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竹馬故友)을 만나서일까?
벌써 30년이 훌쩍 뛰어넘은 세월이 흘렀지만 과거의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모두들 생업의 현장에서 생존경쟁을 위해 열심히들 뛰었나 보다
이제는 머리숱이 줄어들고 흰머리, 주름살은 늘어만가고 있는 현실에서
마치 역전의 용사들 처럼 자랑스럽게 우리는 함께 했다..
◎ 그들은 누구인가?
김춘식(육상 단거리)은 중학교 시절 육상 단거리 최고의 유망주 중 한명이었다.
물론 건강상의 이유로 운동을 포기 했고 신부전증으로 여러해 동안 고생 했단 얘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목사(전남 고흥 녹동 평화교회) 직함을
가지고 집사람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동료 목사 은퇴식 참석차 광주로 올라와 옛 전우들을 보기 위해 무려 4시간을
기다렸단다. 몸이 좋지 않았던 친구가 콩팥 이식을 하여 건강을 되찾았다는 그..
큰 아들은 취업준비중이며 둘째 딸은 뉴질랜드에서 유학중이란다.
그리고 이름도 개명 했단다. 김현석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다는 그가 일요일 예배을 위해 고향 녹동으로 먼저
내려갔다.
현석아!
온 가족과 함께 늘 건강하고 행복해라..
정을진(육상 장거리)세월 앞에 장사가 없어서 일까?
아님 워낙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해서일까?
누가 이친굴 보면서 과거 젊었을때 마라토너였다고 얘길 할까?
너무 과체중이라서 하는 얘기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어떨까?
정읍에서 랜트카 사업을 하고 있는 을진이 친구, 오늘 이자리 참석 여부에 상당한 고민을 했단다.
중학교 친구들이 마음 편안데 고교 동기들까지 함께 하는 모임이라서.
그래도 포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 동기들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단다"
친구야!
만나서 즐거웠고 랜트카 사업 대박나길 기원한다..
이정묵(레스링)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헤비급 레스링 선수였다.
하지만 가끔은 외도(?)도 마다치 않았던 그다.
당시 전남에선 헤비급 복싱 선수가 없었단다.
특히 시,도 대항전이라도 벌이지면 정묵이는 당연 헤비급 전남 대표로 착출 당했다.
아마도 역사적으로 레스링 과 복싱 두종목에서 금메달을 땃던 친구는 정묵이가 유일무이 하지 않았을까?
암틋, 과거 투잡 생활을 했던 그가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제조업의 임원이 되어 나타났다.
앞으로 동기들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맨트를 날리면서 말이다.
정묵아!
뉴욕에서 유학중인 예쁜 딸내미 생각해서라도 늘 건강 챙기길 기원한다.
노남헌(농구)
친구들 한명 한명 이름과 악수를 하면서 지나갔는데..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헐~ 이친구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거다..
얼마나 쑥스럽고 미안했던지...
그래도 우리 동기들 중 제일먼저 교감 샘이 되셨다는 그다.
근무지는 전남 영광중학교
여러가지로 축하하고 감사하단다.
중간에 타 학교로 이적을 해서 많이 서먹 서먹 했고,
그래서 그동안 참석을 못했단다.
그래도 영광에 내려오면 굴비 대접하겠다는 노교감..
친구들이여 노교감 전번이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010 - 8611 - 6103
◎ 건배 제의
송태홍(핸드볼, 서울 강남 자영업)당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꿈" 이라며 내가 원하는 그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는 태홍이의 건배 제의가 있었다.
