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디카시 단체 기합

[채연희]

발이 시려 동동

맨발로 기합받는 군인들

꽁꽁 얼어붙은 발

핏기 없이 노랗다

[정호순]

인권이 강화된 요즘
예전에는 저런 벌이 통했지만
요즘엔 클 나요. ㅎ

하지만 시선은 독특합니다.

[채연희]

예전엔 남학교에서도 많았어요 지금은 학교폭력이 되겠지만 ㅠ

[박해경]

눈길 한번 주지 못한게 미안하네요

[채연희]

제 발이 시렸어요 감정이입이 됐나봐요^^

[박경규]

예전에는 한밤중에
불려나가서 웃통벗고
단체기합

[채연희]

예전엔 그런 일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ㅠ

[권현숙]

아이쿠,
저러다 모두
동상 걸릴까 걱정 되네요.

[채연희]

그 전에 끝나겠죠 ㅎ

[김병수]

에휴
갑자기 군대있는 젊은이들
생각하게 하네요
우리모두 따뜻한 응원보내
주셨음 좋겠습니다

[채연희]

얼마나 추울까요 ㅠ

[오정순]

사람들의 체벌만 보아도 참 잔안한 구석이 있어요

[채연희]

체벌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폭력 괴롭힘을 보고 그 잔인성에 놀랄때가 많아요 ㅠ

[양향숙]

유난히 발이 시린 저는 저들이 얼마나 시릴까 가슴이 찌릿찌릿해집니다...

[채연희]

저도 발이 냉해요 그래서 더 그랬나 봐요^^

[정사월]

핏기 하나 없이 노란데
빨리 멈춰 주시길🙏🙏🙏

[채연희]

노란 발이 자꾸 신경 쓰였어요 ㅠ

[김성미]

잘못한게 없는데도
같은 반이라는 이유로
단체기합 받았던 억울함이 살짝 올라옵니다~^^

[채연희]

그 시절 선생님들은 그런 단체 벌을 많이 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