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Comment
# 서울반도체(046890.KQ): 인내의 구간
원문 링크: https://bit.ly/3DT1vJn
□ 3Q22 Review: 적극적인 재고 처리
서울반도체의 22년 3분기 매출액은 2,841억원(YoY -17%, QoQ -4%), 영업손실은 118억원(YoY, QoQ 적자전환)을 기록.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6% 하회하며, 영업적자로 전환.
매출액이 부진했던 이유는 일반 조명의 수요가 급감해 전분기대비 22% 감소했기 때문. IT 제품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IT향 매출액은 의외로 선방했으며, 자동차용 및 UV, VCSEL 등은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전분기대비 증가.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한 이유는 재고 부담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
□ 2022년 연간 적자로 실적 바닥 확인
서울반도체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하며, 영업손실 134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
서울반도체의 연간 적자는 2008년 리먼 사태 때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해 LED 가격이 급락할 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했던 바 있음.
2022년은 IT 및 일반 조명향 매출액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와 적극적인 재고 관리로 인해 연간 적자 전환할 전망.
□ 모멘텀 부재. 턴어라운드는 기회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
2022년 적자를 시현하며,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실적으로 도출되었음. 2023년도 IT 제품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하겠지만, 적극적인 재고 관리로 인해 비용 측면에서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아져 있음.
자동차 및 UV, VCSEL향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하며 전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29%에서 2023년 32%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 그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2023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지만,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주가 측면에서 기회는 발생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