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에서 신논현까지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옆에 3명이 대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들이더군요
선거 관련해서 내부정보(?)뭐 이런거 없나 곰곰히 대화내용 들어보니
(1) 정몽준 의원 부인 패션감각 좋고 외모가 단아하다
(2) 나경원 패션이 어쩌고 저쩌고
(3) 이건희가 입는 양복이 어쩌고 저쩌고
(4) 우리 의원님도 그 브랜드 입는데 운운
(5) 에르메스 버킨백이 어쩌고 저쩌고
여의도에서 신논현까지 패션 및 악세사리 품평회 하더군요
여자분 한분, 남자분 두분이었는데 참 한나라당답게 명품과 패션에 관심들이 많습디다.
위기감이 든건 이거 한나라당 내에서 내일 낙승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이사람들이 이러나 싶기도 하고
역시 아무생각이 없으니 그 나이에(30대 전후)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암튼 닥치고 투표해서 내일부터는 이 사람들 야근시킵시다.
첫댓글 아..음....
그 당은 보좌관조차도 서민 삶엔 관심이 없군요. 명품과 패션이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일 선거인데 6시쯤 퇴근하며, 대화내용은 다 패션관련인데 너무 해맑으시더라구요,
보궐선거 없는 지역구 보좌관들이면 사실 일찍퇴근할수는 있는거지만 말이죠
한나라당 근처에라도 있는놈들은 역사책 1권만 좀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명품 이야기, 물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구간이 결코 짧진 않았을 텐데...
그런 오덕종자들에게 개고생이 뭔지 느낄 겨를이 여태 없었던 건가요?
서민애환어쩌구저쩌구 하는 주둥이에 구제역 침출수를
병맛이네요 ㅋㅋㅋㅋㅋ 우리는 먹고사느냐 마느냐 문젠데
참 한가들하시나 보네요 내일 그리고 내년부터는 본인들 밥줄 걱정 해야할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