었건만 결국은 무산되었다..
그런데 유럽의 선수등록은 8월31일까지였기에, 이미 그때는 다른 안전장치(다른구단)가 없었기에 무적선수 위기에 놓이게 된다.
계약과정이 한달만 서둘러 진행되었어도 블랙번 진출 실패 후언론에 무수히 오르내리던 유럽구단들에 이적이 가능했으리라 본다.
하지만 마감시한까지 안정환측에서 의사가 없었기에 다른구단들은 이미 빌딩해 놓은 상태였다.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이플의 삽질이 시작된게 아닌가 본다.
워크퍼밋에 대해서 좀 냉정히 들여봤어야 하는데....흠.....
참고로 안정환의 워크퍼밋 불발은 국대전 출장기록이나 구단의 안정환에 대한 불신임 때문이 아니다..
페루자와 현산(부산)의 소유권 분쟁으로 인해 안정환은 신분조회 상태에 놓이게 된게 이유였다.
취업허가를 내주려고 해도...소속이 어디인지 조차 불분명한 상태인것이었다...
암튼...그런데 이런 분쟁 와중에 안종복이..축구판에서 생판 처음 들어보는 PM이라는 개뼉다구 같은 회사를 물어온다.
사실 이과정도 얼떨결에 된것이 당시 일본에서도 주가를 높이던 안정환의 매력을 느껴 PM이라는 회사는 그저 광고 3편에 1억엔 정도의 CF교섭을 시도했다.
그런데 안종복은 무적위기 시기의 선수가 광고판에서 설치는건 보기 좋지 않다고 거절했었는데
이떄 PM이 선뜻...선수 이적에 관한 러브콜을 보낸것이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PM이 페루자에게 150만달러 부산에게 160만 달러를 대신 물어주고 안정환을 끌어온다.
(당시 보도로는 130만달러 120만 달러 등...20-30만달러의 차이를 보이며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습니다)
이후 시미즈구단에 임대료없이 가게되고, 제이리그 후반기에 출격한다.
후반기를 마치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행이 연이어 터졌는데....
안좆복씨는 윈터브레이크의 특성과 얼어붙은 유럽시장얘기를 하며 6개월 후를 기약한다....(분명히 다 됐다고 잠시만 기다리면 된다고 했는데....ㅡㅡ;;;)
다시 6개월 후 약속과는 달리 또 얼어붙은 유럽시장 얘기만 하고 이제는 되지도 않을 계약인 바야돌리드나 마요르카 들의 얘기를 뿌리며 안느팬들을 분노케 한다....
이러면서 안정환 스스로 안종복과의 관계를 포기한다...더이상 에이전트로서 불신임 한것이다...
이후로 일본최고명문인 요코하마F마리노스에 역시 임대로 들어간다.
나는 이때 차라리 유럽행 포기하고 일본 최고대우 계약으로 완전이적 하면 어떨까 했는데
역시나 그는 유럽행의 의지를 피력하며 단기계약으로 임대를 선택한다.
하여간 팀의 전기리그우승을 이끌고, 제이리그를 휩쓸고다닌다...
그리고 11월쯔음... 이탈리아의 라치오에서 오퍼가 들어온다..
이계약은 거의 성사직전이었다...
몰디브전 안느는 이경기에서 득점을 하여 확실히 라치오에 인상을 심어주기로한다..
그러나 비극은 시작되었다.. 안정환은 결국 그경기에서 부상을 당한다,.....
라치오는 갑자기 흐지부지하고... 이후 소식이 끊긴다.ㅡㅡ;;
하여간 내년에는 반드시 마지막기회인만큼 유럽진출에 성공하는마음으로 씁니다...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아 안정환 안정환.....
다음검색
첫댓글 다~ 지나간 얘기ㅠ.ㅠ 안정환 이제 그만 일본애서 벗어나라~~!!ㅋㅋ
안정환 유럽진출 얘기 이제 그만합시다..
갈수 있다에 한표 아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