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인천의 비전』
제4차 [빛과 소금 포럼]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특강

5월 30일 오전 7시부터 숭의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개최된, 제4차 빛과 소금 포럼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하였습니다.

강연에 앞서 인천광역시의 시가(市歌)를 작곡한 김선근 단장이 이끄는, 필그림 앙상블이 ‘미래 도시 인천을 하늘에서 내려 볼 때 가슴이 뛴다’는 가사를 담은 인천시가를 연주하였습니다. 이어 NCCK 인권센터 이사장 김성복 목사님이 “ 빛으로 어둠을 물리치고 소금으로 세상을 썩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정일영 CEO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6년도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1위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에 오른 인천국제공항은 주식회사 형 공기업으로 그 시장가치가 38조 원에 이릅니다. 이는 현대자동차나 한국전력공사와 비슷한 규모이며, 연간 순이익 1조 원을 내며 부채비율은 49.5%의 초우량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17.2 %의 승객 증가로 현재 연간 5,770 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1천 회의 비행기가 이착륙하고 20만 승객과 공항 가족 5만 그리고 환승 환송 인구까지 합하면 1일 30만 명에 이릅니다. 화물 수송은 270만 톤으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여 5조 원을 투자한 제2터미널이 고속도로와 GTX를 연결하여, 1400만 명 규모로 금년 9월 까지 완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 완공될 제3 터미널을 위해 4조원을 투자하여 1억 만 명의 이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공사는 인천광역시와 1) 일자리 창출 (58,653 명) 2) 지역경제 활성화 (80.1% 건설업체 참여) 3) 인천시 재정기여 (최근 5년 간 452억 원의 지방세 납부) 4) 문화 복지 등 삶의 질 (학교 아동센터 체육시설 등 1,100억 원 지원)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인천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힘쓸 것입니다.
한편 서비스는 싱가폴 북경 뭄바이 공항과 치열하게 경쟁 중이며, 환승객 유치를 위해서는 상해 푸동 싱가폴 두바이 북경 공항과 계속 피나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국제공항의 규모를 무한 확장하면서 Air City를 구축해야 하는데, 여기엔 첨단 ICT (1활주로 탑승대 화물터미널에 68개 정보 시스템이 연결)와 더불어 아름다운 Art 그리고 사람들과 자연과 친근한 요소를 두루 갖춰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여 관광 산업을 육성해야 하고 주거단지 그리고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인천시와 든든한 협력 기반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인천시 항공정비산업단지 (MRO)를 조성하여 통일 후에 메가 시티의 브랜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의 특별 강연을 마치고 숭의교회 이선목 담임목사님이 작곡한 [빛과소금] 주제가를 합창하고 애찬을 나누며 환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