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꽂아준 것 인정한 유동규
대장동 '키맨' 유동규, 성남시 산하 임원 '특별한 채용' 시인
이상헌 입력 2021. 09. 24. 00:06 수정 2021. 09. 24. 00:59
2010년 성남시의회 회의록서 확인 대장동 추진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기용 유동규, 자격요건 묻자 “맞아떨어지는 부분없다” 인정 ‘임명권자의 특별한 사유’로 인한 채용 질문에 “맞다” |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의 ‘키맨’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2010년 10월 대장동 개발을 추진했던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에 임명될 때
자신이 임원 자격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유 전 사장은 임원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답했다.
성남시의원이 ‘기타 임명권자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한 자’로 채용됐는지를 묻자
유 전 사장은 “그렇다. 맞다”고 화답했다.
유 전 사장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임원 인사규정에서 열거한 자격요건을 하나도 갖추지 못했지만
‘임명권자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해 임용됐음을 시인한 것이다.
객관적인 자격 요건을 채우지 못했던 유 전 사장이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기용되는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부가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유 전 사장은 성남 대장지구 개발 사업 시행을 맡은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 등을 설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싸고 대장동 개발 의혹이 터져 나오자 잠적한 상태로 알려졌다.
국민일보가 입수한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2010년 10월 20일 회의록.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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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924000657461
메리츠증권 제안서 입수!
이재명이 계획하고 서명한 판교대장동개발은
배임죄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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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iewsnnews.com/article?q=195377
법사위 '대장동'에 고성…野 "정도 지나쳐" vs 김남국 "먼저 자꾸 말 걸어"
뉴스1입력 2021.09.24 15:51수정 2021.09.24 16:32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대장동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게이트라는데 논거도 논리도 근거도 없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것이 자신의 정치 생명과 직결돼 있다는 것을 직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개발업자는 1조2500억원을 생각했는데
이재명의 성남개발공사는 6000억원을 준 것이다.
원주민들한테 6500억원을 빼앗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화천대유가 들어간 하나은행 등(5개 금융사 지분)이 43%고,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있는데
메리츠증권은 5000억원 기반 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수익은 기부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메리츠증권 제안서를 입수했다.
메리츠증권 제안대로 하면 더 많은 이익이 화천대유로 간다"며
"하나은행 등(5개 금융사 지분)이 43%인데 어떻게 이익을 제일 적게 보나.
6%밖에 안 갖고 있는 사람들이 수익 대부분을 가져간다.
이래 놓고 적반하장격으로 이재명 후보가 우리 당 원내대표를 고발했다"면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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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nnews.com/news/202109241552337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