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안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옹진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여행지로
평온한 분위기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걸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대부분의 섬에서 해수욕과 갯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고,
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여름에 방문하기 좋은 인천 옹진에서
꼭 가야 할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미꾸미조각공원

배미꾸미조각공원 예술 전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인천 옹진군 북도면 모도로140번길 41 배미꾸미조각공원
배미꾸미조각공원은
아름다운 바다에서 즐기는 예술 전시입니다.
모도의 해변에서
펼쳐지는 조각 예술품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고,
환상적인 일몰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배의 밑구멍처럼 생겼다 하여
‘배미꾸미’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조각가 이일호 씨가
직접 건물을 짓고 작품을 전시한 것이 시작입니다.
해변 앞에 자리한 마당에는
100여 점의 전시품이 조성되어 있고,
섬의 풍광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두무진

두무진 해안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박병종
◆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산256-1
두무진은 백령도에 위치한 명소로
시간의 흐름이 보이는 기암괴석과 사랑스러운
점박이물범이 쉬었다 가는 휴식처입니다.
백령도
최고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며,
뾰족한 바위가 모인 모습이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는 것 같아
‘두무진’이라 명명되었습니다.
10억 년 전 모래가 층층이 쌓이면서
생성된 규암들이 파도와 바람에 깎이면서
현재의 기암괴석이 형성되었고,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절경이 아름다워 ‘서해의 해금강’이라고도 불립니다.
승봉도

승봉도 바다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는
아름다운 바다 전경이 펼쳐지는 섬으로
옛날 옛적 신 씨와 황 씨가 고기를 잡던 도중
풍랑을 만나서 대피한 장소입니다.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섬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경관이 수려하고 먹을 것이 풍부해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판단해
정착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섬의 형태가 봉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과 흡사해
‘승봉’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인천과 매우 가까우며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굴업도

굴업도 일몰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굴업도는
백패킹의 성지로 사랑받는 섬으로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릴 만큼
신비로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굴업 해변과 배가 오고 가는 선착장이 있고,
인구가 많지 않아 편의시설은 거의 없지만
그렇기에 더욱 태고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산지로 되어있어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고,
언덕 위에 올라 텐트를 치고
황홀하게 저물어가는
석양과 하늘을 수놓은 별과, 은하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풀등모래섬

풀등모래섬 해변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풀등모래섬은 이국적인 해변이 펼쳐지는 곳으로
썰물 때만 드러나는 널찍한 모래 해변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에 형성되는 모래 평원은
특색있는 생태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항공 샷으로 보면 바다 위 갈치를 얹은 것 같은
형상을 해 갈치 새끼를 뜻하는 ‘풀치’라고도 불립니다.
하루 두 번 썰물 때 모래사장이 드러나
3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거나,
작은 게나 고둥을 잡으며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