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남자 단체전 준결승 복식 경기에서 우리 선수가 넣은 서비스가 센터라인을 벗어난 코트로 들어갔다고 심판이 판정한 것을 보았습니다. TV중계상의 화면으로 보아서도 리시버인 슈신 선수의 눈치로도 그렇고 규칙에 맞는 서비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심이든 주심이든 탁구대의 사이드 라인 밖 멀리 있기 때문에 중앙선 근처에 떨어지는 서비스 공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만, 그 심판은 용감하게 그런 판단을 내렸고 중국 선수들은 다소 찜찜한 상태에서 넘어갔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눈에는 서비스 미스가 아니었지만, 심판의 판정이니까 어쩔 수 없었겠습니다.
해설자의 말로는, 유럽 선수들이라면 매너있게 심판에게 정정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만, 요즘 중계로 많이 접하고 있는 배구나 배드민턴에서는 "챌린지" 제도를 두어서 (테니스에도 있겠지요?) 비디오 등으로 손 등에 터치되었는지나 선에 걸렸는지 여부를 재심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에서는 각 게임당 2회씩의 챌린지를 할 수 있고, 받아들여지면 여전히 2회의 챌린지를 요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챌린지 기회가 1번 줄어든다고 합니다.
생체나, TV중계 등의 영상녹화 장치가 동원되지 못하는 대회에서는 불가하겠지만 큰 탁구 오픈대회에서도 챌린지 제도는 불가능할까요? 네트 상공에 카메라를 일일이 갖추는 것은 여러모로 어렵겠지요?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작은 공간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공이 움직이므로 어려울까요? 프로 탁구 선수들은 대부분 무척이나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들 보여줘온 것으로 판단하자면, 챌린지 제도는 불필요한 것이겠지요? ^^
첫댓글 저도 그장면보고 아침부터 시원하게 쌍욕을 했습니다. 첼린지 도입이 시급하다 생각됩니다. 심판도 경기의 일부다는 생각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자질과 부패한 심판이 너무나도 많은 스포츠계에서 더이상 심판이 경기의 일부가 되어선 안됩니다.
그런데 좀 애매한게요.
예를들어 엣지같은경우에 판정을 번복하면 득실이 봐뀌면 "비정상의 정상화"가 가능하지만
서비스 폴트를 번복하는경우에 득실이 바뀌면 .....?
이런경우에 렛으로 번복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아직까지 서비스 폴트에 대한 판정이 번복된것을 본적은 없는것같습니다.
(물론 심판이 잘 못보았고 중국선수들도 알고있었지만 중국선수들 입장에서 매너가 없어서 가만있었던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센터라인이 맞나요?
센터라인이아닌 서브가 코트내에서 들어갔다고 판정한줄알았는데요.
또는 팔로가려졌던가요.
저는 MBC 스포츠에서 재방하는 것만 보았습니다만, 해설자 말로는 센터라인 문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팔로 가려서 실점이었나요?
@Bigpool 해설자들의 말은 그랬지만 제가 화면을 봤을때 느낌이 그랬습니다.
개인의견입니다.
@플리커 저도 공감
@플리커 저도 센터라인 폴트는 말도 안되는거 같아 혹시 코트내 서브인지, 서브시 공을 낮게 띄웠는지도 유심히 봤는데 모두 아니었습니다 결론은 오심이 맞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