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저는 노전대통령께서 하신말씀중 그당시 "지금 경제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앞으로 경제는 좋아질 것입니다. 넘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말을 들었습니다.
그과정에서 97년 IMF 사태와 2003년 카드대란 사태에 대해서도 말씀을 들었고 노전대통령께서 IMF에대한 이야기는 "97년도 사태는 기존의 낡은 경제시스템이 더 이상 버텨주지 못해서 생겨난 결과입니다." 라고 했을때 저는 바로 그자리서 질문을 던졌습니다."대통령님 IMF는 김영삼 전 정권의 잘못으로 생겨난 재앙아닙니까?" 노전대통령의 답은 "아닙니다. 그때당시 누가 집권을 해도 그 시스템 자체를 개혁을 못했으면 올게 온 것이지 그 분이 잘못해서 온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어디에 있냐고 제가 노전대통령께 묻자 노전대통령은 "그 사태의 원인은 다름아닌 60~70년대에 있으며 그 때 당시 잘못된 정책의 후유증입니다." 라는 말을 듣는순간 그동안 저도 언론에 의해 세뇌당한것이 아닌지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97년 사태에 대해 잠시 자료를 찾아보고 그리고 60~70년대 자료를 찾아서 연구하는동안 답은 딱 나왔습니다. 절대 IMF는 김영삼 잘못이 아닌 박정희 탓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노전대통령의 말씀은 절대 틀리지 않았습니다. 노전 대통령은 거짓말 하실 분이 아니라는 신념도 있었지만 다만 이런생각도 들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노전대통령이 그래도 아직까지 스승처럼 생각해서 그런것일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남긴말중 하나가 "그분에 대한 역사적 평가도 다시 되어야 합니다. 공과 사를 따져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고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 입니다." 이말이 떠 오릅니다.
자세히 생각해보니 그때 알게 된 것이 노전대통령은 여당이고 야당을 떠나서 정확한 진실만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저에게 어떻게 보면 큰 스승님과 다름 없습니다.
지금 저를 욕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말씀드리지만 저는 죽어도 김영삼을 옹호하고 할 생각 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대한 공과사를 구분해내서 정확한 진실이 필요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권스 회원여러분 저는 박근혜 집권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내야 합니다. 그분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기에 더 더욱 그렇습니다.
첫댓글 IMF의원인은 건국이래98년까지 한번도 무역흑자를 내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요?
민주정부 부터 무역흑자를 내기시작해서 10년동안 1800억불의 무역 흑자를 내어ㅆ지요.
노대통령 발언의 본질을 오해하시네요.
IMF 은행의 부실에서 온 것이고 그 책임이 과거 정부에 있다고 한 것은
박정희가 은행을 이용하여 관치금융으로 기업을 관리한 것이 원인이란 것이죠.
기업의 능력에 따라 기업대출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에 따라
은행 대출을 늘려줬고 기업은 은행돈으로 기업을 확장하면서 부채 규모가 늘어나
결국 은행부실로 이어진 것이죠.
노대통령은 독재시절의 관치금융 시스템을 비판한 것인데 그런 구조를 방치하면
은행부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었지, 그런 시스템을 방치한 김영삼에게 면죄부를
주기위한 발언은 아니죠.
그리고 김영삼 공약의 핵심은 검찰개혁이었죠.
당선 후 조선일보 사장 집으로 달려간 사람이 김영삼이고
자신의 대선자금에 발이 묶여 검찰개혁은 엄두도 못내고
그래서 군부개혁으로 돌아선 것이죠.
노대통령은 김영삼을 스승처럼 여긴 적도 없고 대우한 적도 없어요.
오히려 손학규가 김영삼을 스승처럼 모셨죠.
매월 김영삼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하고 깍듯이 정치 스승으로 모셨어요.
노대통령은 김영삼이 픽업한 것이 아니라 재야에서 추천한 노무현을 공천한 것이 전부죠.
노대통령은 김영삼 계보에 끼워주지도 않는 데 무슨 스승타령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