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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
영성체 성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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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준비 성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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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성가 |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주님의 세례는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드러낸 사건이다. 그러므로 주님 공현 대축일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전례력으로는 이 주님 세례 축일로 성탄 시기가 끝나고, 다음 날부터 연중 시기가 시작된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 성령을 내리시고, 하느님의 아들로 선포하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만민의 주님께서 전해 주신 평화의 복음을 전하기로 다짐합시다.
입당송
마태 3,16-17 참조
주님이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렸네. 성령이 비둘기처럼 그분 위에 머무르시고,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그리스도께 성령을 보내시어
하느님의 사랑하시는 아들로 선포하셨으니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난 저희도
언제나 하느님 마음에 드는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제1독서).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나자렛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셨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성령께서 내리시고,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복음).
제1독서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1-4.6-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2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3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4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
6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7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는>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0,1-5.9-11
1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
2 예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가 외친다. “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4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5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9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10 보라, 주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당신의 팔로 왕권을 행사하신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
11 그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9(28),1ㄱ과 2.3ㄱㄷ과 4.3ㄴ과 9ㄷ-10(◎ 11ㄴ)
◎ 주님이 당신 백성에게 강복하여 평화를 주시리라.
○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 주님께 드려라. 거룩한 차림으로 주님께 경배하여라. ◎
○ 주님의 소리 물 위에 머무네. 주님이 넓은 물 위에 계시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네. ◎
○ 영광의 하느님 천둥 치시네. 그분의 성전에서 모두 외치네. “영광이여!” 주님이 큰 물 위에 앉아 계시네. 주님이 영원한 임금으로 앉으셨네. ◎
제2독서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34-38
그 무렵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36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곧 만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을
37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38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는>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우리를 물로 씻어 구원하셨다.>
▥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 말씀입니다. 2,11-14; 3,4-7
사랑하는 그대여,
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12 이 은총이 우리를 교육하여,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버리고
현세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해 줍니다.
13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우리를
그렇게 살도록 해 줍니다.
1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어,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해방하시고 또 깨끗하게 하시어,
선행에 열성을 기울이는 당신 소유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3,4 그러나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호의와 인간애가 드러난 그때,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6 이 성령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의 은총으로 의롭게 되어,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따라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르 9,7 참조
◎ 알렐루야.
○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5-16.21-22
그때에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편지향기도는 따로 제공하지 않으며 매일미사 책 또는 과거의 보편지향 기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예물기도
주님,
사랑하시는 성자께서 세상에 드러나셨음을 기념하며 드리는
이 예물을 받으시어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이
세상의 죄를 씻으신 성자의 희생 제사가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감사송
<주님의 축일과 신비 감사송 3 : 주님 세례(주님 세례 축일)>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요르단 강에서 새로운 세례의 신비를 드러내시고
하늘의 소리로 주님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 계심을 믿게 하셨나이다.
또한 비둘기 모양으로 성령을 보내시어
주님의 종 그리스도에게 기쁨의 기름을 바르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능품천사들과 함께
저희도 땅에서 주님의 위엄을 찬미하며 끝없이 외치나이다.
영성체송
요한 1,32.34 참조
보라,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보았다. 그래서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였다.
영성체 후 묵상
▦ 베드로 사도가 말한 대로 우리는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세례를 받아 새로 태어난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갑시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거룩한 양식을 가득히 받고 주님의 자비를 간청하오니
저희가 성자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며
주님의 참된 자녀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세례를 통하여 모든 신자는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임에도 하느님의 자녀처럼 살지 못하는 이유는, 세례를 물로만 받고 성령으로는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믿음’을 선물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믿어야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늑대에게 키워진 아이는 자신이 늑대라고 믿을 것입니다. 자신이 늑대라고 믿으면 사람처럼 두 발로 걸어 다닐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사람임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은 믿는 대로 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에서 들려오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소리를 들으십니다. 세례는 이렇듯 내 정체성이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 곧 ‘하느님’임을 확고하게 믿게 만드는 예식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은 하느님입니다. 사람의 자녀는 사람으로 살고,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으로 삽니다. 사람의 자녀는 세상에 집착하며 살고,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 뜻에 ‘순종’하며 삽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는 오늘 제1독서에서처럼 또한 “종”이기도 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순종하는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께 순종하시어, 오늘 제2독서에서 증언하는 것처럼, 세상을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임을 믿으면 두 발로 걷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본성상 사랑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전삼용 요셉 신부)
2019년 1월 13일 주일[(백) The Baptism of the Lord]
Reading 1
Is 42:1-4, 6-7
Thus says the LORD:
Here is my servant whom I uphold,
my chosen one with whom I am pleased,
upon whom I have put my spirit;
he shall bring forth justice to the nations,
not crying out, not shouting,
not making his voice heard in the street.
a bruised reed he shall not break,
and a smoldering wick he shall not quench,
until he establishes justice on the earth;
the coastlands will wait for his teaching.
