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퇴근길 내리는 버스정류장앞에 큰 야채과일가게가 오픈했어요~
저에게는 넘 감사한 일이죠ㅎ 일주일에 서너번은 마트 들러서 집 가는데... 멀리 돌아가지 않아서 좋아요~
어제는 딸기가 스치로폼 3박스에 만원... 떨어지는 벚꽃잎처럼 딸기도 이제 끝물이구나 싶어 딸기청 만들려고 덮석 샀어요~
모두 딸기청 하기엔 좀 많아 급 딸기쨈까지 만들었어요ㅎㅎ
딸기청용은 납작하게 쨈용은 다졌어요~ 딸기, 오렌지, 사과까지~~~
저는 쨈 만들때 이렇게 다져주면 씹히는맛이 있어 좋더라구요~~~
원당을 넣었어요~ 딸기청은 우유와 함께 딸기라떼 만들어주면 울식구들 넘 좋아해요ㅎ
제가 겁없이 평일저녁에 쨈에 도전한건 순전히 이녀석 때문이예요ㅎ
과일을 씻고 다져주면 그 다음은 이녀석이 다 하거든요ㅋㅋ
거의 두시간을 혼자 열심히 저어주죠~~~ 불조절해주고 가끔 한번씩 들여다 봐주면.... 이렇게 쨈으로 탄생한답니다~~~
이렇게 세병 조금 안되네요~ 원당을 넣었더니 색감이 좀 덜이뻐요ㅜ 그래도 흰설탕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그래도 이정도면 가을 무화과쨈 만들때까지 충분히 먹을듯해요~
온 집에 딸기향이 가~~~득하고... 떨어지는 봄을 담아 놓은거 같아 좋았어요~~^^
첫댓글 아우
달콤해라~~♡
딸기쨈은 딸기랑 설탕이랑 끓여주고
딸기청은 걍 설탕을 부어놓는건가요?
ㅎㅎ
저두 꼭 만들어야할것만 같아요 ㅎㅎ
딸기청 끓이시는 분도 있던데... 저는 그냥 납작하게 썰어서 꿀이나 올리고당, 원당에 버무려 뒀다가 우유랑 먹어요
끓이면 쨈맛이 날것 같고... 생으로 하면 산뜻한 딸기맛이라해야하나... 달콤하니 사랑스런맛이예요ㅎㅎ
하지만 오래 보관은 안되니 하루 이틀정도 드실 만큼만 만드세요~~^^
딸기청 딸기쨈 다 맛나보여요..달콤한 향기가 여기까지 오는듯 해요~
저도 딸기청 담에 도전해봐야겠네요~
회전냄비 있음 좋겠다했는데 딸기쨈할때 일반 설탕 넣고 회전냄비에하면 밑에 눌어붙고 이런건 없을까요?
네 전혀 안 눌러붙어요 코팅이 되어있기도하고 그녀석이 또 열심히 돌아주거든요ㅋㅋ
저는 깨, 콩, 귀리등 볶을때 넘 유용하게 써요~
사실 깨볶는거 넘 귀찮아 했었는데... 이젠 일도 아니예요ㅋㅋ
오~그녀석이 하는일이 많네요..
항상 그녀석을 볼땐 탐은 나는데
내가 얼마나 쓸까 의문에 안사게 되요~
열일하는 그녀석을 초빙해와야될까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07 09: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07 10:47
저도 지난주 딸기 세박스 8000원의 유혹에 넘어가 잼 만들었어요.
원당 넣으니 색이 거무튀튀.ㅎ
팔빠지는 줄 알았는데...ㅠ
신박한 머슴(?)을 들이셨네요.
ㅎㅎ
미니멀라이프는 저 멀리 ~~~~~^^
네 마자요 신박한 머슴ㅋㅋ
나이가 들수록 자꾸 주방용품 욕심이 생겨요ㅜㅜ
예전 엄마가 냄비세트 이런거 사서 저한테 자랑하시던 모습이 저와 오버랩된다능ㅎㅎ
저도 뭐 사면 우리 딸한테 자랑하거든요ㅋㅋ
자꾸 비워야 하는데...
양,,건강식으로 변했네에.
저건 시간싸움인디~
난 저런솥이 엄서 안해여,,핑계,,ㅋㅋ
잘드시겠네에,저리 맹그러둠~~비상용 식량같아여!!
원래 빵순이에 분식 엄청 좋아하는데... 밀가루음식 될수있음 안먹으려고 빵집앞 지날때 눈감고 가지요ㅋㅋ
하지만.... 오늘 퇴근길에 식빵 사가야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