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활동성을 떨어뜨리는 감기약의 부작용
감기약에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클로르페니라민,
페닐에프린이 함유되어 있다.
문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동공이 과도하게 커지면서
구조적으로 변형이 오고
눈을 채우고 있는 액체가
빠져나가 안압이 올라간다.
물론 눈이 건강하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녹내장을 앓았거나
평상시에 안압이 잘 올라가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진해거담제 성분인 코데인과
텍스트로메드로판은 마약류로
분류되어 중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과다 복용하면 눈동자가 풀려서
사물이 희미하게 보이고
목이 말라 음식물을 삼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 전나무숲, <감기약의 불편한 진실> 中에서 -
감기약의 부작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감기약에 포함된 특정 성분들이
치매나 사고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 인디애나 의대에서
평균연령이 73세인 노인
451명을 대상으로 항콜린제의
복용 효과를 분석했는데,
이 성분이 뇌의 활동성을
알려주는 지표인 뇌의 포도당
대사를 현저하게 떨어뜨려서
단기 기억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낮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감기약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항히스타민제가 항콜린
작용을 해서 동일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걸렸다면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