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72실 증축
- 시 건축위 계획안 원안 가결 … 2016년 준공 예정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한 가운데 일출 명소인 강릉 정동진해변에 리조트가 들어선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강릉시 건축위원회에서 (주)승화썬크루즈가 제출한 썬크루즈 리조트 숙박시설 증축 계획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
증축하는 리조트는 정동진해변 11만7,069㎡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5층 건축면적 8,289㎡로 기존 211실의
객실에 신규로 72실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곳은 정동진해변을 바로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강릉을 대표하는 명품 리조트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업체는 향후 건축허가를 받는 대로 공사에 착수, 2016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릉지역은 2018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할 고급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증축으로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강릉 경포해변 중앙통로변 호텔 부지는 아직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주차장 부지로 사용 중이며, 강문동
구 효산콘도는 증·개축을 위해 건물 철거에 착수했다가 이해당사자들 간 재산권 다툼으로 철거 공사가 중단된채 방치돼 있다.
주민들은
“강릉이 2018동계올림픽 유치라는 두 번 다시 얻기 힘든 호기를 놓치지 말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