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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사람이 살고 죽음은~~~
알파칸 추천 0 조회 226 22.10.14 20:3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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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10.15 05:39

    첫댓글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런 이야기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많을거야.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조상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G8이 된 나라에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니 말이야. 우리 세대는 부모님들이 죽어라 고생하시면서 벌어서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하는 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나만해도 대학 다닐 때 남아수독오거서가 되었거든. 대학 자취방에서 새벽에 나와서 도서관 자리다툼이 심해서 자리잡고 앉아서 책보다가 수업 들어가고 또 도서관에 가서 책보다가 학교식당에서 3끼 해결하고 자취방 가서 놀다가 자고 했는데 그중에 고시1차 패스한 친구가 있었어. 그래서 나도 해보자 해서 헌법학개론 민법 같은 책을 사서 읽어보았는데 이게 전부 5공헌법이라 좀 그렇더라구. 그래서 읽어보긴 다 읽어보고 다른 친구가 고시공부 하겠다고 해서 다 주어버리고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관심분야 책을 보았는데 의학서적도 보고 역사소설책도 보고 그러면서 4년 보내고 나니 대충 남아수독오거서가 되더라구. 졸업하고 집에 와서는 수의사를 따라 다니면서 수의를 익히고 목장준비를 하느라 목장에도 가 있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1987년 대선과 국선에 뛰어들어 열심히 뛰어다녔고 하여튼 나는 그런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 작성자 22.10.15 05:41

    자부하는데 아버지 어머니는 내가 목장하면 고생할까봐 못하게 말리셨고 그래서 내꿈을 접어여 했지만 그대로 3당합당 초안을 써서 보낸 게 채택이 되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으니 나는 나대로 최선에 다해서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불행히도 김영삼과 김대중 사이의 연장연상에서 전라도 사람에게 밉상이 베겨 힘들게 보낸 20여년 세월이 아쉬울 뿐이지. 그 20여년 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으니 말이야. 내가 그 20여년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또 뭔가를 이루어 냈을건 데.....하는 아쉬움이 자꾸들어. 그래서 내가 정치권에 관심은 많지만 가까이 하긴 싫은거야. 가끔 글로 할말 해놓고 보면 정치권에서도 보는지 내가 한 말 비스므리하게 흘러가더란 말이지. 보는건지 안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안본다 하여도 내가 말한대로 흘러가는걸 느끼면 그래도 내 정견이 보편성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더라구. 하여튼 우리 나라는 다른거 없어.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 하기는 힘들고 각자의 노력으로 나라의 인재가 되어서 자꾸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면서 밀고 가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어보여. 우파 좌파로 갈려서 싸울게 아니라 잘못된 걸 찾아내서 하나하나

  • 작성자 22.10.14 23:30

    고쳐나가야 하고 바로잡아 나가면서 과거를 온고이지신 해야 한다는 말이지. 이게 안되면 맨날 정권 바꿔도 그 타령에서 끝나게 되는 거지. 그러니 정치인들이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잘해줘야 한다는 말이지.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거 같아. 나라는 발전해도 맨날 분쟁은 계속 터져 나오니 말이야. 정치 돌아가는 거 보고만 있어도 이젠 힘들어. 내가 이젠 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거 같단 말이지. 흐흐흐

  • 작성자 22.10.15 06:01

    그냥 이대로 15년~20년 더 살다가 가느냐....아니면 돈을 좀 만들어서 내가 어린시절부터 꿈꾸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살다가 가느냐...이거이 문제란 말이지. 솔직히 이대로 15~20년 살다 가고 싶진 않아. 돈 만들어서 멋진 농장을 만들어 시설 갖추고 사람 많이 안 쓰고도 편안하게 농사 짓고 소 키우면서 살 수 있다는 말이지. 그걸 하기 위해서 1985년에 컴터학원에서 프로그램도 배우고 했지만 그때 원장에게 물어보니 컴터로 사료주고 물주고 하면서 개체관리 하는게 가능하냐고 물어본 기억이 나. 시설 하우스 짓고 채소 재배하는 것도 다 컴터로 제어가 된단 말이지. 물론 그렇게 하려면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갖출거 다 갖추면 사람이 거의 필요가 없이 그냥 카메라로 보면서 컴터로 관리가 되니 인건비가 안들잖아. 감가상각이 생겨도 그게 오히려 비용이 덜 든다는 말이지. 그리고 사람 부리는게 쉬운일이 아니잖아. 비위 맞추기 힘들어서 난 그런건 못해. 그냥 혼자 하는 일이 제일 잘 맞더라구. 원래 혼자인 시간이 많았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냥 혼자 할 수 있는 일 하면서 내 몸 상태에 맞춰서 일을 해야지 사람들과 같이 움직이면

  • 작성자 22.10.15 06:12

    내가 너무 힘들어. 난 내가 혼자 생각하고 혼자 움직여서 한거는 대체로 문제가 안생겼고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건 나 혼자 감당하면 되지만 사람들 하고 같이 움직이면 내가 잘못한게 없어도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내 책임이 아님에도 같이 감당해야 하니 이래저래 나만 골병들어. 그래서 어디 단체에 가입하는 것도 난 잘 안해. 그냥 동아리 모임 같은데나 나가서 웃고 놀며 돌아다니다 오는게 낫지. 그래서 난 친구도 없어. 그냥 주로 혼자 집에서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뉴스 보고 신문 보고 정치에 관심이 많으니 정치 이야기나 조금 하고 마누라가 밥주면 밥먹고 빵주면 빵먹고 안주면 혼자 라면 먹고 말고.....나이드니 서로 편하게 지내자 해서 각방 쓴지 20년이고 마누라도 나이드니 모든게 다 힘들다고 하고 그러니 서로 건드리지 않고 편하게 살자가 된거지. 애들도 오지 말라고 했다네. 오면 힘드니까. 그래도 난 애들은 가끔 보고 싶은데 이것들이 이젠 자기들 먹고 사느라 바쁜지 연락도 없어. 그래서 이제 대충 지들이 알아서 하는 구나...하고 편하게 생각하고 마는거지. 헬스하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3~4시간 정도는 누워서 뒹굴다가 자다가 하고 일어나니 이젠 다 된 물건 같지만

  • 작성자 22.10.15 06:27

    그래도 아직도 내꿈은 시골가서 농장이나 목장하는거야. 그거 하면 저절로 힘이 날거 같은데....그래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힘들어도 헬스를 하는건데....아무래도 무리 같아. 만 65세에 헬스 한다는 게 무리지. 그렇다고 이젠 걷기도 못하겠고 40키로를 10시간에 주파하던 내 무릎관절이 이젠 다 달아서 안된다고 하더라구. 약 먹으면 아프진 않은데 멀리는 못 걸어. 가끔 공원에 가서 한바퀴 돌고 오는 건 4키로 정도니까 할만한데...그것도 매일 하면 무리가 오더라구.

    아쉬운 내 인생....꿈 한 번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시드는거지.

  • 작성자 22.10.15 10:29

    65년을 살아보니~~~인생 참 별거 없더란 말이지. 이젠 별 수 없이 조용히 기도나 하면서 지내야 겠는데....성무일도는 글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니 22년 바치던 성무일도도 이젠 제껴놓고 묵주기도만 하는데~~그것도 매일 하게 되지가 않아. 100만단 목표였는데 41만단 조금 넘었으니 어느 세월에 100만단을 채우나? 하는데까지 해보는거지. 뭐~~~50만단은 채울 수 있겠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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