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4: 4 사마리아 - 요 4: 9 상종하지 아니함
요 4: 4 사마리아 -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
예수께서는 갈릴리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를 지나야 하셨다.
사마리아는 남쪽 유대 지방에서 북쪽 갈릴리 지방으로 가는 중간에 위치한 지방이었다.
1] 사마리아로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유대에서 갈릴로 가는 길은, 일반 유대인에게 있어서는 베뢰아로 돌아가는 법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사마리아 사람을 피하려는 까닭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에서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셔야 할 필요를 느끼셔서 그곳을 직접 통과하시게 되었다.
요 4: 5 수가라는 동네 -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
예수님 일행은 사마리아 지방에 수가라는 한 동네에 이르렀다.
수가 성은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 가까웠다. 그 땅은 세겜을 가리켰을 것이다.
1]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수가(Sychar): 마지막
수가와 세겜을 동일한 곳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사마리아 도의 한 동리로서 야곱의 우물이 있다(요 4: 5-6).
야곱과 조상의 분묘가 있는데 예수님이 지나가시다가 그 우물에 물을 길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서 생수의 원리를 설명하고 전도한 곳이다. (요 4: 39-41)
"수가"라는 곳은 세겜을 가리킨다고 하나, 유세비우스(Eusebius) 이래로 이 두 지방은 각각 다른 곳으로 생각되어 왔다.
"수가"는 오늘날의 아스카(Askar)라는 지방이었을 것이다.
2]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
* 수 24: 32 –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 창 33: 19 -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 야곱의 우물과 사마리아 여자 ( 4: 6-9 )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 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 이러라.
요 4: 6 야곱의 우물 -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 )
1]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야곱의 우물(Jacobs-weli)은 사마리아도 수가성 아스갈 촌에서 서남 반마일 지점에 있다. 세겜에서 동쪽으로 1마일 지점에 있다. 야곱이 하몰의 아들에게서 구입하여 밭에 판 우물인데 광이 9척, 깊이 75척이다. (요 4: 5).
* 창 33: 19 -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예수님이 갈릴리를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 도를 통과하시다가 우물 곁에서 한 여인을 만나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수의 원리를 가르치셨다. (요 4: 13-14).
2]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그대로"란 말은 피곤한 태도를 숨김없이 그대로 나타내신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예수님의 인성(人性)을 그대로 나타내신 태도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체휼(體恤)하신 대제사장이시다.
* 히 4: 15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3]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여섯 시"는 유대 시간으로 말한 것인데 우리 시간으로는 정오를 가리킨다.
즉 저녁 6시는 여인들이 물길으러 우물에 나오는 시간이었다.
* 창 24: 11 -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그러므로 정오에 물을 길으러 나온 것은 조금 이상한 일이다. 시쳇말로 표현한다면 왕따당하는 여자였다.
왜냐하면 보통 여자들은 아침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물을 길으러 오기 때문이다.
요 4: 7 물을 달라 -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
그때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는 하루 종일 걸으셔서 피곤하셨을 것이다. 그는 그렇게 건장한 체력을 가지신 것 같지 않다. 예수께서 여행에 피곤하신 것은 그가 참으로 사람이셨음을 증명한다.
예수께서는 하늘로부터 오신 자, 곧 하나님이시지만, 그는 또 피곤해하시는 사람이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가지신 독특한 인격이시라고 고백한다.
예수께서는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좀 달라고 요청하셨다.
1]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대낮에 물을 길으러 오는 것과 면식도 없는 예수와 거리낌이 없이 대화하는 모습, 그의 남편이 여럿인 것으로 보아 순탄한 여자가 아닌 것 같다.
2]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더러 물을 좀 달라고 하신 동기는, 그 자신의 갈증을 멈추시기 위함보다 그 여인의 영적 요구를 채워 주시려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에게 무엇을 청구하신다. 그러나 그의 청구는, 언제든지 우리를 유익하게 해주기 위한 동기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요 4: 8 먹을 것을 사러 -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 이러라. ( 이는 제자들이 먹을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 이러라. )
주님을 따라 전도하던 제자들은 점심거리를 구하기 위해 동네로 들어가 우물가에는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뿐이었다.
1]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이것은,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물을 청하시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제자들이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그들이 예수님을 위하여 물을 공급하였을 것이다.
2] 동네에 들어갔음 이러라.
제자들은 수족과 같이 예수님의 주위에서 스승을 보필하였을 것이나 음식을 구하기 위해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다.
요 4: 9 상종하지 아니함 -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 이러라. (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 이러라. )
사마리아 여자는 의아한 마음으로 예수께 반문했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반쯤 이방인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의 영혼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과도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1]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을 유대인으로 알게 된 원인이 어디 있었는가?
그의 옷을 보고 알았는지, 혹은 그의 말을 듣고 알았는지 우리는 추측하기 어렵다. 어쨌든, 예수님은 일반 유대인과는 달리 민족 차별의 기분이나 감정을 전연 가지지 않으셨으므로 그 여자로서도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다른 민족을 형제처럼 대하심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일찍부터 이스라엘 민족더러 그들 중에서 거주하는 이방인들을 동포와 같이 대우하라고 하셨다.
* 레 19: 34 -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 이러라.
* 삿 18: 7, 28 – 7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주하며 시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평온하며 안전하니 그 땅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리며 시돈 사람들과 거리가 멀고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세우고 거기 거주하면서
* 삼상 25: 15 -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 행 5: 13 -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모든 희망은 언제나 오늘 부터 입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마음과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