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그가 독서하며 밑줄 그어 놓았던 인상적인 글귀에 짧은 단상을 덧붙여 만든 글을 주위 몇몇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배달한 것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시작이 되었고, 지금은 200만이 넘는 아침편지 가족이 매일 아침편지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아침마다 이메일로 배달되는 '마음의 비타민'입니다. 먹지 않아도 큰 탈은 없지만,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비타민이듯, 바쁜 생활 속에서 한 박자 쉼표가 되어주는 것이 아침편지입니다.
또한 아침편지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가장 쉽고도 멋진 선물입니다.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행복 바이러스가 더 많이 퍼질 수 있도록, 아끼는 마음을 담아 주위의 좋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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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침편지를 시작했는가"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저에게도 책이 좀 있습니다. 그 책들은 모두 제 것이 아닙니다. 상당량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시골교회 목사였던 아버지는 어머니의 '모진'구박 속에서도 여력만 있으면 책부터 구입하기를 즐겨 하셨고, 어린 시절 저에게 채찍을 들어 고문하듯 책을 읽게 하셨습니다. 그 아버지가 어느 날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시간이 나면 책장에 서서 아버지가 물려주신 책들을 뒤적이곤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그어놓은 밑줄들을 발견합니다. 그 밑줄 친 대목을 두 번 세 번 읽다 보면 어느덧 돌아가신 아버지의 숨결과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한 권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속에 적힌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운명과 인생을 말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좋은 책에서 뽑은 좋은 말 한마디는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해주는 마음의 비타민이 될 수 있습니다. 감동과 기쁨, 사랑과 희망, 힘과 용기가 될 수 있습니다.
2001년 8월1일부터 아침마다 이메일로 배달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최첨단 컴퓨터 시대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이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오래오래 동안 깊은 산속의 옹달샘이 되어 남아있기를, 저는 소원합니다. 그래서 누구든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슬프고 절망할 때, 사랑을 잃었거나 시작할 때, 꿈과 희망이 필요할 때, 한 모금씩 마시는 것만으로도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맑고 청량한 샘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사이에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영혼과 영혼의 작은 울림과 기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아침편지 주인장, 고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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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양친구 봉국아 그려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우리57동기들에게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차암 좋을것이네벌써 한해의 마즈막이 다가오는구나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신묘년에도 건강챙기고 좋은날 맹그러 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