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6일(일) 경남 밀양 백운산(885m) 청일산악회 25명과 함께
진주발(08:20)-호박소주차장(10:25)-위치:밀양카-1(11:10)-철계단(11:35)-백운산(12:25)-분기점(12:45)-점심(12:50~13:10)-구룡소폭포(13:40)-삼양교(14:15) 총 3시간50분 소요
가을을 표현할 수 있는 말 : 풀벌레 소리에~~, 익어가는 오곡백과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남자의 계절, 결실의 계절,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등등...
새벽(5시경)까지 줄기차게 내리는 비~ 우산을 준비하여 집을 나서니 짙은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살짝 보이는 점차 구름이 걷혀 가는 맑아지는 날씨, 그러나 비가 오전까지 내리겠다는 일기예보 때문일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상님들 묘지 벌초 행사 때문인지? 25명을 태운 버스는 8시에 출발 예정이었으나 함께 갈 인원을 기다린다고 8시2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남해고속도로-25번 도로-신.부산.대구간 고속도로-24번 도로에서 얼음골 들어가는 차도로 들어서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승강장 지나 호박소 주차장에 10시25분 도착하였습니다.
짙은 구름이 산봉우리 와 산허리를 휘감고 있고 안개가 계곡을 가득 채우고 있는 날씨 주차장에서 “가지산 도립공원” 입간판 속 현 위치를 확인하고 동쪽으로 좌측 “호박소”우측 “백운산 백연사”표지석있는 짙은 숲길로 들어서 “백운상 가지산 등산로 입구” 현수막 걸여있는 좌측 북서쪽으로 대나무 숲길로 진입하여 잡목 숲 급경사 돌 계단-바위 길을 올랐습니다. 10시45분 24번 2차선 도로를 만나 건너 바위벽 밧줄잡고 올라 잡목이 어울린 급경사 범벅의 길(범벅의 길:흙, 낙엽, 자갈,돌,바위가 어울린 길)-구둘장같은 납작바위 너덜지대를 계속 올랐습니다.
북서쪽 방향으로 거의 일직선 상태의 급경사 구둘장 바위 너덜지대-험한 바위길을 올라11시10분 “백운산 현 위치번호:밀양카-1 긴급신고” 이정표와 “백운산1.05km-삼양마을0.40km-?(백연사)” 이정표 있는 곳 지나 앞 큰 바위 우회하여 그 바위 위에 올랐습니다.
그곳에서 서남쪽 아래 골짜기 속 마을풍경과 하부승강장에서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는 상부승강장으로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얼음골로 쏟아져 내린 바위군들~아름다운 바위봉들을 조망하였습니다.
땀 닦고~ 잠시 쉬었다. 큰 바위군들이 이어지는 암능(바위 능선)에 쳐 놓은 밧줄잡고 오르고~ 또 오르고... 동쪽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며 절벽 바위에 설치해 놓은 철데크 길을 돌아올라 밧줄잡고 오르고 큰
바위 우회하여 올라 절벽 바위에 설치해 놓은 철계단을 올랐습니다.
11시35분 동쪽으로 산능선이 구름에 휘감겨 있는 산등성에 하얀 굴뚝 가지산 터널 환기탑을 조망하고 조금 완만해진 능선 바위틈 사이에 분재형 소나무들의 아름다운 형태를 보며 오르내리다 12시 “백운산0.65km-산양마을0.8km” 이정표와 “백운산 현 위치번호:밀양카-3” 있는 곳 지나 범벅의 경사-급경사 길을 올라선 12시20분 “삼각점(동곡-316)” 있는 봉우리. 조금 내려 올라 12시25분에 백운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백운산885m” 정상석과 “백운산 정상885m:가지산4.30km-삼양마을1.45km” 이정표. 지금 우리는 밑에서 보았을 때 구름 속에 갇혀있는 상태. 주변은 짙은 안개에 싸여 조망은 불가하고 약간 강한 바람타고 내리는 비에 쌀쌀함을 느끼며 동북쪽으로 밧줄잡고 급경사 바위 길을 내려 가지산 가는 범벅의 능선 길을 오르내리다 “백운산0.20km-제일농원1.55km” 이정표 있는 곳을 지나 12시45분“백운산 현 위치번호:밀양카-5”이정표와 “주차장1.51km-백운산0.49km-가지산4.08km” 이정표 있는 삼거리 가지산 분기점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는 주차장 방향 우측 동쪽으로 내리다 아늑한 바위 위에 앉아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붉은 비상우산을 쓰고 산능선 구름이 휘감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 조망하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12:50~13:10) 가끔 나뭇가지를 흔들며 지나가는 강한 바람에 한기를 느끼게하는 날씨. 급경사 범벅길-바위길-너덜지대를 꼬불꼬불 조심스럽게~! 내렸습니다. 내린 비에 젖은 급경사-범벅의 길-너덜지대를 미끄러지듯 쏟아져 내린 13시40분에만난 폭포. 약50~60m의 급경사 절벽바위 타고 고기비늘 같은 형태의 물보라를 지우며 떨어지는 폭포(구룡소폭포)수 조망하고 폭포수 떨어지는 계곡을 건넜습니다.(물량이 지금보다 많다면 건너기가 어려울 듯) 폭포수 떨어지는 바위 사이에 흘러내리는 물소리 들으며 계곡 따라 산허리 범벅의 길-작은바위(돌) 깔아놓은 길-범벅의 길을 내려 마사토 급경사길을 2단원통나무 계단으로 내려 나무데크 계단을 내려선 14시5분 화장실 있는 광장에 “가지산3.4km-구룡소폭포0.4km-삼양교0.5km” 이정표가있었습니다.
이 곳은 양쪽 계곡이 합류되는 곳. 좌측 계곡 징검다리 건너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안내“입간판 있는 소형주차장-내려선 대형주차장에는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길을 내려 14시15분 “가지산 호박소 계곡” 표지석과“가지산권역 등산안내지도” 입간판 있는 24번 2차선 도로 삼양교 앞에 안착하였습니다.
오늘은 이곳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이 잔뜩 끼어 있고 바람이 불어 가을을 느끼게 하는 날씨. 삼삼오오 둘러앉아 오징어무침에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정담과 함께~~
15시55분에 출발한 버스는 진주시청 앞에 18시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상세히 기록 하셨네요.
백운산을 한번더 다녀온 느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