" 2011년 잘 살았고 2012년에도 건강하게 잘 살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위하여~~
◎ 회의 안건 의결 사항
1. 광주체육중,고 총동문회장 업무 3회 이관
→ 3회 동기 모임회 지주현 회장 추대 및 수락
1) 지주현 회장 수락 연설 요지
- 재원 마련에 총력
- 행사 줄이고 동문 참여율 고취에 노력
- 3회 동기 적극 참여 독려
※ 역대 총문회장
1회) 1대 김상수, 2대 박계동, 3대 김은수, 4대 이동우
2회) 5대 이순태, 6대 장천관, 7대 정국현
2. 총동문 행사 활성화 건
1) 신년회 취소 및 체육대회 활성화 건
2) 신년회 관련 1월 1째 및 2째주 참석 부담 가중
3) 타 학교 1년 체육대회 행사 진행
4) 예산 낭비(행사 1건당 5,6백만원 소요)
5) 행사 추진시 재원 필요 (특별 회비 및 찬조금 납부)
3. 회장기수(3회) 구성원 참여율 고취
1) 행사 참여 40명 이상(정관 내용)
◎ 참석자 명단
이춘식(전남 고흥 녹동 평화교회 목사), 이성보(전남체고 레스링 감독), 김상기(광주 풍암지구 중고차 매매상, 우주상사)
지주현(문성고 체육교사), 이정묵(비이티 이사), 정을진(전북 정읍 렌트카 대표), 김대호(고흥 봉대초교 교사)
신태욱(서울 도봉구 대우스포츠센터 대표), 노남헌(영광중 교감), 박충렬(광주고 농구 감독), 송태홍(서울 강남 자영업)
조윤환(광주 금호동 라인떡집 대표), 조영천(목포 제일고 체육교사), 이승재(새벽항구 대표), 이영일(상무 세꼬시 대표)
이현주(전남체육고 복싱 감독), 박형대(광주 고려고 체육교사), 윤기두(KIA 타이거즈)
◎ 마지막으로 이승재 새벽항구 일원화 의문?
상무지구내 1,2호점으로 운영됐던 새벽항구가 지난 9월 일원화 됐다.
상무지구 상가 번영회에 따르면 호형호제 하는 1,2호점 점주가 회합을 해서 한쪽을 밀어주기로 했다는데..
어제 상무지구 소각장 옆 새벽항구는 문전성시를 이루며 발디딜 틈이 없었다.
승재야! 새벽항구 대박 터뜨려서 광주체고 총문회에 찬조금 부탁한다.
2012년 3월 1일부 교감 승진인사가 있어서 조금 일찍 축하 해주련다.
이미 교감 연수가 끝났고 남은 시간 정시 출,퇴근만 하면 된다는데...
조영천 과 박익수
교감 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ㅉㅉㅉ
이번에도 여전히 1차로는 만족을 못하는 역전의 용사들
이영일의 진두지휘로 상무지구 본전통까지 진출해 멋지고 아름다운 밤을 함께 한 친구들,
하루가 넘 짧았고 내일을 위한 재충전을 위해 휴일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내년 부터 총동문회 회장 기수가 된 울 3회..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어려운 살림살이의 총동문회와 지주현 회장에게 힘을 실어줬음 좋겠다. 암틋, 함께 한 친구들 넘 방가웠고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 했으면 좋겠다.
친구들아 사랑한다....
첫댓글 친구 긴글 쓰시느라 고생하셨고 고맙네....
역시 기두는 멋쟁이야!! ...윤기두 홧팅!!! 그리고 기아 타이거즈도 2012년의 우승을 위하여 홧팅..
댓글이 흔하지가 않네.. 댓글 달아주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거라 그런가?? 댓글 달아준 주현, 현주 두사람만 항상 건강하고 복도 무쟈게 받고 행복하길 바란다....
30년전 보았던 서부영화의 한편이 주마등처럼 흘러 갑니다..."돌아온 장고"...ㅎ 그날 돌아온 장고 들이 왜?그리도 많았는지...그래도 제일 빛나는 장고는 춘식이가 아닐까...어린적 조숙했던 그얼굴이 30년후에 발광 합디다...오랜만에 보는 짝귀 아직도 총각이라 탱글탱글 말대가리...머리에 3자가 선명한 물개...어릴적 우리눈에 교감은 할아버지 라고 생각 했는데...우리친구가 교감이 되었다는 사실에...우리모두 축하와 새로운 장학사가 나오길 기원 했습니다...순천 정묵이...고흥 대호 서울 택욱.태홍 정읍 을진이...그리고 우리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다...돌아온 논객 기두야! 깔끔한 정리 멋쪄불어...ㅎ
내눈으로 확인 했지만 너무도 바쁘게 살아가는 승재... 어려운 시간을 냈구나.. 쑥스럽게 논객이라니.. 그나 울 님들 댓글에 이렇게 인색해서야.. 글 쓴사람 사기가 있지...
이리 저리 눌러 보다 이제야 장문의 친구 글을 보고 늦게나마 그날의 모임이 그려지구 참석하지 못함이 아쉽구먼... 남친들은 만나면 이리 즐겁고 기쁠텐디 다들 뭐하나 몰라. 새로 언급한 친구들은 얼굴을 보면 알련지...아무튼 다음에 얼굴 보면 좋겠구...긴문장글 올리니라 친구가 애썼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