I, the LORD, have called you for the victory of justice,
I have grasped you by the hand;
I formed you, and set you
as a covenant of the people,
a light for the nations,
to open the eyes of the blind,
to bring out prisoners from confinement,
and from the dungeon, those who live in darkness.
or
Is 40:1-5, 9-11
Comfort, give comfort to my people,
says your God.
Speak tenderly to Jerusalem, and proclaim to her
that her service is at an end,
her guilt is expiated;
indeed, she has received from the hand of the LORD
double for all her sins.
A voice cries out:
In the desert prepare the way of the LORD!
Make straight in the wasteland a highway for our God!
Every valley shall be filled in,
every mountain and hill shall be made low;
the rugged land shall be made a plain,
the rough country, a broad valley.
Then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revealed,
and all people shall see it together;
for the mouth of the LORD has spoken.
Go up on to a high mountain,
Zion, herald of glad tidings;
cry out at the top of your voice,
Jerusalem, herald of good news!
Fear not to cry out
and say to the cities of Judah:
Here is your God!
Here comes with power
the Lord GOD,
who rules by a strong arm;
here is his reward with him,
his recompense before him.
Like a shepherd he feeds his flock;
in his arms he gathers the lambs,
carrying them in his bosom,
and leading the ewes with care.
Responsorial Psalm
ps 29:1-2, 3-4, 3, 9-10.
r. (11b) the lord will bless his people with peace.
give to the lord, you sons of god,
give to the lord glory and praise,
give to the lord the glory due his name;
adore the lord in holy attire.
r. the lord will bless his people with peace.
the voice of the lord is over the waters,
the lord, over vast waters.
the voice of the lord is mighty;
the voice of the lord is majestic.
r. the lord will bless his people with peace.
the god of glory thunders,
and in his temple all say, "glory!"
the lord is enthroned above the flood;
the lord is enthroned as king forever.
r. the lord will bless his people with peace.
or
ps 104:1b-2, 3-4, 24-25, 27-28, 29-30
r. (1) o bless the lord, my soul.
o lord, my god, you are great indeed!
you are clothed with majesty and glory,
robed in light as with a cloak.
you have spread out the heavens like a tent-cloth;
r. o bless the lord, my soul.
you have constructed your palace upon the waters.
you make the clouds your chariot;
you travel on the wings of the wind.
you make the winds your messengers,
and flaming fire your ministers.
r. o bless the lord, my soul.
how manifold are your works, o lord!
in wisdom you have wrought them all
the earth is full of your creatures;
the sea also, great and wide,
in which are schools without number
of living things both small and great.
r. o bless the lord, my soul.
they look to you to give them food in due time.
when you give it to them, they gather it;
when you open your hand, they are filled with good things.
r. o bless the lord, my soul.
if you take away their breath, they perish and return to the dust.
when you send forth your spirit, they are created,
and you renew the face of the earth.
r. o bless the lord, my soul.
Reading 2
Acts 10:34-38
Peter proceeded to speak to those gathered
in the house of Cornelius, saying:
"In truth, I see that God shows no partiality.
Rather, in every nation whoever fears him and acts uprightly
is acceptable to him.
You know the word that he sent to the Israelites
as he proclaimed peace through Jesus Christ, who is Lord of all,
what has happened all over Judea,
beginning in Galilee after the baptism
that John preached,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Spirit and power.
He went about doing good
and healing all those oppressed by the devil,
for God was with him."
or
Ti 2:11-14; 3:4-7
Beloved:
The grace of God has appeared, saving all
and training us to reject godless ways and worldly desires
and to live temperately, justly, and devoutly in this age,
as we await the blessed hope,
the appearance of the glory of our great God
and savior Jesus Christ,
who gave himself for us to deliver us from all lawlessness
and to cleanse for himself a people as his own,
eager to do what is good.
When the kindness and generous love
of God our savior appeared,
not because of any righteous deeds we had done
but because of his mercy,
He saved us through the bath of rebirth
and renewal by the Holy Spirit,
whom he richly poured out on us
through Jesus Christ our savior,
so that we might be justified by his grace
and become heirs in hope of eternal life.
Alleluia
Cf. Mk 9:7
R. Alleluia, alleluia.
The heavens were opened and the voice of the Father thundered:
This is my beloved Son, listen to him.
R. Alleluia, alleluia.
Or
Cf. Lk 3:16
R. Alleluia, alleluia.
John said: One mightier than I is coming;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with fire.
R. Alleluia, alleluia.
Gospel
Lk 3:15-16, 21-22
The people were filled with expectation,
and all were asking in their hearts
whether John might be the Christ.
John answered them all, saying,
"I am baptizing you with water,
but one mightier than I is coming.
I am not worthy to loosen the thongs of his sandals.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fire."
After all the people had been baptized
and Jesus also had been baptized and was praying,
heaven was opened and the Holy Spirit descended upon him
in bodily form like a dove.
And a voice came from heaven,
"You are my beloved Son;
with you I am well pl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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