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와 "붉은 전사" 그리고 답글들

[한광기]

제 목 : 붉은 악마?… (2002-06-05)
이 름 : 한광기 (christmastree@hosanna.net) 조회수 :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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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영어로 "Red Devil"이라 한다.
Devil은 사전적 의미로 사탄을 지칭하며 그 내용은 뭐라 말 안 해도 잘 아실 것이다.
왜 하필 우리나라 축구 응원단의 이름이 붉은 악마가 되었는가?
여하튼 간에 굳이 신앙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더라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그들이 악마라는 말의 뜻을 아무리 완곡히 해석한다 해도 별 설득력이 없다.
아무리 악마를 곱게 해석하려해도 결국 악마는 악마일 뿐이고 그 의미는 여전히 사탄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이다.
사람을 죽이는 사악한 것일 따름이다.
그러함에도 모두들 붉은 악마를 연호하며 목이 터져라 외친다.
붉은색 옷을 입고 얼굴과 온몸에 붉은 페인팅을 하고 심지어 붉은색 뿔을 머리에 달고 삼지창을 높이 들어 흔든다.
어쨌든 오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한국팀은 유럽 강호 폴란드를 2:0으로 물리쳤고 모두들 좋아서 난리들이다.
나 역시 기쁘긴 하나 실망한 폴란드 사람들의 얼굴을, 특히 바르샤바의 가까운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리니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그래도 우리가 이긴 것이 퍽 즐겁다.
그들이 조금 슬프면 어떤가… 우리가 실력으로 이긴 것인데!

그러나 이러한 국민적 기쁨을 교묘히 악용할 못된 정치가들을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텐데 말이다.
여러분이 잘 알지 못하더라도 국제적 스포츠는 일부 더러운 정치가들의 정치 수단이며 음모이다.
그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것이다.
물론 올림픽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화려한 장막 뒤에 교묘히 자신을 숨기며 자신들의 정치야망을 은밀히 이루어 가는 국제 정치가들의 음흉한 정체를 대다수의 선량한 세계인들은 알지 못한다.
일부가 알고 있더라고 그들의 간교한 술수에 그만 꺾이고 말 때가 다반사이다.

다시 붉은 악마 이야기로 돌아가서 나는 우리나라의 응원단이 이토록 세계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음에 우선 감사를 표하나 그 이름만은 분명히 바꾸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그토록 부정적인 의미의 악마라는 이름 대신 "전사(Warrior)"라는 멋진 이름을 넣어서 "붉은 전사"라는 새 이름을 추천하는 바이다.
"붉은 전사"
붉은 악마보다는 훨씬 더 멋있지 않은가??

----> http://cafe.daum.net/redwarr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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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고 소감글을 쓰시려면..☞

5 그레이스 grace-100@hosanna.net 2002-06-10 오후 2:39:00
붉은 전사!!!넘 넘 멋진 이름이군요.말이 얼마나 중요한지,지난 달 5월 16일자 또는 23일자인가? 국민일보에서 봤는데,일본에서 어떤 박사가 물을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감사와 사랑을 적은 물과 악마라고 적은 물을 냉동시켜서 현미경으로 결정체를 확인한결과 감사,사랑이 적힌 물은 아주 건강한 육각형의 결정체가 나왔고 악마라고 적힌 물은 결정체가 깨져서 흐릿하게 나온것을 신문사진으로 본적이 있습니다.어느 나라 말로든지 실험결과동일..물 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그렇게 말한 결과 며칠후..푸른 곰팡이, 검은 곰팡이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말은 얼마나 막강한 위력을 지녔나요? '악마'= 아무리 좋은 동기로 쓰여진다 하더라도(노미 하는 일을 생각했을 때) 긍정적인 답변이 안나오네요.그럼우리 붉은 전사들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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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광기 christmastree@hosanna.net 2002-06-08 오전 1:30:00
저는 단순히 우리나라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있는 그릇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니 너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작은 일에 흥분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축구를 응원하면서 온 나라가 모두 붉은 악마라는 이름을 외쳐대는 지금의 상황이 어찌 사소한 일이며 작은 일일 수 가 있겠습니까?
저도 자매님께서 생각하시고 염려하시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며 하나님께 간구드리는 심령을 우선하고 있으니 그리 알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좋은 충고와 염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부끄럽지 않을때 비판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지금 부끄러워 해야하는 때라는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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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희정 ye0912@hosanna.net 2002-06-07 오후 12:15:00
안타까운 일이죠.. 진정한 크리스챤이라면 한국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런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기도 해보셨습니까? 우리모두가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보고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생각많이 하고 글 올렸습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기도해보시고, 부끄럽지 않을때 나라를 위해 비판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선교사님들사역 소식을 들을수 있는 공간이지 님의 나라 비판장소가 아닙니다.. 작은 일에 흥분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형제님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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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광기 christmastree@hosanna.net 2002-06-07 오전 6:09:00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이름을 구태여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신중하고도 깊이 생각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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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희정 ye0912@hosanna.net 2002-06-06 오전 1:59:00
샬롬.. 선교사님이신가봐여.. 이곳에와서 님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여.. 이런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혹시 대한민국이라는 이 나라에 불만은 없으신지여.. 제가 읽은 님의글에는 잘못된 정치얘기가 많이있네요.. 올리신글 붉은악마.. 악마라는 말! 참 좋지않은거죠..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쁜x..이해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쓰인 악마!! 이 악마가 과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마일까요? 우리나라말은 뜻이 참 중요하져? 님께서 이런 부분은 이해하셨으면 하네요..좋게 다른나라를 대적하는 그런 붉은악마로 이해하셨으면 하네요..^^;
님의 모든일에 주님의 사랑이 넘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