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니면서 자꾸 초보라고 하는 이유가 먼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한번 쳐봤습니다. ^^
본인의 이론은 이수의 것과는 일정한 부분은 함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뿌리는 결국 같은 곳에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조금 이격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뭉티기님의 질문에 간단하게 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1, 사주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글자가(억부 상 용신이든 뭐든) 합생해서 강해진다면
같은 이유로 사주에서 기신의 의미로 쓰이는 글자도 합생 되면 그 해가 커겠네요?
임 일간인데 장간에 병화와 정화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병화와 정화를 쓸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되었을때 우선 일간이 쓸 수 있는 글자는 병화가 아니라 정화겠지요. 강해지는 개념이 아니라 용할 수 있는 조건이 쾌적한지 쾌적하지 않은지 하는 문제라고 파악을 해 보는 시각은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 병화도 천간에 신금이 있다면 용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기신도 이러한 조건에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다.
2, 주로 천간의 글자와 지장간의 글자가 합을 한다는 상황만 일단 예로 드셨는데,
말하자면 명암합의 상황을 의미하시는 걸로 이해됩니다만, 천간끼리의 遠合이나
지장간 끼리의 暗合은 그런 합생의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는지요?
합의 작용을 좋게 보십니까? 저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때도 있고 부정적인 작용을 할때도 있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역할을 더 많이 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임상의 결과는 그러합니다. 쉽게 말해 붙어먹어도 될 육친끼리의 합은 긍정이지만 붙어먹지 말아야할 육친끼리의 합은 흉이되더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합은 이상향입니다. 합을 해서 결과는 나쁘더라도 일단 합을 향한 마음이야 어쩔 수 없겠지요. 일간 경금이 년간 을목을 보는 명조가 있다면 이 경금일주의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겠지요. 일간 경금의 을목에 대한 견인력이 강해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장간과 천간의 합은 동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장간은 동이지만 정한 상태이니 정을 동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겠지요...
3, 예를 들어 년간의 기토와 시간의 갑목이 합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월지나 일지의
亥中 甲木이 있어서 또 합생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즉, 妬合 비슷하게 되어도 합생의 상황은
긍정적인 의미가 유지 됩니까?
투합과 쟁합을 통해 류되는 것이 뭔지 거가 되는 것이 뭔지 살펴야 하겠지요?
4, 이 모든 상황이 대운이나 세운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합니까?
천간과 지지를 함께 보느냐 따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천간과 지지가 성격이 다르다는 것은 착안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작용의 원칙은 없이 말하자면, 뭐 충이나 형 같은
상황의 動的요인이 없는 상태에서도 늘 합생이 작용됩니까?
안됩니다. 동력은 있어야 합니다. 제 견해로는 그러합니다.
첫댓글 이런.. 글하나 쓴다고 이제 봤는데 제목이 깜짝 놀랐습니다. 초보에게... 고마운 답변 입니다...
이곳 김천에서는 '뭉티기'가 육회의 일종으로 크게 썰어서 양념으로 무치지 않고 내놓는 쇠고기를 의미하던데...혹시 육회를 좋아하십니까?
예.. 뭉티기라는 육회의 일종이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쪽에 많이 있습니다. 맛있지요. 특히 고추로 만든 기름장이 맛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 대화명은 그 뜻은 아닙니다.하하
그러시군요^^ 입맛을 당기게 하는 아이디시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