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 이 금강심론이 장절마다 또는 구절마다 굉장히 소중한 법문입니다.
여기가 또 한글 관음문자觀音文字란게 있어요. 관음문자란 무엇인가 하면 성자의 눈으로 봐서 모든 소리를 다 부처님 소리 부처님의 청정한 범성梵聲으로 봐가지고서, 모든 가사 사람 말소리라도 어떤 말소리를 하면 그 사람은 욕심慾心이 많고 또 어떻게 말소리를 하면 그 사람은 진심瞋心이 많고 말입니다. 그 음성으로 사람의 성질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그런 도리가 관음문자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한글로 해서는 여러 가지로 모든 음을 다 표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려우나 이 관음문자로 할 때는 모든 그 아주 괴상한 소리라든가 한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도 다 표현할 수 있는 관음문자의 구조가 돼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책을 받으신 뒤에 그런데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 불성공덕이 얼마만큼 위대한 것인가, 깨달은 분들이 우리가 진여불성을 우리가 견증하고 본다고 생각할 때 얼마만큼 위대한 것이 어떻게 빛나고 어떻게 위대하고 하는 것인가 하는 불성공덕을 간단히 다 여기에 말씀했습니다. 또는 모든 것을 모든 물질을 이렇게 분석해 들어가서 나중에 진여불성까지 딱 도달하는 그런 경구도, 다만 그것이 하나의 불교의 도리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물리화학적인 그런 도리와도 절충을 시켰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현대적으로 따지기 좋아하고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도 그걸 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차근차근 불성 쪽으로 다가서게 됩니다.
앞서 얘기 한 봐와 같이 같은 책도 깨달은 성자가 낸 책이 있고 또는 범부승들이 낸 책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보통 책을 내는 경우는 그야말로 참 그 이른바 결정설決定說이라, 조금도 오류가 없는 결정설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자가 내신 책은 결정설이라, 오류가 없단 말입니다. 따라서 어느 구절을, 어느 장절을 펼치고 본다 하더라도 모두가 다 성불의 길로 우리 마음을 편달하는 귀중한 금옥 같은 법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다른 소설 보듯이 일반 책 보듯이 그렇게 마르시고 그 장절마다 모두가 다 참고가 되는 것이고 또 각 경론의 정수를 뽑아 있단 말입니다.
가령 화엄경에서 정수는 어떤 것이고 법화경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어떤 것이고 또 능엄경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고 그런 것을 다 여기에 중점적으로 뽑아 놓았습니다. 또 뒤에 천문학도 앞서도 말한 봐와 같이 이것은 도저히 천안통을 통하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언급할 수가 없는 그런 소중한 법문입니다.
현대는 그야말로 우주시대 아닙니까? 따라서 우주론적인 그런 문제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예요. 그러기 때문에 일반 학자분들이, 특히 불교학자분들이 꼭 이 금강심론을 참고로 해서 자기들이 느끼고 있는 애매모호한 점이라든가 또는 수행론에 있어서 꼭 금강심론을 참고로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학자분들은 여러모로 논문 쓰기에 바쁘고 학생들 가르치기에 바빠서 그럴 겨를이 없어서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허나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역시 우리가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간에 꼭 삼매에 들어야 됩니다. 삼매에 들지 않고는 부처가 될 길이 없단 말입니다.
이치로 해서는 불성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삼매에 들어서 명상으로 해서 다 놓아버리고서 상당한 시일동안 물론 근기 따라서 더 빠르고 더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상당한 시일동안 삼매에 들어야 됩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적어도 한 3년 동안은 그래도 삼매에 들 수 있는 그런 매서운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도 금생에 내가 성불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할 때는 가정에서 내외분 같이 지내는 경우에도 꼭 두 분이 상의해서 말입니다, 똑같이 앉아서 참선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동기를 삼아서 그렇게 하시고, 또 출가한 우리 스님네들도 역시 지금까지는 그렁저렁 지내 왔다 하더라도, 우리 생명이란 것이 언제 갈지를 모릅니다. 저 같이 나이가 많다 그래서 빨리 가고 젊다고 해서 많은 시간이 있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어느새 가버립니다. 어느새 가버립니다. 저 같은 사람도 그렁저렁 살았지만 그래도 함부로 먹지 않고 나름대로 함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아, 지금도 허리도 꼿꼿하고 팽팽했지만 보통은 저만치도 못 산 사람들은 그렇지도 못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도 주의하셔서 건전한 몸일 때에 가장 소중한일 가장 좋은 일이 우리 공부하는 일이 아닙니까.
그렇다고 해서 장사도 말고 사업도 말고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장사를 하더라도 고객도 부처로 보고 하나의 물건을 팔드라도 다 부처로 보고 모두 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이것 보나 저것 보나 모두가 부처 아님이 없는 그런 관념으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셔서 오늘 나누어 드리는 이 책을 보고 또 보고 하십시오. 성불의 길에 있어서 순서로 해서는 지금 나온 책 가운데는 이런 책이 없습니다.
부처님 말씀도 그래서 그 근본선을 사선정 사공정 멸진정인데, 이 9단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선근, 사가행지四加行地를 밟아야 돼요. 그렇게 하는 것이 부처님께서 최제일最第一 최대最大 최상最上 최승最勝 최묘最妙라, 근본선을 닦아나가는 것이 즉 말하자면 부처님 모든 팔만법문 가운데서 최제일最第一 최대最大 최상最上 최승最勝 최묘最妙라, 이렇게 부처님 스스로 찬탄을 하셨습니다.
제가 아함경에서 그걸, 아함경은 4아함경인데, 그런 대문을 조사해보니까 41군데나 그런 대문이 있어요. 얼마나 부처님께서 그와 같이 역설 강조를 하셨으면 41군데나 그러한 법문을 되풀이 했을 것입니까. 우리가 그걸 본다 하더라도 그런 것이 모두가 다 우리 행복과 직결됩니다. 몸도 건강해지고 호법선신들이 또한 더욱 더 환희심을 낼 것이고 말입니다.
우리가 금생에 나온 것이 다만 한 발이라도 우리 본래 성품, 우리 본래 주인공 자리로 가까워지는 것이 우리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셔서 꼭 여러분들 머리맡에 두시고서, 저는 금타선사님의 법문을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원고를 주어 모아서 정리해 한 책으로 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와 같이 의미 있게 봐주셔야 여러분들한테 좋고 그래야 저도 공덕이 되지 않겠습니까. 꼭 금생에 대오철저大悟徹底를 하셔서 최상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돌 틈에 핀 도라지 꽃 절묘합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감사히 법문 받잡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다 부처로 보고 모두 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이것 보나 저것 보나 모두가 부처 아님이 없는 그런 관념으로 생활하겠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_()_ _()_