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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넘어갈 때에는
하루는 구릿골에 계실 때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瓦解之餘는 韓信兵仙이라도 亦無奈何니라 와해지여 한신병선 역무내하
속수무책의 지경에는 제갈공명의 모계(謀計)로도 능히 풀 수가 없고 대세가 넘어가 와르르 무너져 내린 뒤에는 한신과 같은 병선(兵仙)도 어찌할 수 없느니라.
[8편98장 ]
<측각주> |
8: 98:2 『통감』 1권. 주기(周紀) 19년 ‘신미조(辛未條)’에 나오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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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타이타닉하면
1985년 이후 20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타이타닉호
이런 장면 보다도 이런 장면을 먼저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역시 중요한건 배가 아니라 배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영화 타이타닉은 깨쳐준 게 아닐까요?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건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었다는 간단한 깨달음에 대한 수업료가 아카데미상 11개였던 모양입니다.
한편 옛날판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TV를 통해 3~4번 정도 보았더랬습니다. 타이타닉이 빙산에 의해 침몰했다면, 포세이돈은 거대한 해일에 의해서 좌초되어 침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새해가 얼마남지 않은 12월 31일 밤. 북대서양을 항해중인 호화유람선 포세이돈 호에서는 '뉴이어 파티'가 한창이다. 그때 해저의 지각변동으로 발생한 거대한 쓰나미가 갑작스럽게 포세이돈 호를 덥치고, 20층 건물 이상의 높이와 800개 이상의 객실을 가진 이 거대 유람선은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180도 뒤집힌다. 일순간에 뒤집혀 아수라장이 된 연회장에서, 살아남은 승객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구조대를 기다린다. 이때, 마냥 기다렸다가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진 프로 도박사 존 딜런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탈출구를 찾아 나서고, 9살된 천재소년 코너와 그의 엄마 매기가 같이 갈 것을 요청한다. 또, 행방불명된 딸 제니퍼와 약혼남 크리스챤을 찾으려는 로버트 램지와 밀항자 엘레나, 비관주의자 리차드 등이 존 딜런의 탈출계획에 동참한다. 이제 이들의 목숨을 건 탈출극이 시작되는데...
어떤 님의 플레닛으로 가서 그림 자료 받으려고 갔었는데 다음과 같은 평을 ^^;
그 이후...필사의 탈출기가 벌어지고...결국 탈출에 성공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탈출기에서 보여주는 교훈...-_-;;
++ 딸자식 이쁘게 키울 필요 없다 ㅠ.ㅜ.
지 애인이 죽으러 간다고 사랑한다고 한마디만 해달라는데 말 안하는건.... 그럼 지 아버지보고 자기 애인 죽는것 대신 아버지가 죽으러 가라는 묵언에 프레셔....-_-,, 그 꼴보고 더러워서 결국 아버지가 죽으러 감....쩝~
++ 역시 숭고한 부모의 사랑...
딸년이 지 애인 죽을까봐 망설이자 그 꼴 보기 싫어서 대신 죽으러가는 아비의 마음.... 쩝~ 그마음 알까멀라...
딸로 나오는 에미로썸 - 이뿌긴 하지만 어우~ 싸가지 없는 딸로 나옴....예전에 투모로우나 오페라의 유령에서 나올때는 저러지 않았는데...쩝~
이였습니다. ^-^;
음~ 저도 저 의견에 암묵적 동조를 해야 할거 같아요. ^-^;
개벽이 될 때는
도(道)를 잘 닦고 정의롭게 살아야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세간에 ‘도하지(道下止)’라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이제 하늘과 땅이 대비겁(大否劫)에 처하였으니 천지대도에 머물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겠느냐?” 하시니라. 또 이르시기를 “성경신(誠敬信) 주장하여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행한다면 도하지가 예 아닌가! 원형이정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면 정의가 승리한다.” 하시고 “앞세상은 가가운장(家家雲長)이니라.” 하시니라. [7편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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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각주> |
3 3:3 위해야. ‘위하다’에는 ‘소중히 여기다, 이롭게 하다, 이루려고 생각하다.’는 뜻이 있다. 천지에서 기운을 몰아 주고 잘 되도록 관계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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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136년 6월 23일 금요일 이른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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